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중순 날씨 : 바람, 안개가 잦았고, 갑작스런 소나기(폭우, 우박까지)도 한 번 겪었음.
며칠 앞서 다녀온 지인의 조언으로 긴소매, 덧옷 챙겨가서 추위를 막을 수 있었음.
운좋게, 우리가 방문했을 땐 낮~저녁엔 따뜻한 날이 대부분이었지만, '바람의 도시'란 별명답게 바람은 차가운 편이었음.
# 이동 : 현재 미국에 잠시 거주중이어서 시카고까지 자차 운전. 숙소가 미시건 애비뉴에 있었는데, 호텔 내 주차가 안 돼서 첫날은 발렛 파킹, 둘째날 관광 후엔 가까운 퍼블릭 파킹을 이용했음(24시간당 25불). 다운타운 내엔 무료 주차되는 호텔이 거의 없을 듯함. 이후 돌아오는 날까지 차는 쭉 주차장에. 미시건 애비뉴쪽 숙소에서 주요 관광지까지 도보 10~20분 거리라 걸어다녔음. 유모차 1대 밀면서. 걸으면서 도시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고, 조금 피곤했지만 큰 무리는 없었음.
# 주요 관광지 :
도착한 날 저녁 : 새로 생긴 다운타운 근처 H마트에서 장보기(한국 식료품 구입)
관광 1일차 : 과학산업박물관-밀레니엄공원
2일차 : 버킹엄분수(그랜트공원)-필드자연사박물관-윌리스타워
3일차 : 리버 워크-아키텍처 투어 크루즈-네이비 피어-매그니피센트마일(워터타워~트리뷴타워까지 걷기)
4일차 : 시카고미술관(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 먹은 것 : 루 말나티스-딥디쉬 클래식 피자, 지오다노스-딥디쉬 스페셜 피자, 가렛 팝콘(가렛 믹스), 매그놀리아 컵케이크 등
# 나만의 후기 :
* 걷는 걸 좋아한다면 차, 대중교통 이용 없이도 핵심지역은 걸어서 거의 다 돌아볼 수 있을 듯해요. (북쪽의 링컨파크나 남쪽의 시카고대학이나 과학산업박물관 쪽은 차가 필요하겠지만) *시카고 미술관에 한국 나이 4세, 6세 어린이 둘 데리고 갔더니 아... 뭘 볼 수가 없었어요. 애들은 무료 입장이라 아싸~하며 데리고 갔는데 후회. 결국 애들은 아빠랑 미술관 내 카페랑 야외 정원 뛰어놀고 먹으며 시간 보내고, 저(엄마) 혼자 2시간 남짓 휘리릭 둘러봤어요. 물론 시간이 모자랐지요. 그래도 그 방대한 작품들...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미술관 오픈 시간엔 줄이 길었는데 점심 무렵엔 대기 줄이 없었어요. 저녁 8시까지 개장하는 목요일 낮시간 입장 추천합니다. 저는 일찍 가서 대기 20분쯤 했지만... (패스트 패스 이용하는 방법도 있음) * 시티패스 대신 고시티카드 익스플로러 패스를 구입(그루폰에서)해 내 맘대로 어트랙션 5개 선택할 수 있는 게 좋았어요. * 야경은 핸콕타워가, 낮 경치는 윌리스타워가 낫다는 평이 있는 것 같아요. 전 해 지기 전에 윌리스에만 올라가봤는데 시원하게 보이는 풍경이 좋았어요. 하지만 다음에 시카고에 다시 간다면 핸콕에서 야경도 보고 싶네요. * 시카고강~미시건호수 유람선 투어 상품은 다양한 회사(업체)와 코스가 있는 듯해요. 잘 비교해 보시고 골라 타시면 될 듯. 타는 곳 리버워크 또는 네이비피어 두 곳 중 선택 가능. 아키텍처 투어 유람선도 낮(오전)에 탔는데 건물들 모습을 또렷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야경은 바람이 너무 차서 힘들었지 싶어요. 시카고엔 워낙 멋진 건축물이 많고, 미시건애비뉴 대로변 뿐만 아니라 곳곳에 유서 깊은 옛 건축물들이 많아서 공부 좀 하고 갔었음 좋았겠다... 아쉬움이 남아요. * 우노 피자, 와일드베리 팬케이크, 치즈케이크팩토리(본점이 핸콕센터 쪽), 벤앤제리 아이스크림 맛보지 못해서 쬐끔 아쉽네요. 다시 간다면 꼭 먹는 걸로! 가렛팝콘은 라지 백으로 한 봉 샀는데, 저희 애들은 캐러멜 팝콘만 먹더라구요. 역시 달콤한 캐러멜 팝콘이 짱입니다. ㅋㅋ * 필드뮤지엄 1층의 티라노는 어디로 갔는지 볼 수가 없었어요. 큰딸 좀 실망.ㅠ 로비하우스도 보수공사 중이라고 하던데... 오래된 곳이 많아 시내 곳곳 건물들 보수공사하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최신 정보 확인하고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간단히 쓰려 했는데 넘 길어요... 조금이나마 도움되는 점이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