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남자친구 부모님은 미국 시민권자라서
혼자 2번줄에 서서 기다리고있었는데
손에 각종 서류들을 다 갖고 갔어요
심사관이 남자었는데
목적,혼자왔는지,얼마나있는지,며칠있을건지
이렇게 물어보고 손가락 지문을 찍으라고 하더라구요
지문찍고 사진찍는내내 계속 웃으면서 대답했늨데
갑자기 무슨일하냐, 너네 회사 무슨 제품 만드냐고
물어보고선 음식 가져왔냐고해서 안가져왔다고하니
서랍에서 빨간 종이 꺼내고선 따라오라고 하더라구요
많은 한국인들과 외국인들 중에 저 혼자 갔어요ㅠㅠ
세컨더리룸에서 핸드폰 사용하지말란얘기듣고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데
안에 인터뷰룸같은데서 영국인 여자분이
훌쩍이면서 나오니까 더 가슴이 벌렁벌렁 하더라구요
일단 중국인 여자분이 한다음에 제가 했는데
목적.동행수.어디가는지.몇일있는지 물어보고
제 손가락에 있는 커플링을 보고는
갑자기 결혼했냐고 약혼했냐고 물어봐서
한국에서는 결혼 안한 커플도 반지를 맞춘다고 말했더니
다행히 세컨더리룸 심사관분이 한국말로 하라고해서
한국어로 진행했어요
남자친구는 미국인인지 남친 가족중에 미국 시민권을
나중에 취득한 사람이 있는지, 남친부모님이랑 남친은 무슨일을 하는지 진짜 저 무슨 영주권 심사 받는 줄 알았어요 ㅠㅠㅠㅠㅠ
회사재직 여부 물어볼때 영문재직증명서 보여줬더니
이건 왜갖고왓냐고해서 인터넷 보고 가져왓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재직기간이 짧은데 어떻게 7일이나 휴가 냈냐고
말하는거에요
그래서 면접볼때부터 미국 티켓끊어서 미국갈꺼라고 회사에 말했다고 했더니
아주 당차네요 라고 웃으면서 말하더라구요
아무튼 눈에 눈물 고이고 목소리 벌벌떨면서 대답 다했더니
지문인식이 잘 안되서 그랬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엔 좀 진정되서 "손에 땀차서 안됐나봐여"라고
농담도 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암튼 무서웠는데 하루 자고나니까 진정됐어요
다른분들도 저처럼 아무생각없다가 세컨더리 가는 수가 있으니 재직증명서 바우처 꼭 챙기세요 ㅠㅠ
10월 18일 시애틀공항 혼자 입국했다가 세컨더리 갔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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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0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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