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어제 세렌디피티 후기입니다.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댓글에 용기내어서
오늘 세렌디피티로 찾아갔어요!! 후우
한국에서 불이익당해도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다 하고 넘기는 저인데 이건 도저히 진짜 처음 당해본 일인데 너무 화가나고..... 다시금 되풀이 되지않았음 하는 마음에 제가 하려는 말을 조리있게 정리해서 살짝쿵 외워서
찾아갔어요 (대사치는 줄..)


이제부터 대본처럼 자세한 상황 설명 추가할게요.

저 : 어제 저녁에 왔던 사람인데 매니져 좀 만날 수 있을 까요 ?
매니져 : 제가 매니져에요! 무슨 일이시죠
어제 왔던 거 기억나요~
저 : 어제 저녁에 여기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집에 가고서야 알게됬네요. 이 사진 한번만 봐보세요.

매니져가 사진 보더니 윽 하는 표정과 인상을 찌푸리더라구요

매니져 : 몇시쯤 왔었죠?
저 : 저녁 9시쯤요

하니까 제 폰에 있는 사진을 자기 폰으로 찍더라구요

저 : 동양인을 무시해서인지, 무엇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난 돈을 내고 먹으러 온 손님인데 스텝한테 이런 욕을 먹는 건 말도 안돼요. 길에서 했어도 기분나쁠 일을 손님한테 하다니... 앞으로 한국인 뿐만이 아니라 여러 동양인이 또 다른 어떤 인종이 방문했을 때 이런 기분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협조해주세요.
영화에서 인상깊게 본 장소라 오게되어 매우 기뻤는데 기억이 안 좋게 각인되어서 속상하네요.

라고 말했죠ㅠㅠ 저 영어 그닥 잘하지 않습니다 그치만 저 말을 꼭 전달하고 싶어서 제가 아는 영어의 총 지식+영어잘하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정리했네요 ㅠㅠㅠ
어떻게 말한지도 모르겠네요 하하

매니져 : 음. 우선 진심으로 미안해요. 근데 일부러 저런 건지 상처나 피부를 만지다가 그렇게 된 건지 정확히는 나도 모르겠지만 충분히 기분나쁠 거 이해해요.
정말 미안하네요.

라고 사과 듣고 왔슴다........하하
뭐 어떤 보상을 바란 것도 아니고 그냥 더이상 이런 일이 없길 바래요ㅠㅠ
역시 입닫고 있는 것 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소통해야 속이 시원하네요. 뻐큐한 놈은 그냥 그런 새끼이겠거니 할 수 있지만 저와 같은 상황, 기분을 다른 분들이 또 느끼신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서요.
이건 아니잖아요 ㅎㅎㅎ 여러분 저희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입니다!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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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0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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