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미국~~~노래불렀던 초등 4학년 딸과 둘이서만 출발한 미서부 여행입니다.
남편은 1년중 가장 바쁜 시기라 함께 올 수 없어 모녀끼리 용기내어 시작한 여행인데....
그 첫, 출발부터 넘 삐걱거렸어요.
출국수속 쉽고 빨리하려고 4일 주말오후 집에서 멀지않은 삼성동 공항터미널로 먼저 갔습니다.
집에서 출발하기전부터 앱에서 체크인을 아무리 하려해도 계속 불가능하다해서 이상하다 했는데..
공항터미널 와서 그 이유를 알았네요.
랜덤으로 걸린다는 ..들어만 본 그 SSSS코드에 제가 떡~하니 걸려어서ㅜㅜ
공항터미널에선 수속을 할 수 없다는 얘기...
짐은 일단 아이이름으로 보내고
리무진타고 인천공항으로 겨우겨우와서
RATE .애완동물 보내는 창구에서 탑승권 받고,
원래 목적이었던 패스트패스는 커녕...가는곳마다, 탑승구에서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까지도 스페셜 관리 대상이 되어 이것저것 수색당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랜덤으로 걸렸다지만..함께 걸린 사람들중에 한국인은 저밖에 없는듯하고,
비행기 한대당 랜덤 몇명꼴로 되냐 물으니 항공사측도 잘 모른다하고...
곁에서 지켜보던 딸은 계속 왜 우리엄마가 하필 걸렸냐고 걱정하고..
그렇게...무난하지 않은 출국길에 올랐는데...
LAX공항들어와서 또 문제!!! ㅎㅎㅎ
입국심사 대기하는 승객들의 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줄이...
한국서 ESTA는 신청하자마자 5분도 안되어 승인 나더니.. 현지 도착해 스캔하는 과정에서 내 프린트물에 또 커다란 X가 똭~~
아..왜..또~~~~~!!!!
결혼전 혼자 미국 왔을때조차 단 한번도 의심의 눈길을 받아본 적 없었는데..애 딸린 아줌마가 여기서 무슨 불법 취업을 하겠다고..이리 시비를 거는지...이러다 공항에서 뒤돌아 돌아가는건 아닌지..입국심사관 부스앞에서 기다리는 동안 이게 뭐라고 괜히 긴장되더군요.
그런데..막상..입국 심사하는 동안엔..
우리 모녀와 농담 주고 받으며
유쾌하게 웃는 가운데 너무 빠른 시간안에 끝나버려..이건 또 뭔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이렇게 서부 여행의 첫 날은 고단하게 시작했고, 지금은 숙소에 누워 이글 쓰는 동안 30분마다 들려오는 요란한 엠뷸런스 소리에 괜히 가슴 철렁거리며 있습니다.
다른 분들중,, ,,
혹
저같이
출국길에 SSSS 코드 받아도,
입국하며 X 받아도...넘 긴장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일정 시작하세요~~~^^
여행 1 일차ㅡ뭐하나 쉽게 넘어가지 않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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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작성
- 2017-11-05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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