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워싱턴 덜레스 20대 여자 입국심사 후기

11월30일에 덜레스 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입국하기 힘들다는 20대중후반 미혼여자 혼자 여행이었어요.
지난 6~7월에 미국 여행한적이 있었고 esta는 그때 발급받았습니다.
지난 여행때 dc가 마지막 여행지였는데 좀더 여유있게 보고싶기도했고 그때 알게된 분이 안내도 해준다고 해서 느긋하게 생각하고 짐도 많이 안가져갔었어요. 가이드북 한권 없이.. 여행 일정은 10일이고 숙소는 에어비앤비 예약했습니다.
도착하니 dc가 최종목적지인 사람들과 환승하는 사람을 분리해서 여기로 입국하는 사람들하고 같이 입국심사장으로 갔는데 여기는 기계로 하는게 없고 모든사람들이 처음부터 입국심사관한테 심사를 받아야하더라구요.
제 앞에 서있던 사람들은 별 질문도 안하고 통과되는것같았는데 제차례가 돼서 인사하고 몇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여행의 목적이랑 여행기간이랑 음식 가지고있냐고 물어봐서 대답했는데 제 여권하고 입국서류를 무슨 박스에 넣더니 다른 직원을부르더니 따라가라고 하더라구요...
이때까지만해도 어리버리해서 모지 ?.? 이런표정으로 따라갔는데 중간까지 데려다주더니 여권 넣은 박스 들고 바닥의 빨간 선을 따라가래요.. 따라가니깐 세컨더리 에리어...
여권하고 서류 제출하니까 일단 앉아있으라고 해서 앉아있는데 언제 불릴지 기약도없고ㅠㅠ기다리는동안 다른 사람들 질문하고 대답하는것도 들을수 있었어요. 좀 기다리니깐 이름이불려서 대답하고 심사관앞으로 갔습니다.
제 여권이랑 서류 보더니 여행 혼자왔냐 며칠동안 할거냐 에어비앤비 주소 보고 이건 누구 집 주소냐 (주소가 호텔이 아니고 그냥 가정집 주소처럼 돼있어서 그랬던것같아요) 진짜 혼자온거냐고 물어서 혼자왔다고 그랬는데 여기 친구 없냐고물어서 있다고 그랬더니 그 친구 만날거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그럴거다 했더니 혼자왔냐고 물어보는게 그걸 물어봤던거다 그러면서ㅠㅠ화내더라구요. 아마 남자친구 만나러 온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여행은 뭐할거냐 그래서 뭐 박물관도 가고~ 그랬더니 박물관 어디갈건데? 그래서 당황해서 미술관이랑 자연사박물관같은데? 버벅거리면서 대답하고..
직업이 뭐냐해서 학생인데 휴학중이라했더니 너네 나라에서는 이렇게 길게 (1년) 학교 쉬는게 흔해? 학교 언제 다시가는데? 묻고..
여권에 도장들이 좀 많은데 그런것도 한장씩 넘기면서 다 보더라구요.
친구 이름이 뭐냐 친구 전화번호 아냐고그래서 모른다고했더니 황당한눈으로 쳐다보길래 메신저로밖에 연락을 안한다 하니 메신저로 한 대화도 보여달라고 하고. 언제 만날거냐고 해서 주말에 만날것같다고 했더니 뭔가 납득이안가는 표정... 친구가 영주권자인지 시민권자인지도 꼬치꼬치 묻더라구요.. 모른다구ㅠㅠㅠㅠ
숙소까진 어떻게 갈거냐고 해서 우버 타고갈거라고 했더니 뭐가 더 나올것같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문제 없어보이네~ 하고 보내줬습니다.
지난번 달라스로 들어갈때는 어디로가는거냐고만 물어보고 그냥 통과시키더니 이렇게 꼬치꼬치 물어볼줄 몰라서 좀 멘붕했었는데 거짓말만 안하고 잘 대답하면 괜찮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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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18-12-10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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