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갔다가 오늘 뉴욕으로 돌아왔어요.
혼자 여행이여요.
미국 국내선이 아주 깐깐하게 기내용 가방에도 다 추가비용을 내야해서 기내용가방 무료인 델타로 다녀왔어요. 젯블루로 할까 하다가 델타로 했는데 너무 잘한거 같아요.
미국쪽은 아예 보지도 않고 캐나다로 넘어갔어요. 미국쪽에서는 액티비티를 하지 않고는 안보인다고 해서요.
짐을 다 들고 가서 캐나다 넘어가자마자 호텔을 갔는데, 세상에나..비수기라고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해 줬어요.
오전 11쯤 체크인해 준 것도 너무 고마웠는데..
기분 너무 째져서 밖에 폭포 보러 가야 하는데 방 밖으로 나가기가 싫었어요.
어쨌든 폭포를 보러 나갔는데 첫번째 나오는 일자형 폭포를 보고 <멋있군> 이 정도로만 감탄하고 말발굽 폭포쪽으로 계속 걸어갔어요. 다 걸어갔을 때 진짜 너무 멋있고 이런 대자연을 볼 수 있다는 거에 너무 감탄하며 갔어요.
뉴욕의 장소들이 다 묻힐 만큼 기억이 안 날 만큼 멋있었어요.
미국은 정말 억울하겠다. 이 멋있는 폭포가 미국쪽에 있어서 오히려 미국에서는 안 보이는 아이러니..
그래서 보트투어를 만들었고 미국쪽에서도 그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광고하고 있는데. 솔직히 캐나다쪽에서는 보트투어 안 해도 그냥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요.
지금까지 여행을 가면 보통 100일씩 가고 여기저기 다녔지만 자연이 주는 장관은 인공물이 주는 감동과는 다른 것 같아요.
이번 한달 여행 중에 2주 미국, 2주 남미 일정인데 2주 미국 일정에서 나이아가라를 넣을까 뺄까 고민했지만 넣길 너무 잘 한거 같아요.
대신 이번 여행에서는 브라질의 이과수 폭포를 뺐거든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가는 여정은 너무 멀지만 나이아가라 폭포는 마치 서울에서 제주 가는 느낌같아요~
너무 쉽게 갈 수 있으니 갈 수 있을 때 가셔요.
아 그리고 buf 공항에 pp카드로 이용할 수 라운지 오늘 갔는데, 흰 쌀밥에 미트볼 나왔어요^^ 맛있게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