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여디 엠버서더 맨하탄허니팟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올린 뉴욕시티 내 처음 오픈한 아울렛 포스팅 보셨나요?ㅋㅋㅋ 저도 그때는 갑자기 뉴욕 내 아울렛이라고? 어제 오픈했다고? 갑작스럽게 알게 된 뉴스에 정보를 잘 확인하지도 않고 이건 공유해야돼! 하는 급한 마음으로 막 올렸어서 글도 엉망이였을거예요. ㅋㅋㅋㅋㅋㅋ 원래 엄청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아니라 급하게 쓴 글이 더... 창피하네요 ㅋㅋㅋ
그 글을 쓰고 나서 댓글 대부분이... 후기를 기다리시겠다고 해서.... 내일이라도 여행와서 가시고 싶은 분이 있을까봐 ㅋㅋㅋㅋㅋ 제가 얼른 다녀왔어요.
사실 오늘 아침만 해도.... 아울렛 갈 생각은 없었는데요. 일어나서 오늘 뭐하지.. 그런 생각만 하고 있다가 아침에 심심한데 남편이나 데려다 주고 와야겠다 싶더라고요 ㅋㅋ 남편 출근 길에 얼마전 포스팅 하면서 갔던 데보시온가서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도 한잔 마시고, 남편 회사 들여보내고 나서는 애기랑 여행객처럼 근처에 플렛아이언 빌딩에서 사진찍고 레고샵 갔다가 돌아다니면서 놀고 있었어요. 근데 마침 교통카드 돈 다 떨어진게 생각나서 미리 충전해놓으려고 지하철 역 들어갔다가.. 나온김에 지하철 타고 새로 연 아울렛이나 다녀올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즉흥적으로 다녀왔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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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을 주저리 주저리 길게 쓰는 사람이고, 사진도 개똥으로 못찍으면서 최대한 많이 찍어 첨부하는 글쓴이이므로 ㅋㅋㅋㅋㅋㅋ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실 저는 쫌 실망했어요 ㅋㅋㅋㅋㅋ 앞으로 3개월- 6개월은 지나야 활성화가 좀 될것 같고요. 1년은 지나야 빈 가게 없이 잘 운행되는 아울렛이 될 것 같아요. 오늘 기준으로는 계약되어 있는 가게들 조차 이제 오픈준비를 하고 있는 곳도 많아서 조금 재미 없었어요. 아울렛을 원하시는 분이면.... 한동안은 우드버리 가셔야 할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글을 빨리 요점만 읽고 나가고싶어 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장단점을 먼저 적자면요... 장점은 우선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스테이션 바로 옆에 아울렛이 붙어 있어요. 밖으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건물. 물론 배를 타고 20분 이상 들어가야 하기는 하지만 이동하면서 자유의 여신상도 볼수 있고, 그만큼 이동이 좋고요. 가격도 이정도면 괜찮은거 같아요. 단점은 우선..... 너무 초기라서 매장이 너무 종류가 없고, 빈 가게들이 많아요. 심지어 계약된 곳들도 인테리어 공사중이고요. 4층짜리 아울렛인데 1층에는 주차장이 반 이상이라서 가게가 5-6군데로 별로 없는데 4층은 아예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막혀 있었어요. 에스컬레이터, 엘레베이터도 심지어 공사중 ㅋㅋㅋㅋ 그리고 부지가 작다보니 매장이 작고... 그러다 보니 컬렉션이 다양하지가 않아요.
이제 나가실 분은 나가셔도 되고 ㅋㅋㅋ 사진과 제 일기처럼 쓴 글 계속 보시려면 보세여!
지하철을 타고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스테이션에 가면요..... 관광객 삐끼?가 진짜 많아요..... 그 아마 자유의 여신상 크루즈랑 배타고 구경하는 것 같은데, 스테이튼 아일랜드 갈꺼냐고 물어봐요? 아마 무료 배를 타려는 관광객을 속여서 관심을 끌고 배를 태우려는 작정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가버너스 아일랜드 페리, 이미 예약하신 리버티 아일랜드 페리를 타려면 이분들에게 노 땡큐! 라고 하시고 쌩 지나치세여 ㅋㅋㅋㅋㅋ
페리 스테이션에 들어가면 아울렛 광고가 있어요. 이제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더 광고를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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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년만에 다시 타본 ㅋㅋㅋㅋ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인데... 시간이 30분마다 한대씩 있나봐요. 엄청 큰 배를 타고 가기 때문에 시간만 맞춰 도착하시면 배를 못타실 일은 전혀 없어요. 티켓 살 필요없이 문 열면 그냥 들어가서 탑승하시면 되요. 배 시간 한 10분전부터 사람들이 문앞에 줄을 서기 때문에 어디서 타는지 모를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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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큰 3층짜리 배를 타고 20-25분 정도 들어가면 스테이튼 아일랜드예요. 지난번 가버너스 아일랜드 갈때 10분정도 걸렸으니깐 스테이튼 아일랜드는 좀 멀죠 ㅋㅋㅋㅋㅋ 차 타고 가면 좀 가까운데... 톨비를 또 내야해여. 그래서 그냥 페리를 타는게 제일 좋아요.
가는 길에 자유의 여신상과 로어맨하탄을 같이 볼수 있어서 배 밖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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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 홈페이지에는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내려서 걸어서 5분 이내라고 써있길래, 아이와 길 헤메이고 싶지 않아서 페리 내리자 마자 인포메이션 센터로 가서 길을 물었어요. 인포메이션 센터 옆에 저 배 모양 사진찍는 곳이 있는데... 5살 짜리 눈에는 꼭 해야 하는 일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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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 센터 바로 옆에 계단이 있는데 리치몬드 테라스 출구 - 택시라고 쓰여있어요. 이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바로 아울렛 중에 H&M 건물이 보여요. 건물까지 걸어서는 1-2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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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일 처음 나이키 매장에 갔어요. 저는 우드버리가서도 제일 많이 사게 되는게 나이키 신발이라서요. 나이키 신발을 싸게 살수 있다면.... 우드버리는 정말 1년에 한번정도만 가도 될것 같아서요 ㅋㅋ 나이키는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실망 스러웠어요 ㅋㅋㅋ 우선 종류가 너무 없어요. 우드버리 매장 크기에 절반도 안되는것 같아요. (공간지각 완전 꽝이라 반인지 반의반인지 구별못하는자) 어쨌든 작아요. 종류도 많이 없고....... 그리고 오늘 다녀와서 우드버리 아울렛에서 주말동안 신발 30퍼센트 추가 세일한다고 이메일 받아서 아마 더 실망한듯 해요 ㅋㅋㅋㅋ 그랜드 오프닝인데 왜 추가 세일이 없니?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자세하게 본 매장이라 사진 첨부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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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귀여운 여성화였는데 100불짜리 오리지널 가격이라고 써있고 65불인가 세일가 써있었어요. 20퍼센트 추가 할인 구간에 있었으니 아마 50불 정도 할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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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세일 구역에 있던 아인데.... 80불에서 20퍼센트 할인이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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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저렴한듯. 남편이 신고 있는 신발인데 예전에 우드버리갔을때 70불 주고 샀어요. 1년반전에? 그래서 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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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웃겨서 사진 찍어왔져. 1센트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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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보통 이것처럼 30-40불 할인하는 것 같아요. 미국은 워낙 홀리데이 시즌에 할인이 많아서..... 아마 그런 세일 시즌에는 여기 아울렛보다 저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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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굉장히 저화질이네요. 사진을 많이 찍고 한번에 많이 올려서 그런가.... 저것도 아이용 탱크탑 30불짜리 19.99불로 세일하고 있었고 추가로 20퍼센트 세일했어요. 그럼 15불정도. 딸 사줄까 했더니 핑크 아니라고 안입겠다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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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의류가 30-50퍼센트 세일 하고 있었어요. 근데... 저는 세일에 추가 세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엄청 끌리는 금액대의 물건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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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방문한 갭 팩토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옷을 몇개 사오긴 했는데요. 저렴하게 샀다고 생각하지만.... 갭도 워낙 40-50% 세일을 자주 하는 브랜드라..... 엄청 매력적이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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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본 얇은 후드티가 20불정도에 팔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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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을 나와서는 너무 힘들다고 해서 튤립 의자에 앉아서 잠깐 쉬었고요 ㅋㅋㅋ 저 의자가 보통때는 튤립처럼 생겼는데 잎을 내려서 앉는거라 신기했어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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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네이비 들어가서 탱탱볼 하나 득템한 우리딸...... 이런 뽑기는 무조건 하고 싶은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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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연 매장이 없어서 거의 모든 매장에 들어갔다왔어요. 리즈에 갔다가... 아무것도 안사려고 했는데 조만간 메츠 야구경기 보러 갈거라 딸래미 모자만 하나 사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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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도 문 연 가게라서 구경했는데 저 조그만 가방모양 동전지갑 키홀더가 귀엽더라고요. 가격은 12불 정도 했던것 같은데... 하나 사올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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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들어본 프랜세스카스 라는 가게도 들렸는데 생각보다 저렴하고 디스플레이가 잘 되어 있어서 구경할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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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에 나왔던 센트럴퍽 컵하고 꽃이 들어간 립글로즈도 사고 싶었는데.... 너무 충동 구매인거 같아서... 안사고 왔어요 ㅋㅋㅋ 컵은 12불, 립글로즈는 큰거 9불 작은거 6불 했던것 같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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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오픈한 다른 매장들도 세일을 조금씩 하고 있었어요. 콜롬비아도 이번주말에 전체금액에 25퍼센트 할인, 샘소나이트도 50퍼센트까지 할인, GNC는 두개사면 하나 무료 할인, 속옷가게는 구매시 속옷 하나 무료 증정? 도 하고 있었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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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안 연 가게들이 진짜 많았어요 ㅋㅋㅋ 아메리칸 이글, 크록스, 컨버스, 하겐다즈, 노스트롬렉, 쉑쉑, 럭키, 플라잉티, 리바이스 등등 다 공사중이고 안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는 7월 4일, 어디는 이번 여름 중 오픈이라고 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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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빈 가게들도 많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이 아울렛이 활성화 되는데 한 1년 봅니다 ㅋㅋㅋㅋ
계약하고 공사하고 다 채우고 들어와서 유명해지려면 한 1년은 있어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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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테이튼 아일랜드 초입에 위치해 있다보니깐 ㅋㅋㅋㅋ 로어 맨하탄 뷰는 진짜 좋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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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층에 스타벅스랑 편의점약국이랑 프레즐 가게 있어서 더운 날씨에 커피한잔 사마실까 했는데 아침에도 커피를 마셔서 그냥 물 사마셨어요 ㅋㅋㅋㅋㅋ 딸은 프레즐 가게에서 블루베리? 슬러시를 사먹었어요. 불량식품맛이었고 ㅋㅋㅋㅋㅋ 입술, 얼굴, 혀 다 파래지는 그런 음료였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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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음료 사마시고서는 더 이상 볼게 없는 것 같아 빨리 페리타고 집에 왔답니다.
페리타고 맨하탄 내리기 전에 로어맨하탄이 너무 예쁘게 보여요. 사진은 더러운 창을 통해 찍어서 약간 누릿하게 나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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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별것 없는 아울렛에서 다섯가지 물건을 사왔어요 ㅋㅋㅋㅋ 갭에서 제 검정티셔츠 4불 99전, 딸 슈퍼맨티셔츠(본인이 고른것) 12불 49전, 짧은청바지 10불, 청멜빵반바지 17불 49전해서 44불 96전 썼고요 ㅋㅋㅋ 리즈에서 어린이 메츠 야구모자 21불 주고 사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없다고 불평하면서도 아울렛을 가서 아무것도 안사오기는 너무 힘드네요. 모자빼고 다 50퍼센트 이상 세일 한 상품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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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저처럼 진짜진짜 많으신 분이나, 스테이튼 아일랜드 무료 페리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을 보실 계획이신 분들에게는 가보실만 해요. 근데 나이키나 갭만 봐도 우선 우드버리보다는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아울렛이였어요. 미국은 워낙 30-50퍼센트 세일은 자주 하기 때문에(거의 모든 연휴에)..... 현재 입점되어 있는 브랜드들은 아울렛에 들어가기엔 조금 아쉬운 브랜드 들이예요. 우드버리같이 코치나 프라다, 구찌같은 브랜드의 경우는 워낙 비싼 아이템들이다 보니깐 일반 매장에서는 할인을 잘 안하고 아울렛에서 사기 좋은데... 사실 저기 들어가 있는 일반 브랜드들은 아울렛에서 금액적으로 얼마나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당장 가신다면 저는 말릴거 같고요 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어떤 브랜드가 입점할지, 얼마나 세일폭이 조정될지가 관건인거 같아요.
한 6개월 뒤쯤은 빈 매장이 하나도 없다는 전제하에 괜찮아 질것 같기도 하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하루종일 나갔다오고 글 쓰려니 피곤해서 저는 이만 낮잠자러 가야겠어요. 즐거운 이브닝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