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모마 구경중인 여행객입니다
금요일4시부턴 무료입장이라 4시전에 기념품 샵좀 둘러보고 있었는데 왠 그냥 흔한 외국인이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말걸더니 자기가 한국에 관심이 많고 서울을 다녀왔고 이태원도 안다며 어쩌구 하더라구요. (영알못이라 잘 못알아 들은것일 수도..?)
한인타운 주변에 동양여자한테 치근덕대는 사람이 있다고는 카페에서 봤는데 설마 나한테? 하는 마음이였는데
기념품샵에 사람이 많으니 무료입장들어가기 전까지 카페나 가자고 하더라구요.
한국어좀 알려달라고 자기는 영어 알려주겠다며.
스벅에서 음료 하나 사주더니 그 앞에 공원에 나가 앉았는데
뭐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자기는 일이 있으니 사무실에 갈테니 모마 구경끝나고 저녁을 같이 먹으러 가자 그러더라구요ㅋㅋ
친구랑 약속있다고(뻥) 했더니 일요일에 샌트럴파크에서 같이 공부하자고ㅋㅋㅋ
친구랑 마이애미 간다고(진실)했더니 "친구.친구.친구랑만 놀아? 나도 너의 친구지"라며ㅎ..
그 사람 모마로 활동영역을 넓힌건지...나이가 많아보이는걸로 보아 걍 치근덕대는거 같아서 철벽치고 스벅 얻어먹고 말았습니다.
이거 말고도 전에 야경보고 나니 너무 늦었었는데 펜스테이션버스터미널 BoA ATM(유리로 사방이 막혀있고 은행 카드가 있어야 들어갈수있음) 에서 돈 뽑는데 문 닫히자 마자 갑자기 노숙자가 쿵쿵거리면서 말을 하는데(못알아들음ㅎ..)
늦은밤이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좀 무섭더라구요 저 나갈때까지 계속 그러고 저 쳐다보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은척 나갔더니 따라오진 않더라구요
경찰이 그 옆 던킨에 있어서 안쫒아왔던걸수도..흠
뉴욕은 한국이 아니고 서울이 아니니 밤늦게는 자제해야겠더라구요ㅠ흡..
혼자 다니니까 남자들이 말걸고 하는데 무시가 최곱니다
아니면 그냥 하이 정도 나 더이상의 대화는 피하는게..
쓰다보니 길어진거같은..ㅎㅎ
다들 좋은여행만 하세요!ㅎㅎ
+지금은 안전하게 여행 끝나고 한국에 들어왔지만 다른경험담도 써봅니다.
생각보다 많진 않았지만 지나가다보면 인종차별같은멘트들을 날리는데 그냥 무시하면 될꺼같습니다.
업타운은 뭔가 낮인데도 좀 스산한 느낌이 들더라구요.브롱스 보테니컬가든에 혼자 버스.지하철 타고 갔는데 지나가는 차에서 비아냥거리면서 지나가고 관광객들이 거의 없어서 쳐다보고 하더라구요
우드버리에서 어떤 남자가 지나가면서 중국어로 비아냥거리듯이 말거는데 중국어라 못알아들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