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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뉴욕 혼자여행 3일째인 학생인데용
오늘 꿈에만 그리던 북 오브 몰몬 공연이라 기대 많이 했는데..
첼시마켓에서 랍스타 작은거 사서 혼자 실컷 처묵처묵하고
신나서 막 랍스터 속살이 다리모양 그대로 빠져나오는거 영상으로 찍고
전 워낙 해산물 좋아해서 그곳이 천국이더라구요 ㅋㅋ 생선이며 굴이며 다 신선하구 ㅋㅋ
그렇게 마켓을 빠져나와 하이라인 파크를 따라 타임스퀘어 쪽으로 걷다 엠파이어 빌딩 근처를 지날때쯤...
아랫배가 갑자기 확 뭉치길래... 마법의 전조라 생각하고 5분 더 걸었을 때쯤부터 격통이 10초단위로 ㄷㄷㄷ 출산의 고통을 10분의 1정도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
그렇게 뮤지컬은 10분 늦고...
괜찮은 줄 알았더니 1부 끝나고 또 격통이 ㅠㅠ
근데 화장실 줄이 지하에서부터 2층 메자닌석까지 이어져있더라고요ㅠㅠ
2부도 10분 지각...
극장 앞뒤 좌석 간격은 왜 그리 좁은지 ㅠㅠ
저는 왜 그 비싼 가운데 좌석을 샀는지...
완벽한 민폐녀 등극에 성공했죠..
어떤분은 "come on~ really?"라며 매우 불만을 표하시기도....ㅠㅠ
숙소 들어온 지금도 배 아파 고생중이네요..
오늘 뉴욕 태양이 좀 뜨겁다 싶었더니 해산물 먹고 탈난건지...ㅠㅠ
제가 먹은게 제로콜라랑 랍스터 뿐이라서..
아무쪼록 여러분 여행와서 컨디션 잘 챙기시구 비상약이나 평소 처방약 꼭들 갖고 오시길 권유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