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수하물 기다리면서 글 씁니다

1. 왜 왔어?

여행

2. 얼마나 있어?

2달^^

(여기에서 심사관 표정 살짝 일그러졌어요 ㅋㅋ)

3. 세관신고서에 적힌 주소보며 이거 어디야?

친구네 집

4. 여기 온적 있어 ??

아니 처음이야

5. 너 일해?

내 직업 ㅇㅇ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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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고 손가락 지문 찍고 나서 도장받기 전까지 아무것도 안물어보고 화면이랑 제 여권만 계속 보길래 슬쩍 보이는 화면을 봤더니 제 옛날 여권 사진이 보이더라구요 내 기록 보고 있구나하고 어떤 질문이든지 다 증명해주고 받아주겠다는 각오로 준비한 서류를 들고서 가만히 기다리니 고민하는거 같다가 도장 찍어줬어요!!!

​

30대 여자 혼자 2달동안 가는거라서 세컨더리 가기 싫어서 나 신랑있는 사람이라 무조건 돌아갈거야 증명하려고 결혼사진도 담아오고 왜 혼자왔어 물어보면 영어로 뭐라고 답할지 생각도 미리 해놓고 시간 날때마다 유튜브 보면서 뭐라고 답할지 열심히 생각했는데 수월하게 넘어가서 너무 다행입니다ㅠㅠ

침묵의 시간이 5분도 채 안됐던거 같지만 아무것도 안물어보니까 왜 대체 왜 아무것도 안물어보는건데ㅠㅠㅠ 나 세컨더리 보내려고 그러는거야???? 그러지말아주세요 제발제바류ㅠㅠ 하면서 어찌나 심장이 콩닥콩닥 거리던지… 하지만 심사관 앞에서는 태연하게 보이려고 애썼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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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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