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2일간 뉴욕 여행을 마친 후 엊그제 귀국했어요
만약 다시 뉴욕에 간다면 전 일단 자유의 여신상, 탑 오브더락 같은 관광지는 가지 않을거 같아요 ㅎ 가서 나쁜건 없었지만 제가 워낙에 줄서서 기다리고 하는 관광지에 그닥 감흥을 못느끼는 사람이란걸 다시금 확인했던 여행이었어요
숙소는 타임스퀘어에 묵었는데 완전한 관광지 근처라 늦은 저녁에도 사람이 많아 밤길에 상대적으로 덜 위험했어요. 하지만 사람 많은것을 조금 비껴나 걸으니 무섭더군요 ㅎ
하지만 이거 말고 다음에 뉴욕에 가게 된다면
전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같은 한적한 곳에 묵을거 같아요
타임스퀘어 숙소 근처는 뭐든지 비싸서
슈퍼마켓에서 뭐 사먹는것도 비용이 만만치가 않았어요
사먹는것도 좋기야 하지만 비싸기도 하고 제 스타일이 하루 한끼 이상 사먹게되니 속이 안좋다라구요
그래서 윌리엄스버그 같은 마트애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식재료를 사다가 한 두끼는 해서 먹고 한끼 정도만 사 먹을거 같아요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버거앤 랍스터는 가격대비 별로였어요
20달러라고 알고 갔다가 랍스터 기본 30달럽 터여서 음료에 팁에 다 해서 45달러가 나왔는데 어찌나 아깝던지
평소 게 요리같은 손 많이 가는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제겐 그닥 맞지 않았어요
차라리 근처 테이블 있는 마트에서 샌드위치 사서 먹는게 훨씬 저한텐 맞더라구요ㅎ
전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 중 하나가 MET구내식당의 샐러드바였어요 ㅋ 신선한 채소, 구운채소, 스팀으로 익힌 채소에 곁들인 드레싱으로 20달러 넘게 나와서 첨엔 비싸다 생각했는데
여행 내내 그 샐러드바가 가장 생각이 나더라구요 ㅋ 그래서 가행해ㅎ또 한번 더 먹었어요 ㅋ
뉴욕 가셔서 마트에 있는 샐러드바를 잘 활용하면 좋을거 같아요! 제 숙소 근처는 한국식 양념치킨도 있어서 그 샐러드 바도 종종 이용했어요. 과일 먹고 싶을때도 이것저것 담아다 먹고(근데 비쌈ㅋ)
또 굳이 동행을 구하지 않을거 같아요. 혼자간 여행에 이곳에서 동행을 구하긴 했었는데 여자분 2분이 다 사정생겨서 안된다고 하니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동행에 맞춰 일정을 짰던 저로서는 살짝 화가 나더라구요. 늘 혼자다닌 여행이어서 예전에 다른 나라에서도 취소하고 시간약속 안지캬서 일정 엉망된 적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ㅎ 스테이크집 동행분은 약속을 넘 잘 지켜주겨서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앞으론 혼자서 다니다가 한인민박에서 운 좋게 맘 맞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다니는 편을 택할래요!
정말 여행지에서 넘 기분 별로였어요; 덕분에 재즈바도 못갔답니다 ㅋ
너무 관광지, 맛집을 생각하면서 찾아다니느라 뉴욕의 진짜 모습을 다 보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워요
다음엔 발길 닿는 식당에 들어가 먹고 좀더 로컬스러운 곳에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고 싶네요. 다만! 따뜻한 계절에요 ㅋ 뉴욕 넘 추었어요. 멋이고 뭐고 지금와서 찍은 사진보니 검정 롱패딩만 입고 찍은 사진이... 그래도 늦은 봄에 꼭 뉴욕에 가보고 싶네요. 그런 날이 또 오기를 바라며! 다들 뉴욕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12일간 뉴욕 여행후 다시 뉴욕에 가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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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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