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난생처음 가보는 해외여행이자 혼자 떠나는 첫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그런지 첫 관문인 입국심사가 가장 떨리더라구요..ㅎㅎ
여행 한달 전까지만 해도 미리 공부를 해서 완벽하게 대답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있었는데
바쁜 일상에 치이다보니... 결국 아무것도 없이 비행기를 타는 날짜가 다가왔죠 ㅎㅎ
비행기 타기 직전에 부랴부랴 자주 쓰이는 표현들만 캡쳐해서 비행기 내리기 한시간전에 살펴봤습니다
걱정이 되긴했지만, 정 못알아 들으면 통역사 불러달라고 하지뭐~ 하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드디어 LA 공항에 도착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사람들이 가는길을 따라갔습니다 ㅎㅎ
다행히 표지판이 잘 달려있어서 ESTA 줄을 따라가서 줄을 섰죠
정말 줄은 길었습니다...ㅎ
입국심사장에서는 데이터가 안터지는걸 모르고있었어서 당황스럽더라구요
무인 기계에서 먼저 입국신고서에 쓴것과 같은 질문에 대답을하고 얼굴 사진을 찍었습니다.
x 표가 적혀나왔지만 다른사람들도 거의 x 표가 나왔고, 다른 후기들에서도 그랬던것같아 큰 신경은 쓰지 않았습니다.
점점 입국심사관과 가까워지고 여러명을 눈으로 살펴보며 제일 잘 웃는 심사관에게 걸려라 하고 생각하고 있을때쯤
정말 무뚝뚝해보이는 심사관에게 가게 되었어요...ㅠㅋㅋㅋ
그런데 긴장한게 무색해질만큼 심사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어요
이름이 뭐냐길래 이름을 말해주고, 어디서왔는지 왜왔는지 물어봐서 간단하게 알려줬습니다.
중간에 제가 질문을 잘 못알아먹어서 다시 말해달라고 하니까 그 뒤로는 더 천천히 쉬운단어로 질문을 해주더라구요 ㅎㅎ
무슨말인지 잘 모를때는 그냥 다시 물어보는것도 괜찮은것같습니다 ㅎㅎ
특별한 질문은 없었고, 다 예상범위 내에서 간략히 답할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별로 하지도 않았어요 ㅋㅋ
당황스러웠던것은 제가 햇반이랑 김을가져가서 입국신고서에 음식부분 체크를 해가지고
무슨 음식을 가져왔냐고 물어보는데 햇반을 뭐라고 설명해야될지 모르겠는 겁니다....ㅎㅎ
그래서 그냥 생것이 아닌 라이스라고했는데 라이스 자체가 뭔지 모르더라구요...ㅋㅋㅋ
코리안 트레디셔널 푸드 어쩌고 저쩌고 설명했지만 끝까지 이해는 하지 못한것같았습니다 ㅎㅎ 그냥 넘어가더군요
다만 넘어가면서 심사관이 미국에 한인타운이 잘되있어서 거기서 다 살수있는데 왜 가지고 왔냐고 묻길래
그래서 2개만 가져왔어! 라고 웃으면서 말하니 심사관도 웃으면서 지문을 찍게 손가락을 올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심사는 끝이났죠 ㅎㅎ
생각보다 간단히 끝난 심사에 굉장히 안도한 기억이 납니다
어떤 심사관에게 심사를 받냐도 중요하겠지만, 중요한건 자신감인것같습니다 ㅎㅎ
저희가 죄짓고 간사람들도 아니잖아요 괜히 주눅들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ㅎㅎ
이상으로 별거 없는 입국심사 후기를 마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