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뉴욕을 2주가까이 여행중인 뿌뿌장이입니다. 2019.01.31.목요일인 1월의 마지막 날에는 무언가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싶었답니다.
그래서 선택한 소더비경매장의 하루~~~!
이날은 갑작스럽게 가게된건 아니었고 한국에서부터 사전에 참여하고싶은경매를 날짜를 선택해 방문한 것이었어요.
크리스티경매장이나 소더비 경매장은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지만, 어떤 경매를 하는지 알고가는건 정말 중요하니까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이날 최고로 비쌈지게(?) 보이도록 입고감 ㅋㄷㅋㄷ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옷깔에따라 어느곳을가든 대우가 달라지는 경험은 한번씩은 해보셨을거에요
그래서 이날은 특히나 더 화려하게 신경썼습니다. 마치 내가 작품하나(?) 사들고 갈 예정인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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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렇게 입구에서 제지당하지않게 백팩과 코트를 체크하여 맡기면, 고풍스러운 할아버지께서 친절히 7층으로가라고 안내를 해주셨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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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날의 경매주제는 고대의 미술과 조각상이라는 내용이었고, 우리가 한번쯤 봤을법한 내용 (성서이야기, 풍경화, 사랑이야기)으로 그려진 회화풍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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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코롬 대학교 교재처럼 다신 안읽을 것 같은 두꺼운 경매집을 보고있으면 경매집에담긴 번호순서대로 경매가 진행됩니다.
얼마나 진행되었을까요?
모두의 시선을 이끈 하나의 작품
바로 레오나르도의 다빈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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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이 사는걸 두고볼수많은없다!!"
여기저기서 경매를 유선이나 온라인으로 대리주문받은 경매사들에게서 계속 호가가 올라가고, 결국 이날의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최고가가 나온 순간에는 전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더라구요 ㄷㄷ
그들에게는 소유의 환희를 가진 이에대한 축하와 네가 이겼다 이 악랄한것아 이렇게 웃고넘기는 유쾌한 박수였겠지만 제게는 돈이 날라다니는 소리였어요 ㅋㄷㅋㄷ
여기서 저는 더 큰 행보를 이어갑니다.
에헴 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갈수야없지
저기 앉아서 작품 살것같은 자세로 앉아볼것이야 ㅋㅋ
두둔~~~!!
작품집을 천천히 살펴보다가, 제가 꽂힌 그림이 있었으니, 바로 피리를 부르려는 사내그림이었어요.
잘생기기도 했거니와 표정이 꼭
<엄마니, 고향에 돌아가고 싶어요~~ 외쳐대는 향수병걸린 표정이었는데 지금 뉴욕 2주차가다 되어가는 제심경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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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람들의 눈은 다 비슷한가봅니다. 갑자기 여기저기서 호가경쟁이 붙고 제 양옆의 할아버지들이 억억 소리를 댑니다
<3억!!!>
<4억!!!!>
저는 아파트 한채값을 웃으며 진지하게 번호판들고 고상하게 소리쳐대는 노인분들을 보여
'그래 사람은 모름지기 정승같이 돈을써야해,, 근데 개처럼 벌지는 않으셨겠지...?' 하는 무서운생각이 ㅜㅜ
호가가 높아지거나 관심있는 작품들이 나오면 여기저기서 촬영을해도 제지하시지않아 저도 이순간들은 같이 찰칵찰칵 기록을 남겼습니다
제 기억상으로 저 그림은 거의 50만달러 부근에서 낙찰되었던것같아요. 집 한채값이죠 ㅎㅎ
이곳이 좋은점이 뮈냐면 경매참여자들을 위한 무료 티스낵박스가 있다는 사실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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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참을 경매에 빠져들다 배가 허기져서 여기서 초코쿠키하나를 겟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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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입안에서 이빨들이 내가 씹어 먹을거야하며 경매를 하는거 있져 ㅋㅋ
엄청 고급진 맛임
《역시 소더비는 간식까지도 경매에 내놓을 심산이론가보군 》
이날 경매를 참여하며 느낀건,
1. 경매에 관심있으신분은 한번쯤 와보면 큰 도움이된다 (작품이 유찰되거나 낙찰되는 기준이나 호가가 붙는 경쟁의 눈치작전을 엿보실수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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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매를 많이 참여했던 부유한 이들에게는 개인 경매사들이 이름을 부르며 환대를하고 VIP급 안내를 해줍니다. 이건 그날 한두번 본 장면인것같아요 >_<
정말 인상깊었던 참여 기억이었습니다.
'아 나도 저렇게 가치있게 돈을 쓰는 사람이고싶다'
생각하며 피곤에쩌든(?) 중간샷 셀피를 남기고 총총 자리를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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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으려고 인근 메트로를 탓는데 아니나다를까 역사 내부도 온통 예술작품 천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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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타일공으로 셋팅된작품들이었는데 멀리서보면 진짜사람인줄착각해요 ㅋㅋ
이렇게 값졌던 기억을 안고 돌아오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