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CA
United States of America
안녕하세요:)
샌프란시스코 포스팅을 마무리 짓는
숙소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원래 호텔이나 숙소에 대한 기록은
특별히 기억에 남지 않는 이상 잘 안 남기는데
샌프란시스코 숙소는 참 많이 고민했고
마지막까지 결정이 어려웠으며
결국 여기다! 라고 생각하고 예약을 마무리 지었을 때
그렇게 후련할 수 없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숙소 구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 #sanfrancisco #sf
#샌프란시스코호텔 #샌프란시스코숙소
샌프란시스코에서 크게 호텔 위치를 정할 때
유니온 스퀘어 vs 피셔맨즈 워프 로 많이 고민합니다.
두 동네 모두 교통이 좋기 때문에
일단 각자의 일정과 동선을 따져보고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나 카페에 보면 유니온 스퀘어에 위치한 호텔 추천이 많이 보였습니다.
실제로 그중에 하나를 결제까지 했지만...
(무료 취소 기한에 취소함)
결론적으로 저희는 워프 쪽으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유니온스퀘어 근처에 낮이든 밤이든 절대 가면 안 되는 동네들이 있는데
여행 내내 신경쓰면서 다닐 생각을 하니
한국에서부터 피곤했습니다.
반면 워프는
금문교가 가까워 마음만 먹으면 매일 보러갈 수 있고
자전거 타기도 좋으며
아침에는 바다를 앞에 두고 브런치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느낀 건
실제로 워프 쪽이 유니온 스퀘어보다
깨끗하고 마약 냄새 덜 나고
밤에 돌아다녀도 그렇게 위험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였습니다.
부촌과 인접해있어서 그렇고, 그렇기 때문에 더 비싸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샌프란시스코 호텔은 너무 비싼데..
특히 9월은 샌프란시스코 최고 성수기라고 합니다)
미국 여행 카페에서 피셔맨즈 워프에 위치한 호텔의 괜찮은 후기를 발견했습니다.
후기는 많이 없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물가 치고 꽤 합리적이었고
(가격.. 제일 중요해.. 그래도 미국에서 묵은 숙소 중에 제일 비싼 숙소였습니다)
위치도 케이블카 역 근처에 교통도 좋아보였습니다.
룸 컨디션도 깨끗해보였고
분위기도 cozy 하게 클래식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4박을 몰빵..해서 한 숙소에서
샌프란시스코 전 일정을 머물었습니다.
#hotelcaza #caza #호텔카자 #카자
비록 공항철도는 한번에 안 갈지라도
유니온 스퀘어 쪽에서 내려 버스를 갈아타면
바로 호텔 앞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캐리어 끌고 다니려면 조금 번거로울 수 있음 주의..)
시내 쪽 가는 버스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고
스트릿카 정류장이 5분 거리
케이블카 정류장(종점)이 10분 거리 입니다.
빨간 브릭 색깔이 예쁜
미국 서부의 클래식한 호텔 모습
객실은 2층부터 5층까지
호텔 로비에서 바라본 입구
(체크인 할 때, 체크아웃 할 때 사진이 섞여 있습니다!)
공식적인 체크인은 4시부터 가능하지만
방이 미리 준비가 되어있다면 얼리 체크인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1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방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캐리어만 맡기고 점심 먹고 시내 구경하러 나왔고
6시쯤 체크인을 했습니다.
체크인 기다리면서 보니
호텔에서 자전거를 빌려주는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first come, first serve 였고
한번 빌리면 최대 4시간을 무료로 탈 수 있었으며
초과되는 시간에 대해서는 결제를 해야 합니다.
워프 쪽 숙소들에서 흔하게 있는 서비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전거 렌탈 서비스가 있는 줄 알았으면
소살리토 갈 때 고민을 해볼 걸 그랬습니다.
체크인 하는 카운터도 귀여워:)
대기가 길면 셀프 체크인도 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대체로 친절했으며
요청을 했을 때 바로 처리해줬습니다.
고급, 럭셔리 호텔은 아니고
가성비의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호텔입니다.
한 예로 방에서 요거트를 먹으려고 전화로 스푼과 컵을 요청했는데
1층 식당 내 전자레인지 쪽에 일회용 스푼, 포크, 칼, 컵이 비치되어 있다고 안내 받았습니다.
저희는 이런 서비스에 크게 신경쓰는 타입은 아니어서 괜찮았지만
4성급 이상의 서비스를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안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
cozy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는 로비
왔다갔다 하면서 외국 승무원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승무원들 사이에서 유명한가?
로비 한쪽 구석에는 Cornhole Toss Game(콩주머니 던지기 게임?)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젊은 친구들이 실내에서도 재미있게 놀고
활기찬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조식은 안 먹어서 가격과 퀄리티에 대한 정보는
아쉽게도 못 드릴 것 같습니다.
위 사진들은 저희가 체크아웃할 때 찍은 사진인데
아침이나 체크인 시간 대에는
앉아 계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요렇게
저희는 연박이라서 그런지
가장 높은 층을 배정 받았습니다.
-5층
Partial Bay View King
나름 신혼여행이기도 하고
미국 첫 숙소이기도 해서 약간의 바다 뷰로 예약하였습니다.
방은 생각보다 컸고 깨끗했으며
머무는 동안 청소도 잘 해주시고
어매니티도 아낌없이 넣어주셨습니다.
한 가지 특이했던 점은
방에 냉장고가 없고 생수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신 물을 담을 수 있는 물통백?이 비치되어 있고
각 층마다 정수기에서 물을 떠서 마시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평소에 물을 많이 마셔서
한국에서부터 물통을 챙겨온 저희는
번거롭긴 하지만 오히려 외출할 때도 물을 떠서 나갈 수 있어서 좋긴 했습니다.
(얼음도 나옴..)
호텔 카자 뿐만 아니라 묵었던 미국 호텔 전부 칫솔, 치약은 없었습니다.
슬리퍼도 없었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요청하면 주는 것 같긴 합니다.
혹시 모르니 비행기에서 주는 슬리퍼 챙기세요ㅎㅎ)
그외 샴푸, 린스, 바디워시, 로션, 비누는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수건도 넉-넉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욕조도 있어서
미국 막 도착한 날 저녁에 rush 입욕제 풀어서 배쓰도 했네요:)
Partial Bay View 치고는 바다가 잘 보이는 방을 배정해주었습니다.
4일 내내 아침마다 샌프란시스코 바다 보며 행복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커튼을 힘차게 제끼고
날씨를 확인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 마지막 날 흐렸던 아침
로비에서 계단으로 2층에 올라가면
gym과 레저 공간이 나옵니다.
호텔 입구 쪽 방향이 보입니다.
짝꿍이 수영을 좋아하는데
이 호텔을 예약하면서 기대했던 것 중에 하나가
수영장이었습니다.
작고 귀여운 야외 수영장이었고
시간내서 잠깐이라도 물에서 놀고 싶었지만
빡빡한 일정에 실패했습니다..
해가 지는 시간에 close 된다고 합니다.
10월 초 기준 6시 반?
엘리베이터 벽면의 귀여운 일러스트
샌프란시스코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숙소를 찾는다면
호텔 카자를 추천하겠습니다.
특히 몇 가지의 불편함이 괜찮다면 가성비 호텔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거기다 감성은 덤.
이제 진짜 요세미티로 떠나는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