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0년전 입국심사 후기 ^^;;(재미로 . . .)

ㅎㅎㅎ

이스타 있기전에

신랑이랑 그래도 회사다니며

당시 미국비자 받기힘들다고 둘다 회사다니며 미리 받았던적이 있어요

미국갈일이 있을까?하면서  ㅎㅎㅎㅎ(당시 IMF 때라 )

아기 태어나고 돌때쯤에 추가  비자 신청하고

그 어린아이도 면접오라해서 데리고 미 대사관 방문하고

나참 그게 부모 인터뷰이지.....

질문 몇개하고 우찌 셋다 10년비자 받고 나서

그러다 신랑 절친이 갑자기 미국으로 가고

벼르다 별러 큰맘먹고 7살 18개월 데리고 미국행

싸게간다고 당시 에바항공 대만경유 ㅎㅎㅎ

입국심사대 줄 당시도 길었는데

미국이란 나라가 아기들한테는 엄청 관대해서 사람 많아지니

새로 줄을 만들고 애기 있다고 1빠로 우리를 세워줌

당시는 가족이라도 한번에  같이 못가고 한명씩 입장

첫번째로 신랑을 보냈더니 (영어 거의 못함 진짜 나도 비슷한데 이사람은  알파벳만 아는수준비슷....)

그리 많이 떨어져 있지않아 대화가 들리는데 그닥 어려운건 아니었음

심사관: 너  여기 왜 왔어?

신랑 :여행

심사관 : 너 여기서 어디어디 갈껀데?

신랑 : 그냥 여기저기

심사관: 그니까  정확히 뭐하러 여기 왔냐구?

이때 너무나 솔직하고 단순한 우리 신랑  당시 친구랑 야구보러 가기로함

신랑 : 나? 여기 야구보러와서 야구 볼건데?( 이때는 박찬호 선수가 LA있었을 무렵인데...)

이놈의 야구가 그때나 지금이나  사단임

심사관: 뭐 ?야구보러 미국 왔다구 가족 데리고 너 그렇게 부자야? 너돈 많아?

미친거 아니야?

부터 시작해 난리났음 (이때부터 이해 불가한말들 엄청 날라옴 )

신랑: 나 꿈이 메이저리그 구장 보러다니는건데 ? 이러고

대화가 점점 길어지니

신랑 저랑 애들 쳐다보며 엄청 당황함

제가  애안고 신랑한테 다가가니


심사관: 너는 오지말고 거기서 기다려

그러더니 뭐라 이야기하는데 솔직히 둘다 못알아 들어서 멀뚱멀뚱

답답했는지 한참 이야기하다

심사관 : 그럼 여기 주소는 누구야?

신랑 : 친구네

심사관 : 얼마나 여기 있을건데 ?

신랑이 못알아 들어 내가 말해주니

신랑 :10일

심사관: 거기 괜찮은 동네야 나도 그 근처 살아

           근데가는 티켓 날짜 제시해

내가 가지고 있다고 하자  패쓰


심사관; 너 저남자랑 가족이야?

나 : 네

심사관: 여권줘봐

그러더니 큰애 돌때 사진보고 이때는 엄마 여권에 아기가 같이 등재됨

이 사진애가 얘 맞아?(7살)

나 : 응

심사관 :  왓??과 오 마이 가드를 연신외침

내가봐도 돌때 아들 같은 우리딸 7살때는 머리길고 많이 이뻐짐 ㅎㅎㅎ

엄마인 나도 동일인물 아니지 싶긴했지만 ...

여튼 이것저것 엄청 질문하는데

 1빠로 서서 거진 우리가족만 30분이상 걸린듯


우찌우찌 나가니 밖에서 도착하고 한시간 기다린 신랑 친구만남

왜이리 오래걸렸냐고?

ㅎㅎㅎㅎ


지나고보니 이또한 추억이네요 .


그때 놀란 우리신랑

아직까지 입국심사 트라우마 있네요

이번에는  편안히 잘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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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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