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아니고 제작년 들어갈땐 인천-댈러스-애틀란타였어요.
미국은 미국내경유면 처음 입국할때 짐 다 빼서 심사하고 다시 짐 넣고 다음 경유비행기 타더라구요ㅠ
동생네 집 가는거여서 혼자 가는건데도 캐리어 큰걸로 두개 였거든요.
미혼여성혼자 들어오는경우에는 재수 없으면 입국거부 당해서 공항에서 돌려보낸다고 하고 저 도착하기 전날에도 동생네친구 언니가 들어올려다가 거부 당해서 공항에서 돌아갔다고 해가지고 입국심사를 무서워 하고 있었어요!
더군다나 다음 뱅기 시간이 짧아서 조마조마 하면서 줄서고 있었는데 제차례가 왔어요.
어디가냐~ 얼마나 있냐~ 짐은 왜케 많냐~ 짐은 뭐가 들어있냐~ 막 물어보다가 짐은 뭐가있냐고 하는 질문에 제가 조카선물이랑 물건들이 대부분이어서 아기들 물건이 많다 라고 답했더니 오마이갓... 왜 애기 물건이 있냐는거에요 ㅠ ㅠ
그래서 선물이다 .. 조카거다 .. 하는데도 .....
결국 저는 짐을 다 풀어서 확인하는 사무실로 끌려갔죠ㅠ ㅠ
엄뫄 .. 나 다음 비행기 시간 없다~ 경유 해얀다고 해도 소용없이 사무실로 끌려들어가는데 동생네 줄려고 싸온 순대부터 반찬들 냉동식품들 다 뺏기면 어쩌지 조마조마하고 .. 내동생은 내가 아니라 저 음식들을 기다리는건데 ㅜ ㅜ 하면서 사무실 들어갔더니 저 말고도 사람들이 한가득 ㅠ ㅠ
거기서도 줄서서 기다리고 .... 나 어떻하냐 .. 이대로 입국거부 당하는건가 ㅠ ㅠ ...
드디어 제 차례가 되서 제 짐은 다 까발려졌어요ㅜ
근데 운이 좋게 순대를 알고 있는 직원이 검열했던거에요!!!!! 그 직원이 와우! 코리아소시지~~~~ 하길래 제가 롸잇롸잇 하면서 울먹거렸더니 오케이~!! 하면서 짐 다시 닫아주길래 ㅋㅋㅋ 막 후딱 캐리어 닫고 땡큐 쏘머취!!!!! 하면서 따봉을 날려줬어요!
얼마나 두근두근 하던지 ㅋㅋ
근데 정신 차리고 보니깐 인도나 동남아에서 온 사람들은 가루 같은 향신료를 많이 싸오더라구요. 그거 일일이 다 칼로 찢어서 뭔지 보고 박스 다 뜯고 잘못걸리면 시간 엄청 걸릴꺼 같았어요. 마침 저는 좀 유한 직원을 만난거 같아서 기분 째졌죠 ㅋ
작년에 직항으로 애틀란타로 바로 들어갔을땐 짐도 안풀어 보고 뭐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나왔었어요~
별거 없는 입국후기 였습니다! ㅋㅋ
(인천-댈러스-애틀란타) 미혼여성혼자하는 입국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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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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