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토요일 모마,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투어 다녀왔습니다. 스케쥴이 너무 좋게 잡혀서 가이드분과 저희들3명만동행했는데 과외 받는 다는 느낌이랄까요 상당히 좋았습니다. 질문도 자유롭게 할수 있구요.
저희는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을 먼저 관람했습니다. 이유는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현대 미술 까지 설명을 들으려면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 부터 시작하는게 훨씬 이해하기 쉬울거고 설명하기도 편하실거라고 얘기 하시더라구요.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은 기부제로 티켓을 구매 하실수 있는데요. 기부제라 1달러만 내셔도 되는데 가이드 분께서 1달러 내고 티켓 사면 판매원들이 어글리 코리안~~이라는둥 자기들끼리 욕한다고 하더라구요.ㅎㅎ 가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5은 내주세요 ㅎㅎ
<소크라 테스의 죽음> 그 유명한 “악법도법이다” 라는 말을 남기고 저 사약을 받았대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전세계에서 제일 가장 많은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미술관이란거 아셨나요?? 모마는 15만장 정도의 작품들을 보유 하고있는데 메트로폴리탄은 무려 300만장이라고 하네요 ㅎㅎㅎㅎ 제대로 보려면 최소 일주일은 걸린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작품들이 있고 엄청 넓어서 지난 번에 혼자 갔을땐 정작 중요한 작품들은 보지도 못하고 지쳐서 나왔었거든요ㅎㅎ근데이번에 투어를 통해서 많은것을 배우고 온거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ㅎㅎ
점심은이동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메트로폴리탄 앞에 있는 스트릿 음식을 먹었는데 간단히 점심식사를 마치고 지하철로 모마로 이동했습니다. 이동중에는 가이드분과 자연스럽게 많은 얘기 나눴습니다. 설명 들으시면서 몰랐던 점을 다시 여쭙기도 했구요. 상세하게 설명을 잘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모마도착~!! 저희는 헌터대학교 CUNY라꽁짜로 들어갔습니다 ㅎㅎ. 가이드분께서는 멤버쉽 회원이시라 같이가시는분들 5명정도?? 분들은 5달러 밖에 안내고 들어가셔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성인 입장료가 25달런데 5달러면 완전땡잡은거죠 ㅎㅎ
가이드분은 한국에서 퍼뮤머로 활동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향수와 미술작품들에 대해서 전시회와 강연도 하셨던 분이시구요. 정말 좋았던건 가이드분이 그냥 설명만 잘해주시는게 아니라 준비도 많이 해오시더라구요.
작품에맞는 향을 만들어 오셔서 시향을 해주시는데 설명과 함께 향기를 맞으며 그림을 감상하니까 오감이 만족되는 기분이랄까? ㅋㅋ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특히 현대 미술, 팝 아트 이런 작품들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잖아요 . 나도 그리겠다. 라고 생각할 때도 있는데 가격들이 무슨 몇백억대 가 넘어 가니깐 ㅎㅎㅎ
이 작품은 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그냥 봤을땐 뭐지? 이런건 나도 그리겠다 이랬거든요. 이게무슨 몇백억대야 이런생각이었는데. 작가가 뉴욕을 하늘위에서 본 장면을 그린거라고 하더라구요. 저 커다란 빨간 네모나 파란,빨간 네모가 합쳐진 것들이 뉴욕에 높은 빌딩들을 표현한거라고 하시네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라던지 국제무역센터라던지. 그리고 스트릿과 그 스트릿과 에버뉴안에 있는 저 자그마한 빨간 파란 노란 네모들은 자동차라던지 그런것들을 표현한거래요 . 기억에 남는 작품중에 하나였습니다~
이번투어가 좋았던점 은 단순히 하나 하나 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은것 뿐아니라 르네상스 부터 현대 미술 까지 시대를 집어 나가시면서 설명을 해주셔서 그림을 볼줄아는 시각이나 윤곽이 잡히는 느낌이었어요. 각 시기 마다 미술을 그릴때 표현 기법이나 표현 하는 대상들이 다 다른데 전에는 아예 모르고 그냥 봤었더라면 설명을 들으니까 아~~~하고 탄성이 나오더라구요.
이제혼자다른박물관에 가서봐도 좀더 잘 이해할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도 생기구요 ㅎㅎ
시간될때마다틈틈히 구겐하임이나 휘트니 갤러리같은곳을 다니면서 시각을 좀 키워보려구요. 이제 2달정도 후면 저도 한국으로 들어가는데 한국가면 여기서 이렇게 즐기는 문화생활이 많이 그리울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