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엄마랑 함께 한 입국심사 후기

벌써 한달 전이네요. 아직도 미국여행을 다녀온게 꿈 같아요.

저도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더 잊어버리기 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입국심사 후기 남깁니다.


현재 무직인 30대 초반여자라서 입국심사 걱정을 정말 많이했어요.

게다가 숙소도 호텔이 아닌 이모댁이였고, 기간은 3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걱정이ㅠㅠ


오전10시에 LA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 받으러 가는데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만큼 뛰더라구요.

피닉스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해야해서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

이미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아시아나 승객들, 중국인들, 거기다 일본학생들이 단체로 여행을 온건지 한중일 관광객들로 복잡했어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줄이 빨리 줄어들고, 입국심사관도 추가되고 해서 그렇게 오래걸리지는 않았어요.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서 두근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하지만 쭈굴해 보이진 않게) 입국심사관 앞에 섰어요.

입국심사관은 30대 초중반 쯤 되보이는 백인 남성분이였고, 엄마랑 함께 갔던지라


첫 질문이

심사관 : 안녕. 옆사람은 누구야?

저 : 엄마야.

심사관  : 하이 마마! (웃으며 손까지 흔들어줌)

이때부터 심장도 진정이 되고 긴장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어요.

심사관 : 왜왔니?

저 : 여행

심사관 : 얼마나 있을꺼야?

저 : 3주

심사관 : 피닉스로 가니?

저 : 응. 그랜드캐년도 가고 라스베가스도 갈거야.

심사관 : 와우 뷰티풀! 미국은 처음이니?

저 :응

심사관 : 좋은 여행되길바래.


지문찍고 얼굴 찍고 끝났어요.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게 잘 끝났지만 지금 생각하니 또 두근두근하네요ㅎㅎ

부모님과 같이 가시는 분들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엄마는 하이 한마디만 하시고 지문찍고, 얼굴사진만 찍으셨어요.

한 번뿐인 입국심사 경험이라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이런식으로 진행되는구나 하고 알고 가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듯하여 후기 써봤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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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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