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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다녀온지 좀 됐지만 la 여자 혼자 입국심사 후기 올립니다. 입국심사 자체는 문제 없었는데 캐리어 끌고 나오다가 붙잡혀 갔네요ㅠㅠ 캐리어 끌고 나와서 줄 서 있는데 직원이 occupation 물어서 학생이라고 했더니 대학교 어디냐고 하더라구요. 대답했더니 다른 직원 따라가면서 보냈구요 제 학교 영어 이름이 좀 특이해서 붙잡혀 간게 아닐까 의심해봅니다.
짐 수색하는데 남직원 매우매우매우 불친절했구요. 제가 처음에 캐리어가 안 열려서 좀 낑낑거렸더니 너 캐리어 맞냐면서 짜증내더라구요ㅠ 저는 영어도 잘하는 편이고 예의바르게 웃으며 끝까지 대답했는데 남직원은 반대로 시종일관 딱딱한 표정에 매우 고압적이었는데다가 캐리어 내부도 엉망으로 해놔서 굉장히 불쾌했어요.
물었던 질문들 정리해보면
1. 학교가 어디냐? 전공이 뭐냐?
2. 무슨 돈으로 여행왔느냐?
3. 결혼했는가?
4. 남자친구 있는가?
5. 남자친구 뭐하냐? 직장 어디냐? 직무가 뭐냐? 연봉이 얼마냐?
6. 임신했어?
7. 이전에 미국에 온적이 있는가?
특히 5번 질문에서 좀 황당했어요. 남자친구 직무 뭔지 몰랐으면 어쩔뻔.....뭐 이런것까지 묻나 싶었네요.
저는 여자 혼자 뉴욕으로도 몇번 입국했었는데 한번도 이런적 없었고 la에서 이랬네요. 다른 언니 얘기 들어보니깐 그 언니도 la에서만 유독 이런 경험을 했더라구요. 아무래도 불법 이민자도 많고 젊은 여자는 특히 성매매 하러 온거라고 의심받아서 그랬던건가 싶습니다ㅠ
다른 분들은 별탈없이 무사히 입국하실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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