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고 타심 자기 자리 좌석 위 짐놓는 곳이나 이층 기차 일 경우 아래층에 짐을 놓아야 하는데요. 잊어버리면 책임 안 집니다. 물론 전 열번동안 아래층이나 입구쪽에 놔뒀는데(무거워서 머리위로 올릴 수 없었어요) 잊어버린 적 없었지만, 마지막 기차에서 제 옆에 앉은 브라질분 수트 케이스 잊어버렸어요.역 정차시 일층에 놔둔 걸 누가 들고 내렸는데 암트랙에서 체크인 안 했으니 책임질 수 없다고ㅎ
미국엔 그 흔한 cctv 카메라가 거의 없답니다. 역에도 기차내에도요. 대신 승객들 타는 칸엔 보는 눈이 많아 그런지 핸펀 지갑 잘 놓고 화장실 다녀요. 걱정되심 겉옷으로 살짝 덮어두시는 걸로도 충분해요. 주변에 앉은 사람끼리 서로 지켜봐주는 분위기예요.
음식 싸들고 타고 기차 안에서 얼마든지 먹어도 되요. 다 먹는 분위기. 매점에서 간식이랑 밥 사와서 자기 자리서 많이 먹어요.
암트랙 음료 사먹는 건 비싸지도 않고(커피, 티 2달러) 괜찮은데 밥은 비싸기만 하구 입에 안 맞아 못 먹겠더라구요. 인스턴트 햄버거랑 스낵 같은 것들이라.
아예 조리하는 식당이 붙어있는 기차도 가끔 있긴해요.
암트랙 패스 좌석은 정해져 있지않아요. 그냥 행선지가 같은 사람들 같은 칸에 넣고 아무데나 앉으라해요.
근데 가끔가다 좌석표 주는 역이 있는데(주로 기차 탈 때 기차 앞에 역무원이 서있다가) 쭉쭉 지나가는 사람은 안주고 주로 두리번 거리면 행선지 묻고 표를 줘요.(색지에 행선지 쓴 거) 야간 열차 타시는거면 되도록 받지 마세요;;
그게 좌석표를 1,2,3,4 이렇게 줘서 야간 이동시 딱 붙어앉아 자야해서 불편해요. 어짜피 기차타고 앉은 다음 다시 역무원이 돌아다니면서 좌석체크하고 죄석표없으면 그 사람이 앉은 자리 위에 행선지 적은 표 꽂아주거든요. 그거 꽂히고나믄 자리 못 바꾸는데 표받은 사람들은 촘촘히 붙어앉아서 자고 좌석표 안 받고 남는 좌석에 여유있게, 두 자리에 혼자 앉았던 사람은 편하게 자고가고 그랬어요.
전 암트랙 좋았어서 또 이용할 꺼 같아요.
일단 버스도 4번쯤 타봤는데 버스보다 훨씬 편하고 안전하고 움직일 공간도 있고, 또 버스가 좀 서로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다면 암트랙은 10시간 이상 타고 젤 길게는 40시간도 타다보면ㅋㅋㅋㅋ 정드는 분위기예요. 근데 그렇게 가는 사람 꽤 많아요. 옆에 앉거나 건너편 사람이랑 대화도 많이 하게되요. 3-4시간 짧게 탈 때는 안 그런데 10시간 이상 길게 타면 같은 행선지끼리 묶는 경우가 많아서 첨엔 낯설어도 나중엔 자연스레 말도 붙이게 되는 것 같아요.
글고 제가 겪은 미국 분들은 상대방에 맞춰주는 경우가 많아서 (물론 우리나라도 그렇지만요) 내가 말 안 걸면, 혹은 상대방이 말 걸어왔는데 짧게 대답하거나 되묻지 않으면 얘기하기 싫은가보다 하고 각자 할 일하며 가요.
근데 질문 두어개만 먼저하면 거의 폭풍수다하심ㅎㅎㅎ
저 영어 안되는데 그래도 맞춰서 얘기 많이 해주세요.
가끔가다 와이파이 안 터지는 기차타면 다들 심심해서 까페칸에 모여 더 폭풍수다하심ㅎㅎㅎ
++ 참, 저처럼 추위 많이 타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정보일 수 있어서 덧붙입니다.
암트랙 밤에 잘 때 엄청 추워요! 밤에 음식 냄새 환기 시키는 건지, 밤되면 에어콘 같은 차가운 바람이 계속 나오는데요. 반 팔입고 타셨던 외국분들 밤에 너무 추워서 어쩔 줄 몰라하시는 모습 많이 봤어요. 참고로 저는 4-5월 여행했구요. 백팩에 가디건이랑 패딩 조끼, 담요 넣어뒀다가 밤에 꺼내 입고 잤는데도, 담요가 내려가서 안 덮힌 부분은 으슬으슬해서 깼을 정도로 추웠어요.
장거리 가시고 수화물 체크인 하시는 분들은 밤에 잘 꺼 생각하셔서 짐 꺼내놓으셔야 해요.
2. 미국 전체 여행 계획 중이시면
샌프란시스코에서 하와이 가는 거 넣어보세요. 샌프란시스코-하와이-포틀랜드 각각 편도로 끊어서 총 40정도 했어요(전 한 달 전 예약했는데 빨리 끊으면 훨씬 저렴할듯요) 따로 하와이 가는 것보다 나은 거 같아요.
아니면 마지막을 하와이로 짜셔서 편도로 하와이 들어가고 하와이서 아웃하믄되요. 입출국 도시 다를 때 대한항공은 추가요금 10만원 정도 붙었어요. (저희 부모님 그렇게 하심)
하와이에선 에어앤비 이용하믄 되요. 저한테 호텔은 넘 비싸서ㅜ 전 에어앤비서 세탁기랑 주방 맘대루 써서 넘 편하고 좋았어요.
하와이안 항공 하와이 가는 거 밥은 주고 음료는 사먹어야 해요. 알래스카 항공 밥, 음료 다 사먹어야 하고 두 항공 다 드라마나 게임도 다 구매해서 이용하는거예요.
참 저는 미국 가는 거 하먼항공이라고 출발 두 달전쯤에 로스엔젤레스 인아웃으로 63만원 정도 줬는데 나중에 공항서 만난 분들 얘기들으니 삼일전 끊은 미국분은 45만원에 한 달 전 끊은 한국분은 35만원에 사셨다고ㅋㅋㅋㅋㅠ
전 4월 중순쯤 입국이었는데 성수기가 아닌지라 뱅기 자리가 많이 남으면 한 달쯤 남기고 폭풍세일하는 거 같아요
하먼항공 중국뱅긴데 타보니 에어 차이나 보다 훨 나은 거 같아요.
3. 미국 음식
전 미국 음식 안 맞아서 고생했어요. 싱겁게 먹고 야채 좋아하는데 음식점 마다 짜고 야채 구경을 못해서ㅠ
나중에 미국분에게 물으니 레스토랑 음식은 자기 기준 미국인들 입맛에도 대체로 짜다하더라구요. 그 짠 거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래서 슈퍼 해비 하다셨어요ㅎ
유명하다는 쉑쉑, 인앤아웃, 칙필레 이 세 개는 제 입 맛에 다 비슷했어요. 좀 짜다. 야채 없다. 고기가 좀 맛있다 정도.
칙필레 감튀 모양이랑 소스가 좀 특이하긴 했어요.
후기가 그랜드 캐년보다 많다던 뉴올리언스 까페 드몽드 도넛도 뭐랄까 던킨이랑 크리스피 도넛만 먹다가 미스터 도넛을 첨 접했을 때 느낌이랄까 아 단백한 도넛이네 덜 느끼하고 맛있네 정도였어요.
제가 원래 크게 감흥없는 편이니 감안하시고 보세요;;;
근데 하와이 노스쇼어 아보카도 버거는 강추예요!
진짜 뭐하나 빠지는 거 없이 아보카도 통째로 하나 들어가서재료도 듬뿍, 훌륭하고 맛도 월등해요.
부모님도 먹어본 중 최고라 인정하셨어요.
판다 익스프레스 비추- 양은 많은데 윤기없는 맛이랄까요. 비슷한 가격 데니스 추천입니다. 가격 비슷한데 거기 10달러쯤하는 요리들있거든요. 프렌치 토스트, 오믈렛, 버거 이런 종류 말고 치킨이나 비프 같은 고기 들어가고 야채 들어가는 요리요. 꽤 괜찮아요.
전 멕시칸 요리는 레스토랑에선 다 실패했어요. 차라리 나중에 푸드트럭에서 사먹은 게 더 맛있었어요.
음식이 안 맞아 한국 레스토랑도 좀 갔는데 미국에서 제가 간 곳은 다 그저 그랬어요. 대신 하와이 팔라마 슈퍼 한인식당은 대박 맛있어요. 부모님 인정하심.
뉴올리언스 쿱스 플레이스에서 여러가지 한꺼번에 맛볼수 있는 플레이트 시켰는데 전 검보만 맛있었어요.
크레올, 잠발라야는 별로.. 혼자가서 바에 앉았는데 옆에 앉은 미국 커플분이 넘 유쾌하시고 다정하셔서 본인들이 시킨요리 맛보게 해주셨는데 게발 튀김이 젤 맛있었어요~ 이집어떻게 알았냐며 자기들 여기 사는데 최고 맛집이라셨어요.
나중에 거기 사시는 교포분이 그러는데 프렌치 쿼터있는 메인 거리에 완전 큰 생굴 하나에 50센트씩 먹을 수 있는 가게있대요.
글고
야채가 넘 먹고싶을 땐 마트 가시면 봉지에 2-3달러쯤 (월마트1달러) 하는 샐러드용 야채팩 있어요. 다 씻어져서 뜯어서 먹기만 하면 되요. 그거랑 소스 사심 한 봉지에 두세번은 마음 껏 먹을 양 나와요.
Cvs는 카드있어야 할인해주는 품목 많은데 그 자리서 만들 어 쓸 수 있구요. Whole food market이 야채 과일 신선하고 세일하는 품목이 종종 있어요.
Walgreens 에는 농심 컵라면 1달러 팔아요. 한국 음식 먹고 싶으심 종종 사드셔두 되요.
엘에이 마루가메 우동 맛있어요. 6.5달러에 우동에 큰 튀김뭉치 올려주는데 맛있어요. 유부초밥이나 오니기리도 큼지막한데 1.5달러 막 이래요. 그 가게 있는 지역이 대체적으로 다 저렴하고 맛있어요. 마루가메에서 3분만 걸으면 팥빙수 비스므레 파는 집 나오는데(구글 지도에서 아이스크림 검색함) 거기도 맛있어요. 그리고 전철역쪽으로 쫌만 걸어가다보믄 푸드트럭은 아니고 리어커 같은데서 여러 생과일 즉석에서 잘라서(5-6가지) 커피 라지 사이즈보다 훨씬 더 큰 컵에 넣어주시는데(레몬즙, 칠리가루 살짝 뿌려주시는데 취향을 먼저 물어보심) 4달러밖에 안했어요. 같이 먹은 미국친구도 진심대박이라고!
그것 땜에 다시 가고 싶었을 정도예요.
4. 전 로스엔젤레스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5대 캐년)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포틀랜드 시카고 필라델피아 뉴욕 워싱턴 찰스턴 서배나 잭슨빌 마이애미 애틀란타 뉴올리언스 다녀왔는데
포틀랜드 하와이 뉴올리언스 추천해요
하와이 하노우만 베이 스노쿨링 꼭 하세요. 수심얕은데서 스노쿨링 없이 잘 보이는 물안경만 쓰고 고개만 넣고 하셔도 될듯해요.
물고기 보는데 정신팔려 가다가 깊은데로 가는 지 모른채 발 딛었는데 땅이 발 안 닿으면 더 위험해요. 저희 아빠랑 저 그래서 죽을 뻔ㅎ
나중엔 입에 무는 것 빼고 물안경만 끼고 봤어요. 들어가셔서 왼쪽이 물고기 많아요.
뉴올리언스는 동양 사람들은 잘 안 가는데 미국인들이 찾는 관광지 같아요. 명소엔 사람이 뉴욕만큼 많았어요.
그리고 도시 전체가 어딜가나 다 예쁘고 음식도 다양하구요. 거리 공연도 많아요.
찰스턴은 살기좋은 동네에 순위에 늘 드는 곳인데 말 그대로 살기좋은 곳이예요. 관광지 아니구요ㅎㅎ
근데 동네 구경하며 걸어 다니시긴 좋아요^^
잭슨빌은 이 시골에 왜 왔냐고 다들..ㅎㅎ 시티공원이 유일한 명소같아요.
애틀랜타도 볼 거 없어요. 근데 흑인분들 많이 사시는데 진짜 유쾌하시고 다들 성격 좋으시다능. 다른 도시 흑인들이 좀 눌려사는 분위기라면 여긴 심리적으로 좀 여유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글구 찰스턴부터 뉴올리언스는 동양사람 진짜 없었어요. 찰스턴 이런데는 하루종일 다녀도 중국사람 서너사람 본 게 다예요. 그래서 흘끔흘끔 엄청 쳐다봐요. 마이애미도 유명한 관광진데 동양사람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차로 지나가며 경적 울리거나 휘파람인가 암튼 그런 거 불고.. 나중에서야 그게 저보고 하는거 라는 걸 알았어요. 친절한 사람들은 다정하게 말도 많이 붙여요. 전 남자들한텐 인사만 하고, 여자나 할머니들이랑은 대화했어요ㅎㅎ
남자들은 노골적으로 시선 마주칠 때 까지 보는 사람이 많아서 좀 불편하거든요. 근데 한 번은 마주치고 인사해도 괜찮은데 두번째 마주치면 자기한테 관심있는줄 알고 다가오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절대 두번은 눈 안 마주쳤다는ㅎㅎ
저 진짜 티 쪼가리에 바지입고 썬크림만 바르고 찌질하게 다녔는데 사람들이 동양인 나이를 어리게 보니까, 어린 동양여자가 혼자 다니는 게 신기했나봐요. 다들 저보다 컬리지 학생이냐고 묻고(친구들한테 자랑할 꺼예요ㅎㅎ) 혼자 다닌다고 하면 놀랐어요.
그랜드캐년은 브라이언, 그랜드, 자이언. 홀스슈 밴드. 엔털롭 갔는데
홀스슈는 사진만 찍고 나오는 분위기고 사진상 보이는게 다라 구경이랄 게 없어요
브라이언 자이언 보고 그랜드 캐년봐서 그렇게 크다 느낌이 안들었어요. 저 끝까지 펼쳐진게 한 눈에 들어올지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웅장함을 보고싶으시면 헬기를 타시는게 좋을듯요. 전 이것도 멀미땜에 포기.
엔텔롭을 부모님은 신기해하시긴 하더라구요. 브라이스 캐년을 젤 좋아셨어요.
다 취향이 다른데 전 자이언 캐년이 좋았어요. 좀 걸어다녔거든요. 훨씬 좋더라구요. 그랜드캐년 가이드 투어했는데 가이드가 첫날 둘째날 달라서 가이드에 따라 투어 스타일이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만약 본인이 별 감흥 없는 스타일이다 하시면, 제 친구도 한 시간만 와~ 이러고 어짜피 나중엔 다 그게 그거였다고ㅎㅎ
그럼 그냥 그랜드캐년만 가셔서 근처에 숙소잡고 좀 걸어다니시고 거기 공원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가이드 있으니까 그거 받고 버스타고 돌아다니시고 석양보시고 내려오시면 그것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투어는 설명해주는 게 좋긴 하지만 개인당 40만원이 넘어서 가족이 하니 1박2일에 소요되는 비용이 후덜덜 하더라구요.
5.박물관, 미술관 소감
저 유럽쪽 박물관, 미술관 많이 가본 편이예요.
그리고 고전미술 쪽 좋아해요. 현대미술 어려움. 일도 모름.
일단 음, 유럽쪽 많이 보신 분이라면 기대를 한 개 접고 시작하세요. 제 보기엔 미국 사람들은 이런 말 싫어하겠지만 역사가 짧은 게 좀 티가 나요. 뭔가 컨텐츠를 잘 늘려놓은 느낌이 대부분이예요. 하지만 때로는 신선한 시각이 있는 장점도 있어요.
큰 도시랑 작은 도시랑 입장료는 같은데(주로 20달러 안밖) 큰 도시 박물관이 3-4시간용 이라면 작은도시는 몇 개빼곤 3-40분 정도의 규모라고 보심돼요.
엘에이 자연사 박물관은 엄마가 어린이 박물관 데려왔다고 성질내셨고, 전 사실 워싱턴 자연사 박물관, 우주 항공 박물관도 성에 차지 않았어요. 기대가 넘 컸어요ㅜ
영국 런던 자연사 박물관, 전쟁 박물관이 개인적으론 훨씬 좋았어요. 취향차이 일 수도 있어요.
미국 박물관은 깨알같은 설명이 많은 편인데 질문이 좀 덜 흥미롭다고 할까요 암튼 그래요.
글고 전 영어 잘 못해서 사전찾아 읽지않으면 이해 못하는 것두 많고.
자연사 박물관은 그래도 사전까지 찾아가며 다 읽었는데두 재미없었어요ㅜ 우주 항공 박물관은 와 비행기다 오분 감탄하고 끝. 설명이 너무 많아 읽기 힘들고 귀찮았어요. 한 삽십분쯤 맘잡고 읽다가 재밌다고 못 느껴서 읽는 건 포기하고 두시간쯤 전시만 쓱 보고 나왔어요. 전 재밌으면 입장시간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꼼꼼이 보는 편이거든요.
블로그에 좋다고 많이 쓰셨던 분들은 다 영어가 술술 읽히시고 그 분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뉴올리언스 세계2차 대전 박물관 입장료 올라서 27달러예요. 젤 비쌈. 근데 재미없었어요ㅜ 뭔가 지루한 역사 선생님이랑 수업하는 느낌이 있어요ㅜ 글고, 미국이 우리가 세계평화를 위해 이런 희생을 치뤘어 같은 전시라.. 물론 맞아요. 그 덕을 우리도 봤구요.
근데 차라리 워싱턴 한국 전쟁기념비가 그런 설명하나 없어도 훨씬 감동적이었어요. 거기 freedom is not free. 랑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 아들들이 희생했다고 그 두 글귀만 써 있거든요. 그거 보는데 울컥 하더라구요. 전 그런게 좋아요. 대놓고 과시하는 거 보다.
애틀랜타 시민인권센터는 좋았어요. 흑인운동의 과정을 처음부터 상세히 기술했는데 그저 마틴루터킹의 비폭력 운동 정도로만 알았던 과정을 다보니 모르는 부분도 많고 중간과정에 관한 영상이 곳곳에 있는데 보다보면 울컥울컥. 마지막에 마틴 루터킹 장례식이랑 생전 언급한 인터뷰 보여주는데 제 옆에 아저씨 폭풍눈물.. 저도 훌쩍훌쩍.
영상이랑 같이 자막이 나오니 이해하기 훨씬 편했어요.
시카고 미술관 -고흐 좋아하시는 분들은 자화상 하나로 갈만한 가치있어요. 자화상 꽤 봤는데 그 배경으로그린 자화상은 실물로 본 적 없어요.
뉴욕 모마- 전 실망함. 알았으면 돈 내고 안 갔을 꺼예요.
뉴욕 메트로 폴리탄- 짱 좋았어요. 프랑스에서 루브르 보다 오르쉐가 더 좋아서 이번에도 모마를 더 기대했는데 메트로 폴리탄이 훨 좋았어요. 이집트관은 대영 박물관이랑 루브르. 셋 중에 젤 구성이 좋은 것 같아요.
글고 작품 수 대박. 모네 마네 클림트 피카소 고흐 고갱 어디서도 이렇게 초기작품부터 후기작까지 많은 작품이 모여있는 걸 못 봤어요.
정원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모아놓은 특별전도 작가별로 표현방법이나 이런걸 비교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워싱턴 국립 미술관은 기대치보다 좋았어요. 일단 건물이 대박이구요 유명 건축가 건물인데 (두 개 중 하나-현대 미술 있는 곳) 여기 현대 미술은 그나마 이해하기 쉽고 재밌었어요
워싱턴 아메리칸 아트 뮤지엄도 괜찮아요. 초상화 뮤지엄이랑 반반 붙어있는데 초상화는 좀 지루하고 아트 뮤지엄은 볼 만 했어요.
6. 미국 노숙자 많아요. 노숙자 아닌데두 잔돈 달라하는 사람 전철역 같은데 많아요.
첫 날 코리아타운서 앞에 가던 라틴계 십대 애들이 뒤돌아서 돈달라했다능. 밤이라 그런 거 같아요.
근데 겁먹지 마시고 '쏘리' 한 마디만 하세요. 그럼 괜찮다고 신경쓰지 말라는 사람 많아요.
뭐랄까 일단 던져보는 말이랄까요. 크게 무서워하거나 경계하지 않아도 될듯요.
대신 밤에는 돌아다니지 마세요.
특히 혼자서는요. 미국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밤에는 크레이지한 애들 많이 나온다 혼자서는 절대 돌아다니지 마라 였어요. 뉴욕 같은 대도시 아닌 이상 어두워지면 관광지 조금만 벗어나면 거리에 사람이 없어요. 차는 쌩 달려지나가고, 소리쳐도 들을 사람이 없다는거예요. 해지고 어디가고 싶으심 꼭 일행을 만들어 다니세요.
7. 핸드폰 바다에 빠뜨렸을때
제 핸펀 갤7인데요 하와이 바다에 푹 담궜어요. 그랬더니 물이 말랐는데도 물기가 있어서 충전이 안된다고 뜨더라구요ㅠ
그게 방수기능이 있어서 물기는 괜찮은데 염분이 남으면 오류와 부식을 일으킨대요. 서비스 센터도 없고 해서 발을 동동 구르다 검색했는데 어떤 분이 지식인에 남기시길 서비스센터 직원이 고쳐주시면서 담에 또 이런 일 있으면 칫솔로 살살 충전잭 부분을 살살 닦아서 말리면 된다하셨다고 하셔서, 저도 물로만 살살닦아서 컵에다 물 받아서 충전부분 담그고 흔들어서 1-2분 씻었어요 어짜피 방수니까요
화면에 컴터 오류생기듯 이상한 화면이 뜨고 다시 시작도 안되서 겁먹었지만 배터리 방전되고 충전해서 다시 켜니 잘 작동!!!
그 글 올려주신 분 복 받으실꺼예요 진짜!!!!♡
소소한 팁이라 알려드렸는데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어요. 암튼 이 까페 통해서 정보 많이 얻었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