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깁니다.
오늘 아침에 60대 엄마 혼자 엘에이로 입국하셨어요.
(입국심사 후기 공유했어요 ㅋㅋ)
엄마를 기다리는 동안 2월에 신청해 놓았던 글로벌 엔트리가
드디어 조건부 승인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인터뷰 예약을 하면서
허츠 렌트카를 빌리러 갔습니다.
셔틀이 도착하면 내리는 곳 바로 앞에 전광판 비슷하게
1. 골드 멤버 전용 창구가 있고
2. 내려주는 곳 건너편에 고객센터가 있습니다.
우선 고객센터로 들어가니 줄이 꽤 길더라구요. 스무명 남짓 기다리고 있었어요. 까페에서 골드멤버는 렌트 절차가 간편하다는 말을 들어서 직원에게 문의했습니다.
- 골드멤번데 줄 서야 되냐?
- 무슨 사이즈 차량을 예약했냐?”
- 미드사이즌지 풀사이즌지 기억 안난다.
- 나가서 골드멤버 창구(처음에 차 내려준 곳)로 가라. 예약 확인한 후 주차장에 있는 차 타고 나가면 된다”
- 후지불이라 돈 안냈다.
(총3일 엘에이 픽업-라스베가스 드랍 200.37불/직접 예약)
-나가면서 내면 된다.
바로 골드멤버 창구로 갔습니다.
이름 말하니 골드 멤버 가입하고 처음 빌리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제 라스트 네임으로 검색해도 내역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하니 “저기 주차장 앞, 뒤줄 두 줄에 있는 차 중 아무거나 맘에 드는거 타고 가라.” 해서
“나 폭스바겐 제타 예약했는데?”라고 했더니
“상관없어. 두 줄 중에 맘에 드는거 타고 가” 하더라구요.
짐 가방이 3개였는데 SUV탈래? 라고 물어보길래
정말 쉐보레 equinox (mid 사이즈 같음) 타고 후지불임에도 돈도 10원도 안내고 유유히 나갔습니다.
나가는 길에 우리나라 톨게이트처럼 줄서서 나가거든요?
면허증 보여주고 나가면 됩니다. ㅋㅋ
나 돈안냈는데 했더니 반납하면서 내라네요.. 신용카드 달라 소리도 안하길래 물어보니 “그럼 주든지” 이러면서 받아서 200불 펜딩했습니다.
매우 매우 매우 간편했습니다. 만약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시다면.. 괜찮은 방법인 것 같고 어려우시더라도 창구에서 대화하나 나가서 대화하나 매 한가지니
결론
1. 골드멤버는 무조건 가입
2. 야외에 있는 골드멤버 전용 창구(라고 하기에 초라한 교탁같은 책상)로 간다.
3. 골드멤번데 예약했어 라고 말한 후 이름 말해준다.
4. 직원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서 차 맘에 드는 거 타고 출구로 나간다.
5. 출구에서 운전면허증 보여주고 신용카드 준다.
6. 타고 신나게 여행한다.
—-글로벌 엔트리 후기—-
글로벌 엔트리는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및 대한민국 등 지정된 나라의 국민이 미국을 방문할 때 입국심사대에서 장시간 대기하지 않고 키오스크 머신으로 바로 통과해서 들어오는 매우매우 획기적인 우리나라의 자동출입국심사와 비슷한 시스템입니다.
통과만 되면 여권이 바뀌어도 5년간 유효하고 TSA Pre 로 벨트를 풀거나 신발을 벗지않아도 출입국 할 수 있어요.
신청절차는 우리나라 SES(Smart Entry System)사이트 들어가시면 나와 있으니 참고하심 돼요.
전 2월 2일에 미국에 서류 접수되었고 인터뷰 예약할때까지 2개월 10일이 소요되었습니다. 보통 인터뷰는 요식행위라고 알고 있는데 오늘 심사관이 저에게 현재 살고 있는 곳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가져왔냐고 하더라구요. 제3국에서 해외근무 중이라 전혀 증빙서류가 없다고 하였으며 현재 거주중인 국가의 비자와 사원증을 보여주며 설명했습니다. 출입국 오피서가 한국의 자동출입국심사에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신청이 불가능하다 하기에 한국국민은 주민등록증이 있으면 따로 신청을 받지 않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해 주니 그것과는 별개로 등록된 사람만이 global entry를 이용할 수 있다고 답변했어요.
4월 초에 뉴욕에서 글로벌 엔트리 인터뷰를 본 제 직장 동료는 5분도 안걸렸다는데 저는 20분 걸렸습니다. 또 엘에이는 글로벌 엔트리 심사대가 공항내에 있지 않고 약 15분 거리에 따로 있어요. 입국하면서 인터뷰 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주차장 있고 무료입니다.
—헐리우드 사인—-
헐리우드 사인을 매우 가깝게 볼 수 있는 곳은 렌트 하심 가실 수 있어요. 네비 주소는 6086 Mulholland Highway,Los Angeles,CA 치고 오르막 막다른 길까지 가심 됩니다. 막다른 길에 연랍주택 같은 건물 있고 그 건물 게이트 오른쪽에 디지털 락이 달린 쪽문이 있습니다. 쪽문은 그냥 손잡이 돌리면 열립니다.
주차금지 구역이고 주거지역이라 지역주민의 민원이 심합니다. 남의 집 앞에 불법주차 한것도 모자라 담벼락에 걸터앉아서
인증샷 찍는 사람들 많습니다. 헐리우드 사인이 정말 코앞에 있거든요. 덕분에 주차단속 공무원들이 정말 자주 올라옵니다.
저는 작년 5월에도 렌트해서 올라왔고 올해도 엄마모시고 렌트카로 갔습니다. 한인타운에서 20분 정도 걸렸고 트래픽 거의
없었으며 금요일 오후 6시였음에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았습니다. 더불어 엘에이 전경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지역 주민 중 한 명이 제가 차를 대고 뒷좌석에서 가방을 꺼내려고 하자
“너 벌금 내게 될거야”라고 확정적 어조로 말하길래
“미안해. 차 옮길게.”하고 바로 옮겼습니다.
사진을 찍었는지 스마트폰을 만지작 하더라구요.
렌트카 회사에 전화를 했죠.
차를 대고 뒷좌석에서 뭘 꺼내려고 했는데 누가 사진을 찍었다. 주차위반으로 고발하려는 것 같다고 하니
“주차단속 공무원만 사진을 찍어서 단속 할 수 있으므로 설사 지역주민이 사진을 찍어 관계기관에 고발한다 하더라도 주차티켓은발부되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마음대로 주차하라는 말이 아니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차가 금지되어 있고 좁은 오르막길이라 주민들이 매우 민감하니 행여나 가실 분들은 정말 사진만 딱 찍고 5분만에 내려오셔야지 안그럼 주차단속 당해요.
실제로 작년 5월에 갔을때 내려오는 길에 공무원들 차타고 올라가는 거 제 눈으로 목격했어요.
오늘의 일과 공유하고 마칠게요.
11:00 입국
11:30 렌트
13:00 글로벌엔트리
14:00 점심 (한인타운 전통 설렁탕/ 육개장, 설렁탕 맛있었음)
15:00 아벤투라 호텔 체크인 (깔끔하나 생수안줌)
16:30 발마사지 (60분에 30불)
18:00 헐리우드 사인
19:00 헐리우드&하이랜드 파크 (주차비 8불)
20:30 늦은 저녁 (한인타운 마당국수)
*엄마랑 같이 하는 여행이고 한식이 그리워 다른 맛집은 아직..
21:00 방으로 돌아옴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내일 뉴포트비치에 돌고래보러 가야되서 전 이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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