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가족에 초딩 고학년 둘에 6살 막내가 있는 가족입니다.
막내 및 초딩 둘 때문에 라면 및 햇반, 국밥 및 덮밥 종류를 기내용 트렁크에 하나 가득 담아서 갔습니다.
출국하면서 이거 다 남겨오는거 아닌가 했으나, 이걸 3박4일 그랜드써클 관광하면 다 먹어치웠습니다... ㅎㅎ
라스베가스 도착하자마자 저 만큼을 다시 샀네요..... ㅠㅠ
기내에서 나누어 주는 세관신고서에는 체크를 하지 않았습니다.
여태 라면 및 덮밥을 미국에 들고 들어가면서 체크를 하지 않았습니다.
라면이 고기,동물 동물 또는 야생 생물 제품이 아니라고 전 생각했기에.....
라스베가스는 LA, 시카고 같은 대도시와 달리 아직 키오스 장치가 없어 입국심사원과 대면 후 지문 및 사진 촬영을 합니다.
전 여러번 왔다갔다 한지라 사진 촬영 및 지문 채취는 하지 않았으나, 와이프는 했습니다.
12세 미만 아이들은 지문 채취는 하지 않으나, 사진 촬영은 합니다.
가족단위라 그런지 어디가냐 언제나가냐만 물었고, 다른건 가지고 들어오는거 없냐? 라는 질문에 한국라면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바로 세관신고서에 뭔가를 적더군요.... 이때... 다 압수당하다 가슴히 철컹.....ㄷㄷㄷ
한번도 세관신고서에 뭘 적는걸 본적이 없었기에.....
이후에 수화물을 찾고 세관 신고서를 출구 앞에서 있는 세관원에게 주니 바로 옆통로로 빠지라고 하더군요....
가지고 있는 모든 가방을 엑스레이기기에 넣고 라면이 들어있는 가방을 열더니.....
엄청 놀라면서... 뭐 이리 많이 가지고 왔냐고 묻길래... 빅 패밀리라 그런다고 하니....
엄청 웃으면서.... 그냥 다시 닫더군요....
그리곤 막내의 가방을 뒤지더니 대한항공 기내에서 받은 과일을 골라 내더군요....절대 일부러 넣은게 아니였다는...
아마도 막내가 넣은것 같... ㅠㅠ
이건 절대 안되다면서 바로 쓰레기통으로 넣었습니다.....
그리곤 다됐다면서 웃으면서 바이바이하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