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대충대충 올렸었는데..
덧글들이 달리니까 뭔가 더 꼼꼼히 써야할 것 같고 도움이 되어야할 것 같고 그러네요..ㅋㅋㅋㅋ
지난 19일 수요일, 저의 뉴욕 네 번째 날이었습니당~
간 곳 : 첼시마켓, 하이라인파크, 락커펠러센터 탑오브더락전망대, (역시나)타임스퀘어
먹은 것 : 랍스터, 젤라또, 할랄푸드, 물
이 날,
역시나 아침에 알람을 한 열 번 쯤 끄고 침대에서 허우적대다가 집을 나섰는데
비가 내리고 있어서 다시 들어가 우산을 가지고 올 수 밖에 없었어요 ㅠ.ㅠ....
아 오늘은 실내에서 움직여야겠다 생각했죠.
가보고 싶었던 '첼시 마켓'을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진짜 바보 같은 게 그곳이 어디에 있는지 제가 전혀 모르고 있더라고요..
일단 급히 인터넷검색을 해서 14st 지하철 역에서 내려 지상으로 올라왔는데 아직 비가 오고 있었어요
![]()
한 구석에 서서 (데이터가 느려 터져서 별 기대도 안했지만) 구글맵에 한 번 쳐보고 있는데
어떤 백인아저씨가 첼시마켓 어떻게 가냐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저도 모르죠....
나도 거기 찾는다고 미안하다고 하고선 폰을 들여다보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조금 전 그 아저씨와 그의 가족들에게
'저쪽으로 그냥 쭈---욱 가면 돼요. 보일 거에요.' 하는 소리를 엿듣고 저도 그쪽으로 쭈욱 걸어갔어요. 꽤 걸었어요.
가다보니 Think Coffee도 있더라구용ㅎㅎ 암튼
첼시마켓 건물을 사진으로 하도 많이 봐서 가다보면 생각속의 그 건물이 보이겠지~하며 척척척 걸었죠.
비가와서 흐리고 축축하고 손에 우산도 들어야하고 기분이 축 쳐질뻔 했는데
마켓 건물을 발견하고 안에 들어서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역시 상상했던 분위기 그대로더라구요.
먼저 아래 사진의 요기부터 구경하기로 했어요.
이곳에서는 초콜릿, 유기농 차, 각종 소스, 소금, 음료, 술, 향초, 문구류, 기념품, 베이킹 재료, 치즈 등
정~말 다양한 것들을 판매하는데 저는 이것저것 꽤 오랫동안 구경했어요. 예쁜 게 많더라고요ㅋㅋㅋ
ㅋㅋㅋㅋ원래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 비극에서 나오는 말이잖아요~ 각종 병맥주가 진열되어있는 곳 앞에
저렇게 패러디해서 써 놓은 것이 귀여워서 찍었어요ㅋㅋ피식했네요
종이팩에 담긴 물 처음봤어요.
다시 마켓 여기저기 구경하며 걸어다니다가
그 다음에는 수공예 악세서리들이나 패션 소품들을 판매하는 Artists & Fleas 에 들어갔어요.
악세서리들이 가장 많았고 그 밖에도 옷, 가방, 스카프, 파우치, 장식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많았어요!
구경하고 나와서 다시 걸어다니는데
그 말로만 듣던!!!!!!! Lobster Place가 나타났어요.
싱싱해보이는 여러 해산물을 구경하며 안쪽으로 걸어들어갔더니 ↓ 이렇더라구요.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사람도 꽤 있었어요. 생각보다 앉아서 먹을 자리가 정말 많지 않았어요.
아!!!!!!!!!!!!!또먹고싶다 ㅠㅠ..... 맛있겠죠...... 살이 은근히 잘 발라지더라구요~~ 그걸 보여드리기 위해 찍었어요ㅋㅋㅋ
혼자 손에 범벅을 하고 냅킨을 쌓아가면서 맛있게 싹 다 발라먹었어요
쿠키 짱귀엽죠
첼시마켓 걸어다니시다 보면 L'Arte del 이라고 젤라또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보일거에요!
하이라인 파크에서 걸어다닐 때 날이 참 좋아서 행복을 느꼈죠
그 혹독한 추위에서 날이 조금은 풀렸다는 것을 나뭇가지에 맺힌 물방울로도 알 수 있겠죠?
저는 Chicken over Rice를 주문했고 $6.00 이었어요.
게다가 사람이 너무 많고 랍스터 먹을 때 시간도 꽤 걸리니까 곧 일어날 것 같이 보이는 사람도 없는거에요ㅜㅜ
제가 혼자였기 때문에 점점 용기가 없어지고 있었어요.
기다려서 자리가 나더라도 랍스터 주문하고 받아올때까지 자리를 맡아줄 사람이 없잖아요 ㅠㅠ
랍스터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랍스터플레이스 내부 말고
첼시마켓 곳곳의 의자나 테이블까지도 전부 사람들이 차 있는거에요. 흑.....
아 그냥 먹지 말자 생각하고 나갔다가, 아니야 이건 진짜 먹고싶다ㅜㅜ하고 다시 돌아오기를 두어번 반복하면서
랍스터플레이스 안에 있는 다른 싱싱해 보이는 해산물들을 구경했어요. 새우 진짜 맛있겠다
그래 일단 랍스터를 시키자. 라고 결심하고 가장 작은 사이즈의 랍스터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26.08 이었어요)
자리가 없을지 모르지만 다른 장소 어디에서라도 꼭 먹겠어 하는 생각으로 일단 to-go 해달라 그랬거든요.
랍스터는 금방 나오더라구용ㅎㅎㅎ 커다락 종이백을 들고 혹시나해서 자리 쪽으로 갔는데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가야하는
구석탱이에 빈자리가 있었어요. 좁지만 랍스터를 발라먹을 수 있기만 하면 되니까 정말 기뻤어요!!!!ㅋㅋ
이제 사진 갑니당~~
진짜진짜 맛있곘죠ㅠㅠㅠㅠㅠㅠ 아 저 집게 발은 제가 굶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앉자마자 뜯었네요ㅋㅋㅋㅋ
아!!!!!!!!!!!!!또먹고싶다 ㅠㅠ..... 맛있겠죠...... 살이 은근히 잘 발라지더라구요~~ 그걸 보여드리기 위해 찍었어요ㅋㅋㅋ
혼자 손에 범벅을 하고 냅킨을 쌓아가면서 맛있게 싹 다 발라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가느다란 다리 안의 살 빼고는 정말 살이란 살은 다 먹어치웠어요. 저 멋지졍?;
가게가 언제 언제 여는지 보여드리기 위해ㅋㅋ도움되면 좋곘네요
아 이건 약간 삼천포로 빠지는 이야기인데, 저 랍스타 다 먹고 일어나려는데 오른쪽에 한국인이 너무 낯이 익은거에요.
정말 아주~얼핏 봤는데 제 초,중.고 동창인 것 같더라구요.ㅋㅋㅋㅋ물어볼까 말까 하다가 그쪽에서 나를 알아보지 못할까봐
결국 그냥 나갔는데 아 그 사람이 걔가 맞는지 너무너무너무 궁금한거에요 ㅎㅎㅎㅎㅎㅎ ㅠㅠㅋ걷다가 다시 돌아가서 물어봤더니
그 동창 맞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다행히 걔도 저를 알아봤어요. 와.... 세상 정말 좁다! 이걸 다시 한 번 실감했어요ㅋㅋ
학창시절에도 얼굴과 이름만 아는 사이였던데다 제가 고등학교 마치고 이사까지 갔는데
몇 년이 흘러 한국도 아니고 뉴욕에서 만나다니........................왠지모르게 매우 기뻤답니다 ㅎㅎㅎㅎㅎ 허허
첼시 마켓 안에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잘 보이는 곳이나 구석이나 여러 군데에 앉아서 무언가를 먹고 쉴 곳이 아주 많았어요.
그래서 저도 랍스터를 포기하려고 했을 때 맛있는 샌드위치,수프,샐러드 따위를 사서 아무데나 바닥에 앉아 먹을까 생각했었어용
계속 구경을 다녔습니다~ 음식을 사 먹을 곳이 매우 많더라구용!!!! 눈이 계속 돌아갔어요ㅋㅋㅋ
계속해서 구경 구경 구경~~~
쿠키 짱귀엽죠
첼시마켓 입구쪽에 바로 있는 이탈리안 음식점 앞인데, 시식을 권해서 먹어봤어요.
안에 치즈가 들어있는 라비올리(?)였는데 맛있었어요ㅋㅋ 치즈류 좋아하는 여자들이 좋아할 맛!!
첼시마켓 걸어다니시다 보면 L'Arte del 이라고 젤라또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보일거에요!
저는 아는 분이 꼭 먹어보라 그래서 먹어봤어요ㅋㅋ
맛보고 싶다 하면 원하는 맛 한입 먹어볼 수 있어요. 고민되면 맛보고 고르세용ㅋㅋ
저는 두 스쿱 해서 산딸기맛이랑 다크초콜릿맛 골랐는데요 ($4.90)
이 날(수요일)에 겨울 프로모션으로 한 맛을 공짜로 준다는 거에요. 그래서 오른쪽에 자몽맛도 받았어요ㅋㅋㅋ
가게 옆 테이블에서 저거 다~~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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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참고하시라고 아래 사진 첨부할게용..ㅋㅋ정말 혹~시나 도움되려나 싶어서!
첼시마켓 구경 끝!
첼시마켓 구경을 모두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비가 그쳤더라구요ㅎㅎㅎ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그 다음엔 하이라인 파크를 향해 서쪽으로 걸어갔어요.
도착!
하이라인 파크에서 걸어다닐 때 날이 참 좋아서 행복을 느꼈죠
그 혹독한 추위에서 날이 조금은 풀렸다는 것을 나뭇가지에 맺힌 물방울로도 알 수 있겠죠?
여기는 눈이 쌓여있어서 앉을 수 없었어요.
하이라인 공원 산책을 마치고 다시 지하철역으로 갔어요.
탑오브더락 티켓을 오쇼 사무실에서 구매할수도 있다는 말이 생각났어요!!
일단 Penn Station역에서 내려서 Oh-Show! 뉴욕사무실에 전화하여 물어물어 찾아갔어요!
ㅋㅋ어차피 제가 다음으로 향할 곳은 락커펠러 센터였기 때문에 가는 길에 티켓을 사면 되겠더라구용
혹시 오쇼 사무실 가서 티켓같은 것들을 현장구매 하실 분들은 찾아가는 게 어렵지 않으니
모르겠으면 사무실에 전화하여 도움 받으세요! 탑 오브 더 락 : $24 (오쇼 할인가)
락커펠러로 가는 길에 그 유명한 할랄푸드 트럭과 마주쳤어요.!!!!! 노란색!!! 할랄가이즈ㅋㅋ
맛있는 냄새가 펑펑 풍겨요 ㅠ.ㅠ 사람들이 줄도 서 있었지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아요.
저는 Chicken over Rice를 주문했고 $6.00 이었어요.
아........ㅜㅜ다왔는데 갑자기 바람이 세차게 불고 빗방울도 떨어지는 거에요....
그래도 어쨌든 할랄가이즈의 할랄푸드는 맛있습니다!!!!!!!
양이 진짜 많아요. 하나가 이 인분 같아요.
암튼 맛있어요 ㅎㅎㅎㅎㅎ제가 그 전 날 타임스퀘어에서 사먹은 할랄푸드..;;와는 비교할 수 없었습니당
자 이제 야경보러~!
그때 갑자기 다시 내리는 비 때문에 가시성이 50%도 안된다는 직원의 말에 걱정되었지만
막상 올라가니 제가 기대했던 것 만큼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당
야경 갑니다~~~~~
캬...다시 봐도 멋지네요.
이렇게 뉴욕 네 번째 날 이야기 끝입니당!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