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막 비행기 내려서 입국 심사 받고 국내선 환승 대기 중에 작성하는 따끈한 후기 입니다 !
경유시간이 길어서 너무 심심함... 입국 심사 빨리 끝나니깐 비행기 사람 많지 않으면 1시간안에 환승 충분히 가능할것 같아요.
일단 비행기 자체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도착하자마자 거의 바로 내렸구요 입국 심사 줄도 길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입국 심사관 이랑 대화 내용 대화체로 적어볼게요
Hi 👋
👮♀️: 방문 목적이 뭐야
👶: 트래블 ~
👮♀️: (무서운 말투로) 그거 보다는 구체적으로 대답을 해봐
You HAVE to be more SPECIFIC 이라고 함
👶: (뭘 더 구체적으로 해야되는거지;) 어.. 음.. 친구 만나러 옴
👮♀️: 어디 가는데
👶: 베가스랑 뉴욕간다
👮♀️: 미국 처음 오니?
👶: 두번째야 , 옛날에 미국에 살았어서 미국 친구들 보러 왔다
👮♀️: 미국에 왜 살았는데
👶: 학교 다님
👮♀️: 몇일 있는데
👶: 베가스에 2일 그랜드 캐년 2일 뉴욕에 3~4일 있는다
👮♀️: (무섭게) 그러면 3일인거야 4일이야? (노려봄)
👶: 미안 잠시만 (뒤적뒤적) 서류 꺼내서 날짜 말하고 비행기 티켓 보여줌 미국은 18일에 나간다
👮♀️: 뉴욕은 어디서 지내는데
👶: 타임스퀘어
👮♀️: 뉴욕에서는 뭐 구경하는데
👶: 자유의 여신상 보려고
👮♀️: 오 그래~ 사실은 말이야 내가 몇일 전에 뉴욕을 갔다 왔는데 나도 타임스퀘어에서 지냈음~ 빨간색 2층 관광 버스 탔는데 정류장 내리면 뉴욕 시내 구경 잘 할 수 있을거임 자유의 여신상에는 페리도 타야됨 ~ 전망대가 어쩌구 ( 블라블라)
👶: 오 그래... 땡큐...
👮♀️: 사진 찍을게 안경, 마스크 벗고, 지문도 찍고,
👮♀️: 음식은 뭐 가져 왔니?
👶: 초콜릿 가지고 왔음
👮♀️: ㅇㅋ 돈은 얼마나 가지고 옴? 1000불 이상이니?
👶: 500불 가지고 옴
👮♀️: 나머지는 카드로 쓸거고?
👶: ㅇㅇ
👮♀️: 선물이나 귀중품 술 같은거 있니
👶: 그냥 키체인 몇개 가지고 왔음
👮♀️: 오케이 바이 ~
이렇게 끝났습니다 ! 여행이라고 말하지 말고 좀 더 구체적으로
어디 어디 여행한다 이렇게 말해야될것 같아요ㅠ
날짜가 헷갈려서 3~4일 있는다 이렇게 얘기 했더니 날카롭게 캐물어서 웬만하면 체류 기간도 3~4일 이런 식 보다는 날짜 딱 끊어서 몇일 있는다 미리 계산해두시고 정확하게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ㅠ 괜히 긴장 됐네요.. 호텔이랑 비행기 티켓 보여주니 의심 풀렸는지 막 주절주절 자기 뉴욕 갔다온 얘기 하고 ㅋㅋㅋ
그 뒤에는 형식적인 절차 하고 도장 받았습니다!
백신이나 음성 확인이나 코로나 관련은 하나도 안 물어봄
시애틀에서 국내선 환승 하실때 짐찾고 다시 부치고 나서 환승하시는 분들 !!
transfer gate 닫혀 있어서 그냥 시애틀로 나가는 쪽 게이트로 나가면 됩니다.. (아무도 말 안해줌ㅠ) 쭉 가서 다 같이 셔틀 트레인 탑승하시면 되는데 바로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야되요.
누가 제대로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어디서 타고 내려야 되는지도 헷갈렸는데.. 두리번 거리니깐 공항직원이 여기서 다 내리라고 그래서 내린 다음에 에스컬레이터 올라오면 입국장 다시 보입니다! 다시 짐 검사 하고 보안검색 하면 됩니다. 꼭 신발 벗어서 가방 올리는 곳에 같이 올려야 되요! 그 원통 돌아가는 곳 들어가려고 하는데 직원이 너 뭐 있니? 너는 왜 신발 안 벗어? 물어보길래 아 쏘리하고 신발 벗어서 올려뒀어요. (아무도 신발 벗으라고 말 안해줬으면서....) 여튼 신발 꼭 벗어야 됩니다..ㅎㅎ
이것저것 물어보기는 하는데 대답만 잘 하면 입국 충분히 문제 없으실것같아요 !