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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이런 것일까요?
뉴욕 맨허튼 여행 중인데 콘센트와 좌석이 있는 스타벅스 찾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심장마저 녹아내릴듯한, 미칠듯한 더위 속에서 맥북과 아이패드, 충전기 등등 들어있는
무거운 가방을 매고, 땀 뻘뻘 흘리며 구글맵스로 스타벅스 이리저리 찾아다녔는데
아니 도대체가..... 가는 스타벅스마다 하나씩은 부족했습니다
(1) 좌석은 많은데 콘센트가 없다
(2) 콘센트는 있는데 좌석이 너무 적다 (다른 사람이 이미 사용하고 있을 확률 99%)
(3) 콘센트도 있고, 좌석도 많은데 내 자리가 없다.
결국 원월드트레이드센터 부근 센츄럴 21 백화점 맞은편 스타벅스 2층이
사람도 별로 없고, 콘센트는 많고, 좌석도 많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하지만 원월드트레이드센터는 숙소와 거리가 너무 멀고,
매일마다 거기까지 가기에는 비효율적이어서 결국 다른 포인트를 찾아야 했는데요.
역시 예상대로.
모든 조건이 완벽한 스타벅스를 만나기란 하늘에 별따기같았습니다.
정말 서울의 스타벅스들이 얼마나 혜자로운지 다시금 깨달았네요 덕분에 ㅠㅠㅠ
서울에서 스타벅스는 항상 날 기다려주는 콘센트가 있는 신뢰의 아이콘이라면
뉴욕의 스타벅스는 뭔가 불신하게 만드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ㅠㅠㅠㅠ
결국 Yelp를 적극....!! 활용하게 되었는데요.
(처음부터 Yelp 들고 다녔음 얼마나 좋게요...< 스벅 덕후의 최후)
'cafe shop good for working'이란 검색어로
이리저리 찾아다녔는데
오.....지져스
스벅처럼 IT 환경이 잘 갖춰져있는 커피 프랜차이즈를 발견했어요ㅠㅠ
고속 와이파이는 물론,
넉넉한 좌석도 겸비했으며
혜자로운 콘센트들까지....
이 정도 되면 맛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스런 콘센트가 있다는 게...
콘센트로 정말 며칠을, 땡볕에서 난리 치다보니
여행와서까지 일을 해야만 하는 제 현실이 너무
애처롭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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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진짜 여기가 프랜차이즈인 게 얼마나 다행인지..
앞으로 남은 뉴욕 여행 동안 여기서 일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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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찾던 중에 우연히 만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 가십걸 그 첫 장면이 떠올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