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안개가 자욱해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지도 않는다.
이왕이면 맑은 날이 좋지만.. 하루 쯤 이런 풍경도 나쁘지 않아.
여행 초반이라 DSLR을 들고 나왔다. 시험삼아 찍어본 사진 ㅋㅋㅋ 도대체 저 여자애가 뭘 찍는건가 쳐다보더라.
이날 이후로는 전경 볼때 말고 한번도 안쓴 내 카메라. 왜 한국부터 지고왔는지.. DSLR 때문에 기내용 캐리어까지 끌고왔는데 ㅎㅎㅎ
사진에 나온김에 뉴욕의 대중교통에 대하여 말해보자면.. 프랑스 파리같음. 방식도 비슷하고 냄새도 난다 !!! 냄새!!!!!!!! 우리나라 처럼 노선이 깔끔하게 눈에 들어 오진 않지만 워낙 작은 맨해튼 안에 많이도 얽히고 설켜있어서 웬만한 곳을 찾아다니는 데는 불편함이 없었다. 미드타운은 정말 스트릿과 에비뉴가 반듯하게 정렬돼 있어서 방향만 대충알고 가면 도달하는.. 여행하기 참 편한 도시다. 숙소가 미드타운이라 거의 걸어다니긴 했지만 :)
뉴욕은 구역과 거리마다 묘하게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미드타운쪽의 화려한 광경만 보다가 이런 모습들을 보니 즐거웠다. 어떤 로맨틱 코미디의 평범한 (실상 평범한 것이 아닌) 주인공이 살고 있을것 같은..ㅋㅋㅋㅋ
이번 두 여자의 뉴욕 여행은 숙소부터 모든 일정 정하는 것이 전적으로 내게 위임되었었는데, 한국에서는 게으름 피고 캐나다에서도 혼자만의 시간이 거의 없어서.. 거의 백지상태로 도착해 버렸다고 보면된다. 일단 구역을 나눠서 하루씩 돌아다녀 보자. 라는 큰 그림으로 오늘은 소호일대로 향했다.
이날까지 캐리어도 안오고 진짜 꾀죄죄함 :<
소호나 그리니치 빌리지(웨스트 빌리지)에는 재미있는 콜라보 샵이나 편집샵 빈티지 샵도 많고 무엇보다 한산하게 쇼핑할 수 있어서 좋다. 역시나 이곳에 들어와 있는 샵들은 디스플레이와 매장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언니는 사지도 못할 것들 왜 구경하냐며 싫어했지만...나는 이러한 연유에서 루이비통이고 샤넬이고 당당하게 들어가서 놀다 나온다 ㅋㅋㅋㅋㅋㅋ
▲ADIDAS SLVR 매장.
https://www.facebook.com/adidasSLVR
그때는 이게 아디다스의 다른 라인인지 세컨드 브랜드 인지 뭔지 잘 몰랐었다 그래서 신선했고. 스포츠 의류가 아니라 좀더 웨어러블한 옷들을 파는 곳이었다. 지금 구글링 해보니 이런 설명을 찾을 수 있었음.
SLVR은 아디다스 패션 그룹 레이블로서 라이프 스타일 중심의 고객들을 위한 고품격 스포츠 기반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 뉴욕 소호지구 내 첫 번째 플래그쉽 스토어는 이러한 컨셉을 실현하면서 전세계 매장확대를 위한 기준점 역할을 하게 된다.
![]()
이 자켓을 잠시 입어보았다가 언니의 표정을 보고 벗었다 ㅋㅋㅋㅋㅋㅋ
▲LXR & CO
112 Wooster St, NYC
https://www.facebook.com/LxrCo
샤넬 루이비통 부터 에르메스 버킨백 까지 흥미롭게 진열이 되어있는 이곳은 second hand 명품가방들을 파는 곳. 콜라보 레이션으로 저런 빈티지한 가방들도 만들어 파는듯하다. 매장에 그림과 소품이 맘에 들어서 촬영이 가능한지 묻고 찍어둔것 :>
▲PIPERLIME
http://piperlime.gap.com/browse/home.do
갭(GAP) 계열사라고 하는데.. 여러 브랜드 제품들이 모여있는 편집샵 파이퍼라임. 쇼윈도에 보이는 옷들이 내 취향이라 들어가봤는데 역시나 대부분 예뻣음 ㅠ_ㅠ 점프수트 한벌 모셔왔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