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 샌프란 4박 다녀왔습니다.
미여디 카페에서 정말 많은 글들 보고 정보 많이 얻고 가서 즐거운 여행했는데요.
제가 다녀온 곳들 후기 남겨드립니다.
본 글에 앞서서, 전 까다로운 입맛까진 아닌데 전반적으로 유명맛집들 다 별로였어요. 뭐 이렇게 짠지..
마지막에 요약해 드리겠습니다만 다리아프게 유명하다더라 이런데 찾아가지마세요. 인생 맛집!! 이런건 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주관적일수 있지만 매우 솔직하고 냉정한 후기 시작합니다.
1. 슈퍼두퍼버거 (별점: ★★☆ 두개반)
![]()
![]()
![]()
![]()
▶가격이 일단 썩 착하지만은 않습니다. 더블패티 세트로 시키면 세금합쳐서 15~16불 나오는데 우리나라돈이면 2만원 다되죠..
▶패티가 매우 고~~~기~~~ 스럽습니다. 저는 더블패티 했는데 고기 두껍고 맛 나쁘지 않는데 이걸 남들은 육즙이라고 표현하나본데 전 한입물때마다 기름이 줄줄 흐르는 느낌이었네요.
▶사진에서 보면 피클이 눈에띄죠. 뭉땡이로 돼 있는데 오지게 시큼하니까 먹지마세요. 콜라는 수돗물맛 지려서 맛없어요. 염소특유의 향과 맛이 콜라에 가득합니다. 전 돈 아까웠어요.
▷요약평 : 푸짐한 고기패티, 하지만 다소 기름지고 비쌈. 수돗물맛 콜라 진짜 별로.
2. 인앤아웃버거 (별점 : ★★☆ 두개반) <- 인앤아웃은 매우 개인적이니 참고만하세요.
![]()
![]()
![]()
맥도날드 햄버거와 도대체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어요. 매우 평범한 버거맛.
▶ 냉장고기 패티와 신선한 채소로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 즉시 만들어낸다고 하는데 그런거 모르겠고
하나도 안특별했음. 제가 선택한 건 기본 햄버거 세트고 사람들이 더블패티세트에 감자튀김 애니멀스타일인가 위에 치즈랑 소스 올라간거 해야 제맛이라는데, 기본이 이 정도 밖에 안된다면 전 돈 더 추가하고 싶은 마음 없음.
▶ 샌프란에는 피셔맨즈워프 이곳 하나밖에 없는데, LA에서 먹은 분은 맛있었다고 하는 걸 보면 지점마다 맛이 다른가 싶기도 함.
▷ 요약평 : 안먹고 와도 후회할 맛은 아니니, 동선꼬거나 30분이상 기다려서까지 먹을 맛은 아님. 한국에 버거킹이 더 맛있다.
3. 피셔맨즈 워프 입구, 크램차우더 (별점 : ★★★★ 네개)![]()
▶보통 보딘 베이커리인가 뭐신가 거기 빵이 맛있다고해서 거기서 빵사고 크램차우더까지 많이들 드시는 걸로 아는데, 전 그냥 피셔맨즈워프 입구 바로 앞에 주황색 파라솔 쭉 깔려있는 집 들어가서 먹었어요. 가게 이름이 아마도 차우더 허츠 일거에요.
▶ 가격은 택스보함 10.5달러 양 오지게 많음. 처음에 저 사진처럼 나오는데 바로 떠서 먹어보면 약간 짭짤하고 비린데, 같이 주는 버터를 넣고 섞어주는 순간 마법같이 맛있어짐ㅋㅋㅋㅋ 저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먹은 상태에서 점심에 시켰는데 다 못먹었어요.
▶ 보딘 꺼는 빵이 시큼하다는 둥, 스프가 짜다는 둥 평이 갈려서 일부러 딴데꺼 먹었는데 평타이상이었음.
▷ 요약평 : 돈 값은 충분히 함. 매우 맛있다까진 아니지만 맛있는 편. 양 많음.
4. 소토마레 (별점 : ★☆ 한개 반)
▶ 소토마레는 베터리가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어요.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 집으로, 차이나 타운을 지나서 상당히 찾아가기 어려운 곳에있어서 한참 해메서 갔구요. 가서도 줄이 엄청나게 길어서 40분가량 기다린 후 들어갔습니다.
▶ 내부는 좁고 긴 형태의 식당이었고 주방 오픈형이라 열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환기가 안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매우 덥고 답답합니다. 심지어 주문받는 직원도 빨리빨리 테이블 회전만 시킬려고 하며, 자리 앉아서도 주문 받는 데까지 한세월. 불친절함.
▶ 이곳에 메인이라는 꽃게 및 해산물을 토마토 소스에 탕처럼 나오는 요리. 양도 많다고했고 평도 좋아서 시켰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핵실망이며, 매우 예상가능한 맛입니다. 기본이 2인분이며, 택스에 팁 붙으면 60불 나옵니다.
그냥 토마토 스튜에 꽃게와 조개, 오징어가 퐁당빠져서 나오는 요리이며, 오뚜기 토마토스파게티 소스에 물을 섞어서 끓이면 이 맛 나겠네요. 해산물 조금에 파스타(긴 면말고 어슷썰기한 파처럼 생긴거)로 양 다 채워놨습니다.
▷요약평 : 절대비추. 가성비 최악. 평범한 토마토 소스맛. 다 먹지도 않았는데 나갈거냐고 쳐 물어봄.
5. Cafe zoetrope (별점 : ★★★☆ 세개반)
![]()
▶조에트로프 라는 파스타 집입니다. 유니온스퀘어에서 롬바드가 가는 길에 있구요. 식당 내부도 넓진 않지만 분위기 고급지고, 저는 밖에서 먹고 싶어서 야외 테이블로 나왔습니다. 매우 친절하고 깔끔합니다. 약간 비싼편이에요ㅠㅠ
▶ 저는 그날의 스프(6$)와 토마토 파스타(20$)를 먹었구요. 따끈한 식전빵주고 기대 1도없었던 스프가 엄청맛있었습니다. 비주얼은 그저그런데 묘하게 맛있어요. 메인인 파스타는 정말 짭니다. 너무 짭짤해서 양념 덜어내고 최대한 면만 먹었어요.
▶ 파스타 종류 여러가지 있고 취향에 따라 추천도 해주는데, 전 추천해주는 블랙페퍼 뭐시기인가 그거 안먹고 토마토 먹었다가 낭패봤지만 나쁘진 않았네요. 샌드위치와 가벼운 음료도 팔기 때문에 꼭 식사가 아니어도 앉아서 가볍게 먹고 가시는 분들도 봤어요.
▶ 와이너리에 와인농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하는 가게랍니다. 와인드셔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요약평 : 깨끗, 친절, 메뉴다양(파스타,샌드위치,스프, 샐러드,와인,소다 등등), 위치 좋아서 야외테이블 추천.
6. Pine Crest diner (별점 : ★★★☆ 세개 반)
![]()
![]()
![]()
▶ 유니온 스퀘어에서 3분도 안되는 거리!! 심지어 뛰면 1분안에 도착가능!! 대부분의 유니온스퀘어 주변 호스텔이나 호텔에서 3분안에 갈수 있는 위치입니다. 등잔 밑이 어두운 건지 왜 이곳 후기가 하나도 없는건지 이상..
▶ 크게 눈에 띄는 간판이나 위치는 아니지만, 놀랍게도 "The best breakfast in San Francisco"를 적어놨길래, 마 자신있나 하는 맘으로 들어가봤습니다. 브랙퍼스트가 24시간 이용가능하다네요.ㅋㅋㅋ 메뉴가 꽤 다양하지만, 전 브랙퍼스트 메뉴 중 가장 비싼걸 시켰어요. 아마 18$이었던걸로..
▶ 고기 굽기(미디움레어선택), 빵 종류(브라운선택), 달걀 익힘정도 모두 선택가능하고, 직원들 친절하고 오픈 주방이라 조리과정 다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테이블 먹는거 봤는데 샌드위치는 평타, 과일이나 샐러드 메뉴가 아주 먹음스럽고 푸짐해보였습니다. (팬케익 들어간 조식은 먹지마세요.. 옆 분이 그 메뉴 먹는거 봤는데 호스텔에서 팬케익에 커피드시는 게 나음)
▷ 요약평 : 미친 위치, 무난한 가격, 나쁘지 않은 맛. 충분히 한번은 먹어볼만 하다.
7. Fino (별점 : ★★★★☆ 네개반)
![]()
![]()
![]()
▶이 곳은 미여디 카페에서 숨은 맛집이라고 해서 가본 곳. 역시 유니온 스퀘어에서 도보 3분 이내거리.
오후 5시 오픈 10시 마감. 저녁 장사만 하는 레스토랑. 가격대 메뉴당 10후반에서 20초반 $.
▶ 매우 맛있는 식전빵을 주는데 같이 주는 바질이랑 올리브유 섞은 거 같은 소스에 먹으면 새콤하니 맛있음.
사진처럼 노란 식탁불이 전부인 곳이라 약간 어둑어둑 분위기 있음. 다만 음식에 뭐 들었는지는 잘 안보임 ㅋㅋ
▶ 크림파스타 도전했는데 맛있었음. 다만 약간 짠편.. (원래 미국은 다 짠가..)
음식 나오고. 웨이터가 "파마잔??"하고 물어보는데 예스하면, 엄청 큰 파마산 치즈 덩어리를 들고와서 그 자리에서 강판에 간지나게 갈아서 파스타에 얹어줌. 그럼 사르르 녹으면서 파스타와 혼연일체.
▷ 요약평 : 접근성 좋은 미친 위치. 제대로 된 레스토랑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 식전빵과 "파마잔~~?"에서 K.O.
-----------------------------------------------------------------------------------------------
<총평>
남들이 맛있다고 하니까 가보는 건 정말 좋은 거지만, 굳이굳이 고생하고 기다리고 하면서까지 가지마시고
그냥 숙소에서 가까운데나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곳 중에서 사람 어느정도 앉아있는 너무 텅비지 않은 곳 가시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여러분. 발품팔아서 실망하지마세요.
구석구석 멀리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주변에 좋은 곳도 충분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