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는 오늘 익스플로러 패스로 911 메모리얼을가려했습니다.
그런데일어나보니 날이 너무 맑은겁니다
아니야 자유의 여신이 날부르고있어 이렇게 좋은날에??
911 메모리얼 계획 철수하고 자유의 여신상으로 항합니다
바람이 엄청붑니다.서울엔 태풍정도 와야 겪는정도의 바람세기??
아 니트하나만 입고 나온 전 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며 십원짜리를 중얼중얼 합니다.
어쩌겠어요 내잘못인데
2.표를 사고 줄 서는데 와 진짜 배고프고 춥습니다.
가판대에 핫도그가 3달러라되어있습니다.
너어무 배가 고파서 하나를 주문합니다.
4달라를 내라합니다.
ㅡ간판에는 3달라라 되어있지않냐
그녀석은 4달라라 합니다.
으어 서울가믄 눈감으면 코 베어간다더니
이동네는 3달라가 4달라가 됩니다 아놔
ㅅㅂㅅㅂ하면서 지갑을 꺼내고 잔돈 받는사이
바람에 핫도그가 날아갑니다.
omg
아 4달러짜리 핫도그는 땅바닥이 먹어버렸습니다.
4달러짜리 허접한 핫도그를 샀는데 왜 먹지를 못하늬.
배가 고파 죽겠는뎁 ㅜㅠ 누굴탓하겠슈
행상은 떨어진거 달라고 합니다.주워서 줬더니
.3달러만 주면 다시만들어줄께 라네요
빌어먹을 니한테는 더러워서 안먹는다
ㅡ걍 오늘은 나한테는 운 나쁜날이야
이러고 씩씩대며 돌아섰습니다.
3.ㄹㅣ버티 아일랜드는 더 춥습니다.
아 바람에 머리는 미역처럼 넘실대고 사진을 찍어도 머리가 산발입니다 omg
여신과 함께찍은 사진은 제대로 된게하나도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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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이해하시려나요
걍 911을 택하지 않은 나를 원망할뿐 ㅜㅠ
날씨는 좋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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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엘리스 아일랜드서 아침에 걸어둔 로터리가 기억났습니다.
omg지금은 12시가 다되가는시간
알라딘이나 라이온킹 기대하지않았는데 안됐고
캣츠가 됐군요 7일머무는동안 마지막 날이라 한번 도전한건데 ? 됐어요 그런ㄷㅔ
전 영국에서 캣츠를 첨 봤고 한국에서도 또봤고 미국걸 비교할
뻔했는데 와이파이가 안되서 예약을 못했네요
남들은 걸리지도 않는데 전 걍 기회를 뻥 차버렸네요
좌절하고 남아있는 on your feet을 도전합니다.오후 두시 결과오픈
안되면 마지막날 그냥 티비한번 틀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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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열심히 엘리스섬에서 이민자들에대한 정보
핸폰으로 사진찍고 디에쎄랄로도 사진 찍고 난리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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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초기 19세기말 한국이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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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잘생긴 유럽출신 이민자의 여권 ㅡ 독일계로 보이던데 네덜란드어같기도하고
아 갑자기 손이 허전하네요
나의 핸드폰이 없어졌어요
분명 3층에서 같이 있었는데 2층 내려가는 길에서 발견했습니다.
미친듯 뛰어올라가 내가 다녔던 자리를 사방팔방 뛰어다녔습니다. 없네요 아 ?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이 생각나며 난 어떡하나 부터
구글맵없이 어떻거 휘트니 찾아가나
아 트라이베카는 어쩌지
오만 생각들이 머리를 휘감습니다
아 없어지면 새로사면되지만 사진들은 실시간으로 구글포토에 저장은 되어있습니다만ㅜㅠ
소중한 나의 정보는 어쩔 새로사면 얼마나 귀찮은데
막 미친듯 뛰어다니지만 없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아야지 ㅜㅠ
1층의 인포로 갑니다.
ㅡ미안하지만 혹시 누군가 휴대폰을 들고오지 않았니?
하며 헐레벌떡 숨도쉬지않고 랩을 합니다.
나의 이야기를 듣고 빙그레 웃는전형적 미국 아저씨
.혹시 어떻게 생겼어 무슨색이야?
ㅡ은색의 갤럭시야 스마트폰이지
.이렇게 생긴거니?
라며 꺼내는 내 폰 몽타쥬
omg 하늘이 도왔습니다. 10분전에 내손에 있던 니가 왜 여기있는거야?
.너 정말 운좋은거야 미국에서 핸폰 잃어버리면 이렇게 안돌려줘. 정직한 한 미국인에게 감사하렴
ㅡ너무고마워 너도 역시 정직한 미국인이야
와 정말 천국과 지옥을 오간 10분이었습니다.
오늘 정말 업 앤다운이 심해 정신을 차릴수가 없군요
5.휘트니 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가는날이 장날
3월 17일 비엔날레준비를 위해
두층만 개관합니다.
아까운 익스플로러패스
이럴줄알았음 오지말걸
볼것도 없고
1개당 25불 가까이하는 어트랙션들 쓰려고 오는건데
반쪽자리 전시 19불받는걸 쓰고나니 그것도 이상해서 묻고나니 전시가 일부만 해당된다는답변 귀찮듯 던지는 그들
우리나라였음 대박 컴플레인 들어왔을 태도입니다
나쁜것들
6.잔뜩 기분이 나빠서 두시에 있는 로터리 결과를 봅니다.omg 당첨이 되었어요 on your feet. 40불이라도 어때요
7박 8일 마지막밤 기념비적인 성공이네요.두개씩이나 걸렸다니
아마
관람은 뒤로하고 앉아서 카드결제를 하고 눈누난나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을 마무리.
오늘 두개나 됐네요 한번도 안해보다가 오늘 처음 해봤는데
2년전에는 위키드가 로터리 걸려서 오케스트라자리 가장 앞 가장 중앙자리 걸려서 봤는데 또 로터리가 되다니
야 오늘의 모든 불운이 이것으로 보상을 받나봅니다.
7. 볼것없어져버린 휘트니
갑자기 세워진 오후 계획 대비 중간에 3시간정도 비어버린 상황
첼시마켓을 갑니다. 항상 볼건없는데 사람은 드럽게많습니다.
아침에 그 해프닝 이후 배에서 사먹은 별 맛없는 프레즐 외에는 곡기를 채우지못한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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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먹어보겠다며 갔는데
막상 혼자서 다먹으려 하니 엄두가 안납니다.
게다가 혼자 먹기 부담스런 크기와 비용
혼자서 어떻게 다먹어 하고 포기하고 돌아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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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는 하와이 전통춤을 보여주고있네요
뉴욕의 하와이
상당히 이색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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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숙소까지 걸어가기로 결정합니다.
구글맵으로는 49분 나오네요
어차피 한번은 올 소호와 트라이베카 지역이라면
한번 훑고 지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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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섹스앤더시티의 캐리의 집으로 나오는 집과
이미 20년전 드라마. 나의 영어공부의 벗이 되었던 프렌즈 집도 이 구간안에 있으니 쭉 훑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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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패킹지역의 어느 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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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클뤼니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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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놀리아 다음스트릿에 있는 캐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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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오프닝.기억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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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베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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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점이 안맞게 발로찍은게 은근 느낌있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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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명한 카페 1668
커피가 맛있대서 원두 사러 들어갔더니
16 달러짜리 원두사니 무료커피를 줌
라떼 풀사이즈로 받았는데 뉴욕에서 먹은 커피 중 가장 최고임. 진짜 여기 왜 사람들이 모르지?
그리니치 스트릿에 두개봤는데 트라이베카지역이 내가 간곳이고
911센터 위에 있는 CUNY근처에 있는곳은 자리가 없을정도?
와 오늘 두번째로 기분 완전 좋아진날
첫모금 들어가자 바로 오늘 아침부터 추위에 떨었던 모든 일들이 눈녹듯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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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사니 저걸 받았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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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월드가 가까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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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와 지하철역
9.이리저리 돌아 걸어디니느라 이 추운날 두시간 걸려 숙소 도착했네요
하루종일 곡기 끊고 그돈으로 띵크커피랑 카페 1668의 원두를 샀습니다.이번 여행은 커피빈 수집하는것에 상당한 의의를 지닙니다. 최고네요
10. 숙소에서 자체 정렬하고 뮤지컬보러갑니다
최고 싼자리가 80달러인데 진짜 반값으로 보네요
아 너무 좋습니다. 6시반까지 도착해서 로터리때매 왔다고 해서 쭉 줄선다음 여권을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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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서 간단한 짐검사와함께 입장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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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밌는 공연이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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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빌 인증샷
아 정말 재밌는 공연이에요
진짜 주저주저 하시는분들 정말 추천 강추천합니다.
제가 예전에 위키드는 정말 반은 졸면서 봤는데
이건 반이 춤과 노래인데 대사도 쏙쏙 잘 들립니다.
라틴음악과 라틴댄스 진짜 한국에서는 볼수도 없는 공연이에요 우리나라 라틴댄스는 댄스도 아니거든요
라티노들이 어릴때부떠 체득한 DNA에서 살아움직이는 리듬감을 신나게 즐길수있어요.
아 정말 오늘 하루 너무너무 업앤다운이 심했지만
너무나 즐겁게 마무리해서 행복합니다
오늘 한국에 가는데 여기서 미친듯 놀고보고 다녔던것들 모두 여기남겨두고 가야겠죠
다시 야근과 출장과 외근모드로
돌아가는 15시간걸리는 뱅기에서 다음 여행을 계획해야겠네요
아 이번 뉴욕여행은 너무 알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