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학회 참석)을 겸한 여행이었던데다가 막판까지 취소 여부를 고민하던 터라 실상 여행 준비는 하나도 안된 상태였어요
(심지어 숙소를 출국 2일전에 했으니......;;;;;)
비행기 타고 오면서 공항에서 산 책자랑 미여디 카페 정보 막~~ 공부하면서 왔어요
그래도 먹고 살려고 하니 쏙쏙 정리가 되긴 하네요 ㅋㅋㅋ
숙소는 유니언 스퀘어에 있는 켄싱턴 파크 호텔이어서 바로 파웰스트리트로 왔는데 뭐가 먼지 멍...
짐 가져다 놓고 SFMOMA 둘러보고 근처에 있는 테디 스테이크 집을 찾았는데!!!!
정보에 올려둔 것처럼 문은 닫았고 배는 너무너무 고프고 해서 근처 버거킹을 갔어요
1. 버거킹
흠.... 빅맥 먹었는데 솔직히 한국이랑 차이 없고 오히려 한국꺼 빅맥이 더 큰 거 같고, 가격은 비슷
그래도 여기가 다른 곳보다는 싼 축에 드는지 여타 사람들이 많이 오고 주변에 홈리스들도 많이 있어요
배고파서 홀린듯이 먹었지 그닥 또 가고 싶진 않네요
전철타고 코잇타워 갔다가 여차여차 롬바드 스트리트도 보고 돌아왔는데 역시나 배가 또....
나중에 보니 케이블카 탔던 곳이 이탈리아 거리(콜롬버스 st) 였던데 여기서 피자 좀 먹어도 됐을 거 같아요
어쨋든 숙소 근처로 와서 폭풍 검색 중 가까운 곳에 있는 식당을 갔어요
2. Sears Fine food
샌프란 와서 식사 다운 식사를 한 곳이에요
스프와 해산물 모듬 요리?, 그리고 white wine을 곁들인 저녁 식사.
해산물은 20$ 정도 wine은 12$ 정도 였어요.
인생 음식까진 아니어도 또 방문할 의사가 있는 식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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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일찍 서둘러서 바로 피어까지 갔어요
자전거를 빌리고 문열자마자 인-앤-아웃 햄버거로 고고
3. In & out
햄버거는 특별할 건 없었어요. 다만 그자리에서 바로 조리해서 따끈한 패티와 살아서 발딱 거리는 야채들이 올라오는
것이 좋았어요. 포테이토는 생감자로 막해서 인지 바삭함은 없었어요
스프라이트는 뭐.... 롯데리아에서 먹는 느낌?(물에 음료 가루 타는 거랑 같은 ㅋㅋㅋ)
자전거 여행 예정이라 물을 가득 리필에서 출발
문 열자마자 바로 갔는데도 금새 사람들로 몰려들어서 꽉차네요
금문교 지나고 소살리토로 넘어갔어요
멋진 풍광도 풍광이지만 공원에서의 여유로운 시민들의 모습이 더 좋았네요. 마치 나도 샌프란 주민인양.... ㅋ
소살리토에서 티뷰론 중간에 있는 풍년이라는 식당에서 점심 먹었어요
4. FENG NIAN(풍년)
한국음식을 팔고 한국음식 메뉴판도 있어요. 근데 주인장과 요리사는 중국인인듯;;;;(중국어를 하네요 ㅋㅋㅋ)
배경도 약간 신라느낌인데 자세히 보니 당나라 그림 같기도 하고...
여튼 인생 짬뽕을 드셨다기에 들렀어요
해산물 짬뽕. 우선 양이 한국에서 먹던 거의 두배!!! 오징어랑 조개 관자가 잔뜩 들어있고 오히려 면은 많지 않았어요
중국풍이라 그런지 국물이 매우 진한 느낌. 인생 짬뽕까진 아니었지만 국물도 거의 다 먹었어요;;;;; ㅋㅋㅋ
매우 진한 국물과 관자의 쫄깃함이 좋았어요 ㅋㅋㅋ 가격은 20$ 정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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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뷰론에서 배를 타고 샌프란으로 도착하자마자 향긋한 냄새가 코를 찌르네요(그렇게 먹고도 자전거 좀 타니깐 다 꺼져버린....)
길거리에서 파는 핫도그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보진에서 나는 냄새였어요
5. Boudin Sourdough Bakery & cafe
베이커리지만 식사도 가능해요. 크램 차우더(10$) 주문해서 밖에서 먹는데....
와우!! 배가 고파서였겠지요? 따뜻한 스프맛이 완전 좋았어요.
짜다고 하는 평들이 있는데 빵이랑 같이 먹으니 그닥 짜다는 느낌은 모르겠어요. 꼭 빵에 찍어서, 섞어서 드세요 ㅋ
빵은 누룩 때문인지 약간 어렸을 때 먹은 술빵? 그런 맛인데 스프랑 같이 먹으니 잘 못느끼겠어요
양도 많아서 굿굿. 무튼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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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반납하고 기라델리쵸컬릿 사고 숙소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어요
나름 전통있고 맛있다는 존스 그릴로 향했어요
6. Jone`s steak & grill
스테이크 집에선 스테이크 먹어야지요!!! 하지만,,,,,, 파우더 배가 덜 꺼진 탓에 에피타이져(굴)는 취소하고 그냥 스테이크랑 와인만 주문했어요.
식전 빵에 버터를 엄청 주네요. 빵반 버터반으로 ㅋㅋㅋ 배불러서 한조각만 먹고 본론으로~!
사실 기본 메뉴를 먹고 싶었던데다가 양이 적을 거라 생각해서 메뉴판 가장 위에 있던 뉴욕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양이 많네요;;;; 좋은 거겠지요 ㅋㅋㅋㅋ
배가 안고픈 상태였음에도 맛잇엇어요. 어떤 블로그에선 팍팍하다고 하던데 이 정도 팍팍하면 그 블로거가 먹었던 안심스테이크는 얼마나 부드럽다는 건지?!
Medium으로 육즙 가득하게 맛있게 먹었어요ㅋㅋㅋㅋ
가격은... 흠.... ㅋㅋㅋ 29$+13$+tax+tip 정도 나온 거 같아요.
이놈의 tax랑 tip이 상당합니다;;;; 무튼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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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루 남았네요. 알차게 보내고 알차게 먹고 해야겠어요.
여기 있으면서 아쉬운 것은 가볍게 맥주 한잔 할 PUB를 못찾겠다는 거에요. 여행와서 PUB에서 술 못마신 게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