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짐싸다가 결국 공항셔틀 놓치고 다음 버스 기다리면서 또 정신없이 가방 바꾸다가 이스타랑 리턴티켓, 숙소 예약내역 프린트한거 다 두고와서 걱정 좀 했어요. 혹시 몰라서 캡쳐해둔거 미리 켜놨습니다.
한국에서 짐 부칠때 급하게 짐싸느라 무게도 못재봤더니 26키로 나왔는데 그냥 보내주셨어요. 백신접종도 쿠브로 확인했습니다.
대한항공 오전 열시도착 비행기였는데 9시반쯤 도착했고 줄 길단 얘길 많이 봐서 나가자마자 열심히 걸어서 줄섰고 삼사십분? 기다린것같아요. 처음엔 창구 두개만 열려있다가 하나 더 열어주고 제 차례부터 승무원심사하신곳까지 열어주셔서 거기로 갔습니다. 기다리면서 구경했을때 인상 좋아보이셔서 잘됐다싶었어요.
프린트도 없고 영어때메 좀 쫄려서 들어갈때 웃으면서 굿모닝~~~하면서 들어갔어요. 설마 웃는얼굴에 침뱉을까싶어서…ㅎㅎ 여권 건네주고 마스크 내리고 질문받았습니다.
-어디서 왔니?
: 한국. (여권에 한국이라 적혀있는데 이걸 물어보나?) 왜 왔냐고 물어본거야 혹시?
-아니 어디서 왔니?
:아하 한국 ㅎㅎ
-ㅎㅎ그래 그럼 왜 왔니?
:여행하러
-얼마나 있니?
:48일?
-왤케 오래있니?
:방학이라
-아 학교 다녀?
:웅
-전공이 뭐야?
:~
-어디에 있을거야?
:오늘은 무슨 호스텔 가고 내일부터 워싱턴에 가
-왜?
:친구있어서
-친구집 주소가 뭐야?
:대충 말함
-친구는 뭐해?
:미군이었다가 퇴직했어
-어떻게 아는 사이야?
:예전에 여기서 교환학생처럼 학교다닌적있는데
-같이 지냈어?
:웅ㅎ
-그래 지문 찍어
다 찍고 음식 담배 술 없냐 돈 얼마 가져왔냐 묻고 좋은여행되라고 보내줬어요. 근데 사실 지문은 언제 찍으라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찍으면서 물어본것같기도 하고…
이틀정도 지나서 완전 정확하진 않은데 비슷한것같아요. 받으면서 계속 😊이러고 있었고 이스타나 숙소, 리턴티켓 보여달라고 하진 않았어요. 아 무슨 비자로 온거냐 물어봤던것같기도 한데 기억이 잘.. 한국에서 짐 부칠때 물어보셨나..? 암튼 심사하시는분도 웃으면서 그냥 얘기나누듯이 했고 써놓고보니까 좀 긴데 진짜 얼마 안걸렸어요. 11시 전에 짐까지 다 찾고 나왔습니다! 입국심사 마치고 나왔더니 짐들 컨베이어벨트에서 많이 내려두셨더라고요. 덕분에 힘들여서 안 내려도 돼서 좋았습니당
다들 좋은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