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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비가 좀 내렸습니다.
비가 그치고 숙소근처인 911테러 기념공원 (이라고 해야할까요?)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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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눈에 띄는 한국인희생자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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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무슨죄가 있었겠어요 그날거기에 있었다는것만으로 희생된 사람들?
그들의 이름을 읽어나가며 탑돌이하듯 한바퀴를 돕니다.
그러다 시선이 멈춘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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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꽃이 꽂혀있는 한 희생자의 이름
예전 방문했을때도 꽃이 몇개 꽂혀있거나 빨간 장미가 놓인걸 봐서
이름을 계속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키가 큰 신사분이 오셔서
너 여기 왜 꽃이 꽂혀있는줄 아니?
매일 희생자의 생일을 맞이하면 흰장미를 꽂아준다.
하시더군요
아 갑자기 소름이 살짝 돌았는데 갠적으로.
그사람들도 누군가의 자녀 누군가의 형제였겠죠
가족들이니까. 잊지않고 찾아주는거겠죠.
그렇게 생각하니 희생자들이 너무 억울한 죽음을 당했구나 싶어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유태인이 당한 홀로코스트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인에 대한 대량살상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