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 혼자 가면 빡쎄다는 글을 보긴봤는데 그게 제가 될줄은 몰랐네용ㅋㅋㅋㅋ
저 심사봐주신 분이 사람들 쫌 빨리빨리 보내주는거같길래 저도 간단한 질문 몇 개만 하고 보내줄줄알았는데 아니였어요.
일단 코로나 서류랑 비자 서류는 보자고 안했어요. (한국에서 출국할 때는 코로나 서류 보자고 하셨어요)
암튼 뭐뭐 물어봤는지 적어보면
Q. 호텔 예약한거 보여줘
- (미국 내에서 비행기나 기차타고 이동하는티켓이랑 호텔 바우처 다 프린트해가서 보여줬습니다)
심사하는 동안 총 3회독 정도 하시더라구요
Q. 미국 처음이야?
- 넹
Q. 며칠 있다가냐
- 37일 머문다
Q. 여행 경비는 누가 대줬냐
- 부모님이 주셨다
Q. 부모님은 무슨일 하시냐
- (부모님 직업 말씀 드렸습니다)
Q. 부모님은 왜 같이 안왔냐
- 일 때문에 같이 못오셨다
Q. 호텔 예약은 니가 직접 했냐
- 넹
Q. 미국에서 어디어디가냐
-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뉴욕 간다
Q. 시카고 가서 뭐할거냐, 티켓들 다 샀냐
- 어디어디갈거고 시티패스 샀다
Q. 현금 얼마가져왔냐
- 500불 정도 가져왔다
Q. 미국에 친구있냐
- 시카고에 한명있고 친구집에서 3일정도 머문다
Q. 어떻게 만난 친구냐
- 중학교 같이 다닌 친구다
Q. 학교 어디서 다녔냐
- 한국에서 다녔다
Q. 직업 및 전공 뭐냐
- 대학생이고 경영학 전공이다
Q. 리턴 티켓 보여달라
- 프린트에서 찾아서 보여줬습니다
Q. 영어 어디서 배웠냐
- 고등학교에서 배웠다 (이 질문은 약간 띠용했어요)
이렇게 질문 많이 해놓고 프린트 해간것들 다른 사람한테 보여줘야하니까 들고있으라고하길래
알겠다고했는데 다른 직원한테 전화해서 세컨더리로 데려가더라규요..
근데 전 오히려 세컨더리가 약간 small talk같이 더 나았던거같아요. 폰으로 축구 틀어놓고 일하시더라구요.
가니까 가족 한팀, 젊은 여자 한명 심사받고있었고 아시아인은 저 혼자였어요
가서 쫌 멍때리면서 기다리다가 이름 불러서 가니까 앞에서 물어봤던것들 다시 한번 물어보고
뉴욕에서 뮤지컬 볼거라고 했더니 뭐 볼거냐, 이미 예매했냐 물어보고 신나겠다고 말해주면서 쫌 친근하게 물어봐주더라구요.
세컨더리 포함해서 총 30-40분 정도 걸린거같아요. 1시간 40분안에 환승해야해서 맘 급했는데 딱맞게 환승도 잘 했어요! 공항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구요
그냥 거짓말안하고 솔직하게 다 말하면 캥길거없으니까 별로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겁먹지 않으셔도 될거같아요!
근데 세컨더리 원래 복불복 맞죠?? 전 제가 뭘 잘못해서 끌려갔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