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입국해서, 하루종일 쏘다니고 지쳐 쓰러졌다가 미여디 생각나서 글 올립니다.
출장 겸 겸사겸사 온거라서, 일요일에 빡시게 놀고 쓰러져 자는 것으로 시차적응을 해버렸습니다ㅎㅎ
미국을 여기저기 다니긴 했는데, 차를 렌트한건 처음이라 솔직히 좀 걱정됬는데,
유튜브에서 주의하라는 거 숙지해서 가면 되긴 되더라고요.
물론 제가 한건 아니고 저랑 같이간 후배가 했지만 거진 탑건 메버릭 전투기 조종사처럼 2인 1조로 사인 읽고 신호등 보고 네비보고 규정속도 알려주고 그랬답니다ㅋㅋ
그리고 일반 도로에서는 규정속도가 너무 자주 바뀌어서 당황스러웠네요ㅋㅋ
여튼, 저희는 아침에 도착해서 헐리우드 근처의 인텔리젠시아 커피를 방문했습니다.
미국 3대 커피라고도 하고 유연석이 LA 여행 브이로그에 갔다고 하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커피 들고 걸으면서 동네 구경하다가 근처의 그리피스 천문대와 레이크 헐리우드 파크로 넘어가니 적당한 것 같습니다.
카페랑, 천문대, 헐리우드 파크 모두 스트릿 파킹 했는데요.
카페 앞은 일요일이라 무료였고, 천문대는 기계가 다 고장(?) 나 있어서 걍.. 슬쩍 보고만 내려왔습니다.
사실 레이크 헐리우드 파크에서 자연사 박물관으로 넘어가려 했으나..
제가 예약을 깜빡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일정을 그로브 몰로 수정하였습니다.
사실 레이크 파크에서 1시간 가량 여유롭게 쉬었는데.. 그 때 긴장이 풀려서인지 이미 좀 넉다운이 된 상태여서
지금 생각해보면 LA 자연사 박물관 갔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다음 기회에 가는 것으로..)
그로브 몰은 사람 많고 가게 많고,, 좋긴한데 딱히? 감흥은 없었습니다. 같이 간 후배 말로는 파주 첼시아웃렛 같았다고..
여기도 주차는 음 맨 안쪽(애플스토어 왼쪽, 백화점 같은 곳)에 주차권 확인해주는 기계가 있습니다.
애플스토어에서 실물 못봤던 애플워치 울트라랑 에어팟 프로2 구경했습니다.
그로브 몰 옆에 파머스 마켓에서 밥을 먹을까 했는데 피곤하고 입맛도 없던 상태라 그냥 커피로 카페인 충전하면서
일몰 야경 보기 위해 숙소 근처에 있는 헌팅턴 비치까지 고속도로 쐈습니다.
졸음 겨우겨우 참아가면서 헌팅턴 비치 도착한게 5시 40분 이었고 6시 9분이 일몰시각 이었습니다.
너무 이쁘더라고요. 바람도 잘불고 파도도 높고 사람도 많고.. 피곤했지만 와보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백사장이 양 옆으로 끝이 안보이게 있습니다. 바다는.. 걍 태평양 입니다. 리얼 태평양..ㅋㅋ
그렇게 해가 지고 숙소 복귀하면서 H mart 와 Five guys 버거사와서 먹는 것으로 첫날이자 마지막 여행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렌트를 해서 움직이다 보면 의도치 않게 야간운전을 포함한 LA 실전 운전을 마스터하시게 되고,
0.5 마일이 크게 한블럭이구나.. 저 신호가 1마일 뒤에 신호가 좌회전 하는 곳인가보다.. 알게됩니다.
그리고,, LA 특징인지 미국 모든 공통사항인지 모르겠지만 좌회전 우회전이 모두 비보호다보니 잘 보고 하시면 됩니다.
특히 비보호 좌회전은 로컬들 하는거 보니까 좌회전 하겠다고 꽤 앞까지 나오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LA 다들 오세요. 너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헌팅턴 비치 일몰사진 투척하고 물러가겠습니다.
미여디 도움 받아서 렌트도 하고 택시 예약도 하고 그래서 겸사겸사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ㅎ 다른 곳 가면 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