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며칠 지난 입국심사후기

대기는 길었습니다. 에스타 첫 방문 줄이어서 길었고 속도도 더뎠어요. 막상 심사는 너무 유쾌한(?) 할아버지가 걸려서 긴장할 틈 없이 웃다가 끝났습니다. 시스터라고 하니 빙 크로스비 어쩌구 무슨 농담하다가 못 알아들으니 애니웨이 하며 넘어갔는데 그 이후로도 언니 이름 가지고 농담 (OK 가 들어가는 이름이라, 이름 부르면서 00오케이?하는 식으로요, 근데 이건 캐나다 하루 다녀오면서 들어올 때 심사관도 똑같이 농담하더군요), 여권 사진 보며 왜 이리 화내며 찍었냐고, 카메라 보라고 할 때 지금은 화내지 말라 하고, 시애틀에 왜 왔냐해서 관광이라 했더니 농담하지 말라며 시애틀에 볼 게 대체 뭐 있냐고... 쇼핑 왔다 하니 푸하 웃으며 넘어가더군요. 무슨 일 하냐 물어서 IT업계라 하니 세상에 아직도 IT냐... 등등 이것저것 엄청 수다스러웠습니다. 그게 꼬치꼬치 묻는 느낌보다는 나 너무 지루했어, 농담하고 싶었는데 잘됐다!싶은 느낌이었어요. 대기는 지루했지만 덕분에 웃으며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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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6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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