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올해 5월 시애틀공항 여자 혼자 입국심사 후기.

미국은 초등학교때 이후로 가본적이 없었는데 마침 시애틀에 친구가 살고 있고 
회사에서 10일이라는 긴 휴가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약 15년만에 미국이라는 땅을 밟게 되었어요.

미리 ESTA도 준비했지만 
미혼인 20대 여자혼자가 미국여행간다는 것에 분명 입국심사대에서 여러가지(?) 물어올 것 같아
미리 질문이랑 답변을 달달 외워서 갔어요.

시애틀공항에 도착했지만 마침 다른 항공사랑 같은 시간대에 도착하여
입국심사대까지 약 2시간을 기다려서 겨우 입국심사까지 갔습니다.
질문들은 이런 식으로 물어왔어요.

(입:입국심사대 백인 남자)
입-안녕? 여권을 보여줘.
나-여기.
입-너 혼자야? 어디서 묵을꺼야?
나-여기.(친구 주소랑 전화번호를 보여주면서) 친구집에 묵을 예정이야.
입-(태도가 확 바끰)친구??!! 미국인 백인남자친구지??!! 둘이 어디서 만났어??!! 어떻게 만났어??!!(갑자기 강압적으로 물어옴)
나-아니아니. 미국인 백인 여자얘야.우리 둘이 오래된 친구야. (친구가 된 과정을 설명함..)
입-그 친구는 시애틀에서 일하니? 학생이니?
나-일하고 있어.여기서 일해(혹시 몰라서 친구 명함을 보여줌)
입-와우.멋진 곳에서 일하네.좋아.시애틀엔 몇일 있을 예정이야?
나- 5일.
입-5일?? 너무 짧잖아?? 여행하기에는 부족할텐데..
나-......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일하러 돌아가야해.
입-어떤 일하니? 
나-여기서 일해.(혹시 몰라서 명함을 보여줌.)
입-멋져. 좋아, 웰컴 시애틀!

이렇게 5분??정도의 인터뷰를 받고 무사히 시애틀공항에서 입국도장을 받았어요ㅠㅠ
대화내용은 깔끔해 보이지만 저 내용 다 강압적인 영어&태도 그 자체였어요ㅠㅠ
미리 질문과 답변을 외워서 가서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무서워서ㅠㅠ 
벌벌 떨면서 바로 2차심사대로 끌려갔을 듯ㅠㅠ
이상 시애틀공항 입국심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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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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