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뉴요커로 살아가기6

안녕하심미콰ㅇㅅㅇ?

업뎃이 늦었습니다
슬슬 돌아가야할 시간이 다가오는지라
여행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기에 좀 바쁩니다

그제와 어제 일정을 한방에 포스팅할까 했는데
그건 양이 좀 많을것 같고
나누자니 조금 부실할것 같기도 하는데
일단 써보고 결정하겠습니다
ㄲㄲㄲ

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정말 박차고 일어났냐고요?
넵 레알입니다
내장기관 색히들-_-;;;이 아침부터 난리입니다
밥 달라는 녀석도 있고
다른 건 여러분의 상상에 맞기는 걸로;;;

모닝 담배를 하나 즐기러 나가봅니다
날씨가 지렁이마냥 꾸물꾸물거립니다

다시 헉헉대며 아파트 5층을 올라갑니다-_-;;;
이 놈의 담배 끊던가해야지;;;
갑자기 걱정이 밀려옵니다
모 광고처럼
'내가 없으면 우리 가족은 어쩌...'

아참 난 아직도 부모님께 얹혀사는 노총각이지 참
ㄲㄲㄲㄲㄲ

가열차게 아침 준비를 해 봅니다

면을 삶고 있는 야채와 지난 번에 사 두었던 토마토 소스를
가지고 파스타를 만들어봅니다

아침식사 사진은 없습니다
내장기관 거렁뱅이 색히들이 포토타임의 자비를 내려주지
않습니다
아아 거지같은 놈들-_-;;;

아침밥을 해결하고 씻고 빨래를 하러 집을 나섭니다
가는길에 난방공사같은 건물 사진도 찍어봅니다

세탁소 스빠니쉬 사쬬께서 반겨줍니다
그렇게 열렬히 반겨주지는 않습니다ㅎㅎ
이용방법에 대해서 또 설명해줄까하고 묻는데
저는 시크하고 정중하게
노 땡스 땡큐 포 에스킹하고 씨익 웃어줍니다
전 차도남 뉴요커니까요ㄲㄲㄲ
동전을 바꿔달라고 돈을 내밀어봅니다
스빠니쉬 사쬬는 씨익 비웃으며 손가락으로 어느 한곳을 가르킵니다

아차 동전교환기-_-;;;

가루비누를 사서 투입구에 털어넣고
아주 익숙하게 빨래를 집어넣고 동전을 투입해 봅니다

가열차게 돌아갑니다
그동안 포스팅도 하고 책도 읽습니다

책을 읽다가 어디선가 하이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바라보니 알흠다운 동양처자가 빨래를 맡기러 강아지와 함께 왔습니다

그러다 이 처자 강아지 목줄을 내려놨습니다

강아지가 입구부터 탐색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낌세가 수상합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강아지를 불러서 쓰담쓰담해 줍니...

아놔 이 개시키;;;;;;;;;;;;;;;;;;;;;;;;;

앞발을 제 무릎에 올려놓고 이 색히 쉬야를 해 버린겁니다
암컷이기에 망정이지 숫컷이 사고쳤으면
'너 이 개눔시키 일루와!!!!'
'확 된장 발라버릴랑께!!!!'
했을지도 모릅니다-_-;;;

다행히 피해는 없었습니다만
신발은 슬리퍼와 운동화 한 켤레씩만 가져왔는데 큰 일 날뻔 했습니다
그래도 겨울인데 슬리퍼 신고 돌아댕기기엔 제 정신상태는 너무 말짱하니까요ㄲㄲㄲ

다시 집으로 향합니다
비가 쏟아집니다
우산도 안 가져왔는데 아아 쉐............

집에 와서 빨래를 널어둡니다

오늘 현재 기준으로 3일전 저녁때 연락온 뉴행디 회원님과 만나기로 했는데 우산을 가져오셨나 싶어서 연락을 해 봅니다

안 가져오셨다길래 호기롭게 우산을 가지고 그쪽으로 가겠다고 얘기합니다
부담스러우셨는지 사양을 합니다

집에 있기가 싫고 그쪽 구경을 아직 다 못해서 시간때울겸 해서 가는거라니까 ㅇㅋ합니다

우산을 가지고 약속장소로 향합니다

룰루랄라~~

시간이 꽤 걸릴줄 알았는데 약속시간 30분전에 도착해 버립니다

비가 오는지라 실내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거 저런거 구경합니다

시간이 되었길래 나가서 기다려봅니다

저기서 아담하고 알흠다운 동양 밀라 쿠니스가 다가옵니다!!!
오오 할렐루야!!!!

밀라 쿠니스를 센트럴 파크에서 만난 것이 아니라 하우스턴 스트릿 한 복판에서 만나다니!!!!!!!!!!

서로 인사를 나누고
그녀(동양의 밀라 쿠니스를 편의상 그녀로 부르도록하겠습니다ㅇㅅㅇ)가 알아본 스시 레스토랑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합니다

동행한 형과 저는 스시와 사시미 콤보를, 그녀는 팟타이를 주문합니다 샐러드를 선택한 저와 그녀는 샐러드 바로 향합니다
맥주 한 잔을 곁들여 샐러드를 먹으며 기다리자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알흠다운 그녀때문에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릅니다ㅎㅎ

즐거운 점심식사를 마치고 형은 탑 오브 더 락으로
저는 그녀와 함께 하이라인 파크로 향합니다

걸어가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눠봅니다

가다가 이런저런 아기자기한 소품 파는 곳도 들려서 구경도 하고 하이라인 파크 올라가는 입구를 몰라서 헤메기도 합니다
물론 나갈때도 헤메었죠ㄲㄲㄲ

첼시마켓 안 가봤다던 그녀를 위해 첼시마켓도 구경합니다
즐겁습니다
그녀는 작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ㅎㅎ

나와서 스테이튼 아일랜드는 가봤냐고 물어보니 아직 안 가봤다고 합니다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를 타러 갑니다

여기서 팁
레드라인 타고 가는데 사우스 페리역 가기 한 정거장에서 사람들이 다 내립니다
보니까 지하철의 앞부분만 사우스페리역으로 가더군요 참고하시길ㅎㅎ

사진도 찍고
페리에서 로워 맨하탄의 야경도 구경하고
이동중에 물론 자유의 여신상도 구경 잘했죠ㅎㅎ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도착해서
저번에 들렀던
파파스 할랄로 향합니다
영감님이 기억할 듯 말 듯하시더니 기억은 얼추 하시더군요ㅎㅎ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나서 다시 페리를 타고 돌아옵니다

시간이 좀 늦었습니다
근데 헤어지기 싫습니다ㅠㅠ

조심스레 맥주 한 잔 제의해 봅니다
그녀가 허락합니다
오오!!!!!!!!!!

어디를 갈까 하다가 동네 근처 아기자기한 바가 많은 것이 생각나서 이스트 빌리지를 제안합니다

이스트 빌리지에 도착하고
얘기를 잘 못 알아들은 저는 그녀를 로바다야끼로 안내합니다-_-;;;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합니다
즐겁습니다!!!

얘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그녀의 매력에 빠집니다

아아아
밤은 깊어지고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헤어지긴 싫지만 오늘은 이만 헤어져야 합니다

그녀를 집 앞까지 바래다주고
집 앞에서 아쉽게 헤어집니다

집에 옵니다
안부 문자를 보낼까 하다가 잘 것 같아서 그냥 저도 잠에 듭니다

아아 아침밥 하면서 포스팅하려니 매우 힘드네요-_-;;;

마지막은 그녀와의 사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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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1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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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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