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뉴요커로 살아가기

어제는 세탁을 마치고
빨래를 널고

다시 업타운으로 향합니다

여행컨셉이 걸어다니며 뉴욕을 마음속에 담아두기였는데
그저께 눈폭풍이 오는 바람에 뉴욕 길바닥이 테러를 당했지요

그저께 타임스퀘어에서 세렌디피티까지 가다가 운동화가 쫄랑 젖어버리는 바람에 고생깨나 했지요

아아 발 시려워라-_-;;;

어제는 그런 뭣같은 경우를 방지하고자 버스를 타고 업타운으로 향해 가 봅니다

44번가에서 내렸나?
우연찮게 발견한 UN본부

반씨 아저씨랑 제육볶음에 소주 한 잔 하고 싶었으나
선약하지 않아서 인증샷만 찍고 갑니다

가다가 five guys도 들러서
치즈버거랑 베지 샌드위치 하나 작살 내고 갑니다

치즈버거는 꽤 괜찮았었고
베지 샌드위치가 생각외로 맛있더군요

구운 버섯과 추가한 치즈의 조합이 색다른 식감과 맛을 보여줬었습니다
양상추 얼은 부분이 들어간 것 외에는 만족하고 나왔네요

다시 걸어서 ㄱㄱ

가다가 그랜드 센트럴 스테이션 들어갔다가 놀라고
나와서 모마로 ㄱㄱ싱

3시 전에 도착했는데
알고보니 유니클로 도네이션 줄은 바깥쪽이었더군요
부랴부랴 나가서 줄을 섰었습니다
건물을 빙돌아 별다방앞에서 대기하다가
급장실 어택으로 힐튼으로 ㄱㄱ싱

팁을 하나 드리자면 힐튼에 들어가시면 좌측과 우측으로 내부진입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좌측은 안 가봤는데
우측으로 쭉 들어가시면 우측방면에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 하시길(모마 이 직원 색히들 티켓 없다고 화장실도 못 쓰게 하더라구요-_-;;;)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겨우 십여분 자리를 비웠는데 같이간 형은 벌써 입장하고(그만큼 줄이 빨리 줄어듭니다)
기다려서 입장하기도 뭐해서
원래 하고 싶었던 센트럴 파크 걸어보기를 실행합니다

맞습니다 전 모마따위 관심없습니다
아는 작가라곤
데미안 허스트, 잭슨 폴락, 리히텐슈타인이나 앤디 워홀
이 정도 밖에 모르는 문외한입니다
그 마저도 팝 아트는 별 감흥 없습니다

평소 미술관에 가 보지 않는 분이라면
모마에서는 인증샷만 찍고 차라리 센트럴 파크서
산책하며 여유를 느껴 보시는 건 어떨까 추천해 봅니다
(사실 미술관 잘 안 가잖아요;; 전 몇년전이었더라 서울서 부르델전ㅡ활 쏘는 헤라클레스 작가ㅡ 가 본게 마지막이었거든요-_-;;;)

다시 본론으로 센트럴 파크로 향해 봅니다

가다가 시가 바도 구경해 보고
뉴여억에서 유명한 L O V E조형물도 구경하고 갑니다

도착한 센트럴 파크
발렌타인 데이라서 그런지 유난히 연인들이 눈에 띕니다

아아 부럽;;;

저도 온 김에 '프렌즈 위드 베너핏'의 밀라 쿠니스 같은 처자가 있나 둘러 봅니다

있을 것 같나요?

여기서 없어요 하는 답은 일반적인 답이죠ㅎㅎ

네 있어요
근데 남친들도 같이 있어요ㄲㄲㄲㄲㄲ
아아 갑자기 눈에서 땀 나네요 허헛

둘러보고 생각도 좀 하면서 걷다가 다시
모마로 향해 봅니다

형이랑 다시 만나서 바로 앞에 있는
할랄가이즈로 가 봅니다

역시나 쾌활하더군요
사람들이 주문을 위해 길게 줄을 섭니다
빠른 주문을 위해 할랄 가이즈 형들의 손 놀림이 빨라집니다

카츠 델리에서처럼 다음 순서를 제촉하지만 역시나 유쾌한 말투와 엑센트는 베어 있습니다

제 순서가 되고 굉장히 빠르게 주문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궁금해서 여길 보러 서울서 11000킬로미터를 날아왔다고 하자
더 크게 반기면서 같이 사진도 찍습니다

음식을 받고나서
길바닥에 철푸덕 주저 앉아서 남자 둘이서 나눠 먹습니다
음식 6달러 캔음료 1달러 가격 완전 착합니다

먹다가 소스를 더 뿌려 먹으니 다시 부릅니다

그랬더니 양고기와 닭고기를 리필해 줍니다
ㄲㄲㄲ

배 터지도록 먹고

인증샷 찍고 빌리지 뱅가드로 향한 하루였습니다

설거지와 샤워를 하고 이제 파스티스로 가야해서
빌리지 뱅가드는 나중에 올리겠습니다ㅎㅎ

오늘도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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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5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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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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