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엄마랑 아이 둘의 입국심사 후기


유나이티드 항공 타고 며칠전에 샌프란 도착했어요
한쪽엔 유모차 가방, 기내 놀잇감이 든 가방, 내 가방 낑낑대며 양쪽에 들고 줄 서있었어요.

중간쯤 서있었는데 딱 제 뒷분들까지
직원분이 '저쪽 비어있으니 저리 가라고'해서
어쩌다보니 제가 선 라인에선 맨마지막으로 심사받게 됐고요

아이랑 기다리는데 어느 한 심사관분이랑 계속 눈이
마주치는데 속으로 저분만은 아니길... 🙏 했는데
그 분이 손짓으로 오라고 하는거에요 ㅋㅋㅋㅋㅋ

바로 제 앞에 남자분이 한 분 계셔서 그 분한테
your turn이라고 말해주니 그 분이 심사 받으러
가려고 했는데 심사관분께서 저보고 '아니 너 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읭? 나? 내 순서도 아닌데?'하고는
일단 오라고하니 갔죠.

가면서 리턴 비행편, 호텔 바우처 주섬주섬 꺼내 준비했는데
' 오른쪽 엄지 제외한 네 손가락', '오른쪽 엄지 손가락', '왼쪽 엄지 제외한 네 손가락', '왼쪽 엄지 손가락'을 차례대로
갖다 대라고하고는 '카메라 봐'하더니
'유 아 베스트'라고 엄지척 해주네여??????

질문 1도 안받았습니다
미여디에서 질문 1개받은 후기 보면서 부럽다 느꼈는데
질문 한 개도 안하는 경우도 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엄마가 애기 챙기랴 짐 챙기랴 측은해 보여서 그랬을까요?
아무튼 이렇게 미국의 첫 인상을 좋게 받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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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0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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