뉴왁공항 터미널 C에는 스타벅스가 두 곳 있는데, 그중 입구 쪽에 있는 더 큰 매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글쓴이와 일행은 뉴욕 굿즈 컵 두 개와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응대한 직원이 손님 인사에 반응하지 않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다가 알고 보니 본인 스타벅스 계정으로 적립을 하고 있었고, 받은 커피잔에도 그 직원 본인 이름이 프린팅돼 있었다고 합니다. 게이트 앞에서 영수증을 다시 살펴보니 컵 두 개와 커피 결제 뒤에 컵 값이 한 번 더 찍혀 있었는데, 글쓴이는 이를 실수가 아니라 마지막에 눈치를 보며 추가한 의도적인 결제로 보고 있습니다(본인 판단이며 확정된 사실은 아닙니다). 이후 미국인 형부와 일행이 매장에 다시 찾아가 따졌고, 응대한 직원이 곧 매니저였으며 사과 한마디 없이 결제를 취소하고 취소 영수증을 보여준 뒤 카드로 재결제했으며, 커피값은 청구하지 않고 그냥 가져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결제 총액을 그 자리에서 꼼꼼히 확인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영어가 서툴고 기념품을 사가는 여행객이 표적이 되기 쉬웠던 것 같다고 자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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