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남자친구(2년전 미국 유학생)와 약 2주간 여행이었고, 둘다 무직인 상태에서 LA에 입국했습니다.
30분-한시간 정도? 대기 후에 심사를 받았는데
예상질문처럼 며칠있냐, 얼마 가져왔냐, 어떤 관계나, 직업은 뭐냐, 어디 유학했냐, 리턴티켓있냐 등을 물어봤고 수월하게 넘어가는 듯 했습니다.
근데 노란딱지에 무언가를 적고 다른 직원을 부르더니 그 분을 따라가라고 그래서 어쩐지 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안좋은 느낌은...적중,, 저희는 세컨더리룸으로 인도되었고
그곳에서 저희를 따로 앉아있게 하고 은행 창구같은 곳에 한명씩 불러 질문을 했습니다.
남자친구와 제가 받은 질문들은 직장이 없는데 돈은 어디서 났냐, 너희는 처음 어떻게 얼마나 만났냐, 여기에 가족이 있냐, OOO 아느냐? 였습니다.
저희는 솔직하게 부모님께 받았고, 3개월 전에 모임에서 만났고, 유학 중인 가족이 있고, 그런 사람은 모른다고 말했지만 또 다시 격리되어 저는 룸밖에서 짐검사를 당하였고, 남자친구에겐 여행 플랜과 예약한 호텔 내역을 매우 자세하게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렇게 저희가 다시 만나기까지는 한 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같은 말을 계속해서 묻고 죄없는 사람을 추궁해서 진을 빼고 속옷까지 검사받으니 수치스러워 저는 미국에 대한 첫 이미지가 너무 안좋았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그런 탓에 울기까지 했네요.
당시에는 너무 억울했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무직인 상태에서 만난지도 얼마 안됐고 정체 모를 큰 돈을 갖고 여행을 한다는게 의심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LA에서 사업하시는 분에 의하면 최근들어 아시아계 여성이 불법체류로 많이 들어와서 여성에게 유독 까다롭다고 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LA여행하실 미여디분들은 거짓말이 아닌 선에서 신분이나 여행 플랜, 관계, 상황 등을 누가 들어도 납득가능한 내용으로 일행과 말을 맞추어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