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뭔가 웃기면서 살짝 긴장했던 입국심사

오늘 입국해서 지금은 누워서 시차적응 못하고 잇네요ㅎㅎ
오늘 입국심사하면서 있었던 웃기면서도 약간 긴장됐던 순간
조금 적어봅니당 ^^

10시간 넘는 비행끝에 도착해
기쁨반 설렘반으로 심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가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우선 심사전에 기계로 가서
간단한정보 입력하고 사진찍어 종이받는(?) 절차가 있는데...
무슨 줄이 이렇게 긴가요?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많아서 대기가 긴게 아니라 기계까지 가는 길을 너무 구불구불 돌려놔서 기계까지 가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네요ㅋㅋㅋ

간신히 기계에 도착하면 어려운건 없었습니다ㅎㅎ
한국어로 되어 있어서 나오는거 보고 차근차근 하시면 되요^^
신행이라 처음으로 '동반가족' 추가해서 하는데
살짝 뭉클(?) 하더라구요 ㅎㅎㅎ
다 끝나면 나오는 종이들고 다시 심사대 줄로가서
심사를 받습니다 ㅎㅎ

둘이 같이가서 심사받았구요,
인상도 좋고 가자마자 웃으면서 인사도 해주고 느낌이 좋았습니다 ㅋㅋ

"안녕, 어디서 왔니?" "한국"
(제가 세관신고서 맨밑에 싸인안햇더니) "여기 니싸인"
"여기 왜 왔니?" "허니문"
"니가 허스번? 니가 와이프?" "응"
"너네 셔츠 똑같네? 와, 가방도 똑같네? 쏘 큐트!!"
ㅋㅋㅋㅋㅋ 유쾌한 분 같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이어서 지문 인식하는데

"오르~ㄴ~즈~온 넷, (인식끝나니) 어~엄~쥐~"
이어서
"외~엔~즈~온 넷, (인식끝나니) 어~엄~쥐~"
우리둘다 너무웃겨서 빵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ㄱㅋ

그렇게 즐거운심사를 통과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짐을 찾으러 갔습니다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무슨일이 생길거라고는 전혀 생각못했죠...ㅋㅋㅋㅋ

짐도 나름 오래기다리지않고 바로 찾아서,
출구를 향해 걸어갔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나가기전, 세관신고서를 제출하는 곳이 한번 더 있습니다ㅎㅎ 세관신고서를 냈더니, 갑자기 그 사람이
그 흰종이, 처음 심사받기전 기계에서 뽑았던 그종이를 달라는겁니다.... 그거 아까 심사받을때 그 유쾌한 분이 찢어서 버렷거든요.... 얘기했더니 갑자기 나가는 출구쪽이 아닌,
옆쪽에 다른곳으로 가라는 겁니다ㅠㅠ 여기서부터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렇게 그곳으로 갓더니 무슨 짐검사 하는 곳인거 같더라구요... 캐리어 다 열어볼 각오로 가서 세관신고서 보여줫더니, 거기분도 또 그 흰종이를 달라 하더라구요 ;;
없다 아까 심사관이 찢어버렸다 했더니 , 저희를 유심히 살피시더라구요 ㅜㅜ 그러더니 갑자기,

"너희 셔츠 똑같네? 와, 가방도? (옆에 다른 사람한테)
얘네봐 바지도 똑같에?!!, 맙소사 신발까지~~~~~!!
너네 캐리어에 들은것도 다 똑같은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이러더니 오케이 하고 쿨하게 통과시켜 줬습니다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뭐지 이거? 하면서 바이~하고 나왔습니다ㅎㅎㅎ
그 흰종이가 그렇게 중요햇던건진 모르겟지만...^^
이상 구구절절 입국심사 이야기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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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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