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미여디에서 도움 많이 받다가 드뎌 LA로 혼자 여행 갑니다. 참고로 전 뚜벅이 여행이구요.. LAX에서 온타리오부터 들렸다가 엘에이 시내 여행하고 출국하는 방향으로 잡았어요.
보통은 우버나 super shuttle 이용해서 갈텐데, 이번에는 좀 더 저렴하게 가보고자 대중교통을 찾아봤더니 기차로 가는 편이 있더라구요.. LA 근교도시를 갈 때는 암트랙이나 Metrolink 이용 가능하더라구요.
LAX 공항에서 바로 나가서 길 건너면 Flyaway 버스 정류장 있어요. 보통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목적지가 버스 앞에 적혀 있으니 잘 보시고 타야 해요. Union Station 방향 버스는 파란색 대형버스이더라구요. 인천공항버스 같이 수하물 밑에 넣고 올라타면 끝~~!!
지불은 나중에 도착한 뒤, 앞 쪽 매표소 가서 카드로 결제하고 아래 사진과 같은 결제 티켓을 버스 드라이버한테 보여주고 가방 찾으면 돼요.
![]()
좌석이 별로라는 말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허리디스크가 있거든요ㅠ) 생각만큼 나쁘지 않았어요^^ 상당히 빨리 도착하고, 가는 동안 LA경치 보면서 옆 승객의 현지 가이드를 받으며 좋았어요ㅎㅎ
기차 타려고 했더니 왠일;;; 공사 중이라 버스로 대체한대요.. 기차여행 하려던 제 로망이 이렇게 날라갔네요ㅠㅠ 가끔씩 이런 일들이 좀 있다고 하네요.
어쨌든 출발시간이 2~3시간 남아, 기다리는 동안 유니온 스테이션이랑 옆 승객이 추천해준 엘 푸엘블로 역사공원 및 올베라 거리 구경하기로 했어요.
터널을 통해 쭉 끝까지 걸어가면 책에서 봤던 교회같은 분위기의 그 장면이 나와요. 의자들은 엄청 많은데 암트랙이나 메트로링크 2시간 이내 출발 승객들만 가능해요..
전광판 맞은편에 피아노가 있어서 누구든 연주가능해요. 운좋게 어떤 할아버지가 스팅 연주를 맛깔나게 연주하고 제 앞에 앉았던 할머니가 춤추신 덕분에 잠시나마 고단함이 날라갔어요~~
![]()
인포메이션 센터 쪽 문으로 나가면 길 건너서 바로 엘 푸엘블로 역사공원, 올베라 거리가 위치해 있어서 캐리어 끌고 갔어요. 보니까 근처에 리틀도쿄, 차이나타운 있는 것 같더라구요..
![]()
날씨가 엄청 좋아 찍기만 해도 그림이네요ㅎㅎ 날씨는 생각보다 꽤 쌀쌀해서 패딩이랑 스웨터 좀 챙겨오는 게 좋겠더라구요~~
점심은 올베라에서 해결하기로... 어디가 좋을지 모르면 무조건 손님 많은데가 장땡이죠. 옆 멕시칸 손님의 추천대로 스페셜 콤보 넘 맛났어요ㅎㅎ 계피향 맛 나는 우유같은 라이스 음료 있는데 달달하니 넘 맛났어요. 강추!!
![]()
![]()
다시 돌아오는 길에 유니온스테이션 전체 건물을 볼 수 있는데 팜트리랑 어우러져 멕시코 풍 건물이 독특해요.
![]()
역무원이 알려주는대로 유니온 스테이션 윗 층으로 올라가면 건물 밖에 버스 정류장들이 있어요. 라스베가스 가는 메가버스도 있고 멀리 이동하는 버스들이 많은 것 같아요. 공항 가는 플라이어웨이 버스도 있더라구요..
![]()
버스 기다리는 곳이에요. 주황색 조끼 입은 사람들이 metrolink 역무원이라고 하니 관련 질문 있을때 주황색 조끼를 찾으세요~~
다행히 버스도 잘 타서 온타리오로 빨리 왔고, 또 맘씨좋은 중국인 아줌마의 라이드 받아 호텔까지 무사히 도착했어요. 혼여행의 묘미라면 묘미겠지요... LA여행 첫 시작부터 좋은 조짐이 많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