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행날, 할렘투어를 마친 후 55bar 재즈바에 가기 위해 그리니치빌리지로 향하는 지하철을 타던 중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친구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뉴욕여행의 묘미가 이런 것이 아닌가 싶네요!!
옆자리 친구가 갑자기 스케치북과 목탄을 꺼내들길래 무얼하나 싶더니 지하철 안 승객들 얼굴을 슥삭슥삭 크로키해서 종이를 북 짓고 나눠주더라구요ㅎㅎ
제가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데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참 멋져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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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방금 그린 그림 멋지다.
P : 고마워. 너 이름이 뭐야?
나 : Jason. (악수를 청한다.)
P : (제 얼굴 크로키를 시작) 한손으로 악수해서 미안. 그림 그리는 손은 계속 움직여야해.
나 : (자세를 잡는다.)
P : 지금 자세 좋아. (모두에게) 그림을 원하는 사람은 나를 보면서 웃고 있어줘. 그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2분이면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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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here. Have a nice day Jason.
그렇게 슥삭 완성된 목탄 크로키를 선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가서 얼른 픽사티브 뿌려주고 표구까지 해야겠네요ㅎㅎ
여행 마지막날, 뉴욕의 할렘과 재즈바에 잘 어우러지는 뉴욕 지하철에서의 목탄 크로키.
뉴욕의 또 다른 매력에 흠뻑 취하고 이제 곧 인천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뉴욕에서 여행하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행복한 우연을 마주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