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렌트카 문잠김(열쇠 차안에) 멘붕과 기적

샌프란에서 열심히 엘에이 내려가다가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휴게소 화장실 볼일을 보고 나오니 일행이 제게 차키 주머니에 있어? 라고 묻더군요.. 차 안에 있던 일행은 제가 컴홀더 부분에 키 둔걸 모르고.. 자기도 차밖으로 나오려다가 그낭 수동으로 운전석쪽 문을 잠그고... 나와부렀네요..

완전 멘붕... 렌트카 긴급출동 보험은 안들었고... 영어는 안되고.. 보험사, 현대자동차, 알라모렌트카, 트리플에이(미국자동차헙회) 등등 별별걸 다 알아보다가 근처에 스웩 넘치는 어메리칸 형님께 물었습니다.. 처음엔 본인도 잘 모른다고 행운을 빈다고 하셨다가 걱정되셨는지 다시오셔서 근처 토우 샵 알아보라하더라구요..

제가 구글 지도로 토우샵 검색하고 연락처 확인하고..
혹시 영어가 발 안된다고 대신 상황설명하고 불러달라하니 흔쾌히 해주시고 가격 흥정까지 해주셨어요ㅜㅜ

사설 개인 렉카를 뷰르는거였죠...

70불불렀고 20분 뒤에 온다고 알려주시고 쿨하게 떠난 형님과 누님은 문자로... 저희에게 키 찾으면 연락달라고까지 말하고 떠닜습니다.

다행히 20분 안에 렉카가 왔고 젠틀한 기술자님 ㅜㅜ 멋진 형님이 문 따주시고 50불이라면서 70불 냈는데 20불을 다시 주더라구요...

20불 팁으로 드릴려고하니 고생했다고 너희 맥주나 한잔씩 하라먀 다시 주셨습니다...

지옥같은 상황에서 럭키형님 누님 만나 살아났네요...

아마 정식 보험 불렀르면 적어도 50만원 이상은 깨졌을 것 같네여... ㅜㅜ

큰 교훈 얻은 하루입니다...


한줄 요약.

차량관련 긴급상황(펑크, 문잠김 등) 발생하면 구글 지도에 towed car 를 검색하여 직빵으로 부르면 쌉니다.. 물론 영어가 되어애겠죠ㅜㅜ 좋은 분을 만나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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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4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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