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날에 들뜨고 좋았는데 오늘 소호거리에서 안경사기 걸릴뻔 했습니다.;;;;;;
다행히 미여디에서 사기수법 공략글?을 봐서 당하자마자 아 이거 안경사기이구나 하고 알 수 있었어요.
전 게시글만 보고 와 정말 자연스럽게 부딪히나 보나 하는데 아니에요;;;;;;
정말...대놓고 부딪힙니다. 제가 카메라 들고있으니깐 여행객인줄알고 딱 제 다리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정말정말정말 부자연스럽게 제 다리에 자기 팔을 스윙해서 부딛히곤 안경을 떨어트리더군요.
얼마나 만만했으면 대놓고 부딪히나 싶고...;;;;;
바로 안경떨어트리고 전 아 이거 안경수법이다. 하고 상대도 안하고 재빠르게 가버렸습니다.
근데 정말 무서워서 빠라올까봐 혹은 해코지 할까봐 3블록은 뒤도 안 돌아보고 빠른걸음으로 사람들 사이로 걷고 세포라나 다른 매장 들어갈때 없나 보고 있었어요. 진짜 여행첫날에 흥 다깨졌네요..ㅠㅠ
다행히 안 따라왔지만 그 이후 일정 하나도 집중 안되고 여행객 티나면 안될것 같아서 카메라도 안 들고 그냥 눈도장만 찍었어요.
사실 머릿속 내내 집갈때 어떻게 가지 싶었는게 다시 그 사기꾼이 있었던 거리를 가야하거든요... 결국은 우버 탔습니다.
돈을 내고 안전을 선택했는데 우버 타다가 접촉사고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뒷차가 박아버리는데 뒷차 운전자는 자기가 안 박아 버렸다고 제가 승차중인 우버 택시 기사한테 소리 지르고 제 우버 기사도 화나서 서로 마더뻐킹..부터 시작해서 현지 영어 욕 엄청 들었어요.ㅠㅠㅠ! 제가 아무리 현지 영어 많이 들어야지 해도 이런건 원하는건 아니였어요...ㅠㅠㅠ 뒤에서는 제발 가라고 소리지르고 둘은 욕하고 저는 안전하게 집가는거 선택하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건 뭔가 싶네요. 다행히 두분 좀 욕하다가 뒤에서 길막으니깐 가라는 소리때문에 가는데 가는 내내도 딱히 심정의 안정스러움이 없네요.ㅠㅠ
겨우겨우 숙소 도착해서 다행이지만 사실 아직 여행날이 많은데 첫날부터 이런일들 당하니 앞으로 너무 걱정되네요.
저 사실 저가비행기타면서 비행기에서 안 끌려나가기만 해도 성공적이다 이랬는데 산넘어 산인것 같습니다.ㅠㅠ
다들 사기수법이나 이래저래 조심하시고 혼자 여행하는 분들 더 조심하세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