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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한항공으로 11시 비행기로 도착했습니다. 작년에 비행기 티켓을 사서 자리까지 다 미리 지정했는데 왜인지 단체 패키지여행가시는 어른분들 사이에 껴서 갔네요.
암튼 제 시간인 11시 착륙해서 게이트 이동까지 25분? 정도 걸렸고요. 입국심사라인에 서기까지 10분정도 더 걸려 총 35분정도 걸렸네요. 저희 비행기사람들 밖에 없었는데 외국인 전용라인에서 미국인라인으로 옮기라고 해서 줄서서 기다렸어요.
언니랑 생각보다 빠르다고 좋아했는데 그때부터가 시작이였네요.ㅡㅡ;
저희 심사관은 동양인 여성분이셨는데 아주 진짜 꼼꼼히 체크하더라고요. 덕분에 외국인전용라인에 있던 분들보다 더 오래걸렸어요.특히 저희 바로 앞이 패키지 오신 듯한 어르신부부였는데 대답을 잘 못하시니 더 오래걸렸구요. 언니랑 저랑 넘 융통성없다 딱봐도
영어 못하시고 관광객인거 보이면 대충 봐주지 속으로 투덜거렸는데;
나중에 저희 차례가 되서 이름보니 김씨 더라구요.^^;
근데 끝까지 영어로만 이야기하셨고
저희 차례에서 간단히 질문만 해서
왜 왔니?
어디서 묻니?
얼마나 묻니?
얼마가지고 왔니?
자매니?
묻고 끝났어요.
짐까지 찾고 하니 1시간정도 걸렸는데
그 이후에 긴장풀고 나가려는데 딱 세관에서 걸렸네요.
저희 앞까지는 쑥쑥 잘 빠져나갔는데
갑자기 저희 붙잡고 다시 질문 시작!
술있니? 없어.
담배는? 1개 있어.
음식은?
여기서 순간 갈등했는데 걸리면 더 큰일난다고해서 솔직히 말하는 것이 낫겠다싶어서
햇반이랑 김치랑 김 있어했드니
오케이~그럼 가방 좀 열어볼께 하드라고요.
ㅜㅜ
덕분에 캐리어2개랑 들고있던 가방까지
다 검사했어요. ㅜㅜ
심사관이 나름 친절하고 아주 강압적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저희 검사하는 동안에 다른분들은 쑥쑥 빠져나가서 좀 짜증이났습니다.
암튼 라면은 빼고 가서 걸릴게 없어서
검사 끝나고 즐거운 여행하라고 여권주고 보내주셨지만 뭐든 복불복인데 저희 좀 다 걸렸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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