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1월 31일 인천>jfk로 입국을 하였어요!
약 한달 전 이야기지만 잊을 수 없어서 작성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랑 같이 비행기를 탔던 분 중에 태국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 입국심사때 제 앞에서 심사중이였어요
근데 심사관이 갑자기 저한테 손짓을 하시면서 와보라고 하길래 긴장하면서 갔는데
알고보니 그 분이 영어를 아예 못해서 태국어를 할줄알면 통역 도와달라고 하신거더라구요
한국어 할줄 안다고 하니 그럼 다시 돌아가보라고 손짓으로 ...
아무런 대화가 통하지 않던 태국분 심사를 거의 20분 기다린것 같아요
제 차례가 되어서 가자마자 여권을 내밀고 마스크 내리고 지문까지 다 찍고
다행히 문제 없이 넘어가나보다 하는 순간 폭풍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Q: 혼자왔어?
Q: 여기에 아는사람 없이? 한명도?
Q: 어디서 머물러?
Q: 여기 얼마동안 머물러?
Q: 돈 얼마나 가져왔니?
Q: 직업이 뭐야?
Q: 그럼 너 돈은 어떻게 벌었어?
Q: 여기 왜 왔어?
Q: 그래서 여기서 뭐할거야? 등등..
너무 많은 질문을 받아서 기억도 안날 정도 입니다 ㅜㅠㅠㅜ
심지어 제 여권 사증을 페이지 한장 한장 다 넘겨보면서 확인하더라구요
마지막까지 여기에 아는사람 한명도 없는데 혼자서 대체 뭐하러 왔냐는 질문만 3번이상 받은 것 같습니다
계속 압박질문을 하니까 나중에는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질문이 뭔지도 귀에 잘 안들어오고 손이 덜덜 떨렸어요
뭔가 마지못해 도장을 찍어주는 듯한 느낌... 대혼란의 입국심사 였어요
여자 혼자 미국오면 압박질문 한다는데 설마 내가? 했는데 정말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세컨더리 가는줄 알았어요
그래도 잘 입국해서 미국에 온지 벌써 한달이 되어갑니다 뉴욕 한달살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