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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어제 맥도날드 헐리우드점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네요.
지금 세계여행 1달 반째인데 그동안 맥도날드를 한번도 안가봐서 점심에 맥도날드에 들렸습니다.
키오스크를 통해 햄버거 세트 하나에 샐러드에 치킨필렛 추가하고 트리플 치즈버거까지 주문했습니다.
일단 메뉴가 나와서 받아가려는데 음료가 없습니다.
이게 다냐고 물었더니 매니저급으로 혼자 다른 옷 입은 직원이 이게 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영수증 보여주면서 세트에 음료도 포함되어있다 보여주니 그제서야 구석에서 이미 받아놓았던 음료를 주더군요.
자리에 앉아서 샐러드를 먹으려는데 치킨필렛인줄알고 한입 베어 물었던게 피쉬필렛이었습니다.
가격차는 둘째치고 생선 알러지라도 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좀 한심스럽게 생각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먹을까 하다가 버거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트리플치즈버거는 분명 양파 피클 케첩이 있어야하는 버거인데 번 + 패티 + 치즈만 딸랑 있더군요. 동양인이라고 장난치는건가 화가나서 카운터에가서 필렛부터 따졌습니다.
"나 치킨 필렛 주문했는데 이거 피쉬 필렛이야"
매니저로 추정되는 점원 왈
"근데 너 이거 거의 다 먹었잖아?"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한입 베어 먹었는데 어이가 없어서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나 이거 한입 베어먹은거거든? 그리고 또 하나 나 트리플 치즈버거 시켰는데 여기 양파 피클 다 어디갔어? 이건 아예 안 먹었다"
그제서야 잠시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나서 다시 주면서 진짜 쥐꼬리만한 목소리로 아임쏘리 하더군요.
카운터 앞에 앉아서 한참 다른 손님들 주문을지켜보는데 저말고는 이런 사고가 없더군요. 영어 못하는 동양인이라고 생각해서 장난치는거 같아서 더 짜증났네요.
담부터는 쉑쉑이나 인앤아웃만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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