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12월 23일 대학 동기들과 마지막 추억여행으로 미국을 갔다왔습니다.
저를 포함 총 5명이 여행을 갔는데요
저를 빼곤 나머지 친구들은 영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친구들이었죠
그때 당시 우리 모두 예비 직업군인이어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여행을 떠났더랩니다(지금은 모두 군생활 중....)
Lax공항이 입국심사 까다롭기로 유명한지라 출국전부터 친구들에게 신신당부를 했어요
‘절대 아무소리하지말고 모르겠거든 나를 불러라! 내가 해결해주겠다’고...
그렇게 철저하게 교육을 시키고 12시간 장거리 비행을 마치고 lax에 도착해서 얼굴사진 찍고, 입국심사를 받았습니다.
심사대에서 ‘어디가냐, 왜 왔냐, 미국에 지인있냐, 어디서 머물거냐’ 여러질문을 받고 마지막으로 지문을 찍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 뒤에서 왠 중국인이 심사요원이랑 계속 말싸움을 하는겁니다.
저는 뒤돌아보지도 않고 ‘저러다 끌려가면 자기손해지 뭐’ 이생각하고 나오려는데 그 중국인이 저를 부르는겁니다?!
알고보니 제 친구였어요..... ㅋㅋㅋㅋㅋ
저는 순간 당황해서 무슨일인가 상황을 물어보니
심사요원이 제 친구에게 지문을 찍기 위해 “five figers” 이러면서 다섯손가락을 펼쳐보였답니다.
그러니 제 친구는 ‘5명이서 와서 물어보는건가?’생각하고 “yes! five person!!” 하고 당당하게 저희 다섯을 하나하나 찍고 있는겁니다ㅋㅋㅋㅋ “him! him! him!”👉👉👉이러면서요 ㅋㅋㅋ
심사요원은 어이가 없어서 지문 인식기에 빨리 손가락을 찍으라고 다시 ✋”five figers!!!”하니... 또 다시 이 친구는 저희를 가리키고....
그렇게 되도않는 영어실력을 자랑하다가 안통하니 저를 불렀던거죸ㅋㅋㅋㅋ
“야, 계속 나한테 5명 누구냐고 물어서 너네라고 찍어서 알려주는데 아니래!! 뭐 어쩌라는거냐?!” 하면서 억울모드로 하소연을 하는데 전 상황이 너무 웃겨서ㅋㅋㅋㅋㅋㅋ 심사요원한테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그 친구를 얼른 지문찍게하고 끌고 나왔습니다ㅋㅋㅋ
1년이 다되어가는 지금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네요
지금은 모두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나라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여행에서 너무나 즐거웠던 기억이 많았던 저와 한 친구는 전역과 동시에 다시 미국여행을 가기로 약속했고, 열심히 적금을 모으고 있는 중이랍니닼ㅋㅋ
재미있는 입국심사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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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작성
- 2018-12-09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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