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8
살짝 늦은 가을.
몇 번의 매서운 뉴욕의 바람 덕분에 벌써 많은 단풍들이 낙엽이 되어 땅에 잠들었다. 아쉬움을 달래고자 겨울이 오기 전 남은 가을의 흔적을 잡고 싶어 센트럴 파크로 향했다. 다행히도 바람을 이겨낸 단풍들이 아직 모습을 뽐내고 있었다. 11월은 아직 가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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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에서 단풍 구경으로 첫 손을 꼽는 더 몰(The Mall)은 이제 훵한 느낌마져 들고 있다. 하지만 더 몰 윗부분에 있는 베데스더 분수(Bethesda Fountain) 부터 시작하는 더 레이크(The Lake) 주변에는 아직 멋진 풍경들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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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주변으로 산책로도 잘 되어있어서,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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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옷은 잘 챙겨입어야 한다. 가을이지만, 이제 추운 가을이다.
걷다보면 다리를 하나 만난다. 아마도 센트럴 파크에서 가장 인기있는 다리 중에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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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려니 최대 사이즈가 740픽셀인지라 사진이 선명하지 못한 것이 좀 아쉽다. 물론 이런 멋진 풍경은 아무리 좋은 화소의 카메라로 찍더라도 다 담지 못하겠지만!
센트럴 파크에서 자연 속에 쌓여 거니는 것도 좋지만, 아마도 가장 센트럴 파크 다운 사진은, 자연과 맨해튼의 건물들이 함께 있는 사진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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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바쁜 맨해튼 안에서도 이렇게 자연은 자신 만의 속도를 지키며 겨울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